주체110(2021)년 9월 2일 로동신문

 

론설

경쟁열풍이 불어야 사회가 발전한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 기어이 승리자가 되려는 우리 인민의 강렬한 지향과 앙양된 기세에 의하여 지금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사회주의경쟁열풍이 고조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 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경쟁은 광범한 근로자들을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위력한 수단이다.대중속에 경쟁의식을 심어주고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며 언제나 남보다 앞서나가기를 좋아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을 남김없이 발양시켜야 생산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게 된다.대중의 기세를 끊임없이 고조시켜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게 한다는데 사회주의경쟁의 거대한 생활력이 있다.

우리 공화국력사의 갈피마다에 새겨진 모든 승리와 기적들은 집단주의적경쟁속에 이룩된것이다.전후 재더미우에서 날아오른 천리마도 경쟁속에서 태여났고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며 마련한 강국의 터전도 경쟁으로 다진것이였다.《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높이 비상히 고조시켜온 경쟁열풍속에서 우리 국가의 종합적국력이 강화되였으며 온 사회에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이 철저히 확립되게 되였다.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것이야말로 우리가 다같이 빨리 발전하고 더 높이 비약해나갈수 있는 가장 우월한 방법이라는것이 실천속에서 확증된 진리이다.

앞으로의 5개년계획기간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뿐아니라 5년을 주기로 한번씩 크게 도약함으로써 멀지 않은 앞날에 우리 국가의 자존과 번영을 확고히 담보하고 인민들이 문명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이 막아나서고있는 지금과 같은 때에 우리 당이 이렇듯 대담한 목표를 내세우고 견인불발의 의지로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향도해나가는것은 바로 인민을 위해서이며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믿기때문이다.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자면 전체 인민이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경쟁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사회주의경쟁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비상한 창조력을 지닌 견결한 투사들을 키우는 거세찬 밑불이다.

사회의 발전은 무엇보다 사람의 발전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인민대중의 혁명의식과 창조적능력을 높일수록 가속화되게 된다.

집단주의적경쟁은 당의 로선과 정책이 뚜렷이 반영된 공동의 목표를 내세우고 남먼저 달성하기 위하여 벌리는 대중적혁신운동이다.경쟁에서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 단결력과 전투력이 실적의 높이로 명백히 표현되고 자기 단위와 다른 단위의 진군속도의 차이가 객관적으로 뚜렷이 나타나게 된다.그러므로 경쟁이 심화될수록 사람들은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집단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낡고 삐뚤어진 사상관점과 일본새와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면서 동지적단결을 강화해나가게 된다.이 과정에 누구나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일하고 생활하게 되며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지닌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자라나게 된다.

경쟁을 고조시키면 대중의 창조력도 비상히 높아지게 된다.집단의 영예를 지키고 빛내이려는 사람들의 지향과 열망은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서로가 힘과 지혜를 합치게 한다.앞선 공법, 선진기술, 훌륭한 경험들을 호상 배우고 배워주는 과정에 대중의 기술실무수준이 높아지고 창조력이 부단히 제고된다.

당대회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 맹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가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나갈수 있는 기본열쇠는 억대의 재부나 자원에 있는것이 아니라 대중의 사상정신적힘과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발양시키는데 있다.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사람들의 정신력을 끊임없이 폭발시켜 빠른 속도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경쟁은 나라의 경제전반을 동시에 추켜세우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활력소이다.

사회의 발전은 경제력의 증대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우리의 사회주의경제는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규모의 집단경제이다.나라의 경제를 전면적으로 추켜세워야 자립경제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사회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벌리는 집단주의적경쟁은 약육강식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의 경쟁과는 달리 앞선 단위는 뒤떨어진 단위를 도와주고 뒤떨어진 단위는 앞선 단위를 따라앞서기 위하여 적극 분발하면서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다같이 전진하고 발전해나가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때문에 사회주의경쟁을 심화시키면 작업반이 작업반을 돕고 직장이 직장을, 공장이 공장을 지원하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게 된다.련관부문과 단위들이 부족되는것은 보충해주고 없는것은 힘을 합쳐 창조해나가면서 련대련합을 강화해나갈수록 나라의 경제전반이 활성화되게 된다.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이 내세운 경제전략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으로서 경제사업체계와 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복구정비하고 자립적토대를 다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영향에도 흔들림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세우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이것은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단결과 협조를 최대로 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경쟁속에 금속공업, 화학공업부문이 나라의 맏아들, 맏며느리의 구실을 착실히 하고 농업부문과 경공업부문이 용을 쓰면서 일떠서는것과 함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동시적발전을 이룩하여야 우리 당의 경제건설구상을 철저히 관철해나갈수 있다.

오늘 자립경제의 위력을 증대시켜나가는데서 주되는 걸림돌은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이다.부문과 단체의 모자를 쓰고 자행되는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를 그대로 두고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전략적관리를 실현할수 없을뿐아니라 언제 가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울수 없다.거세찬 경쟁열풍으로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를 쓸어버리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해나갈 때 나라의 경제력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나갈수 있다.

사회주의경쟁의 주인, 직접적담당자는 인민대중이다.경쟁의 성과여부는 대중이 어떤 관점과 립장을 지니고 투쟁하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되게 된다.사회주의경쟁에서 우리가 내세워야 할 목표는 응당 세계적인것이여야 하며 그 실현을 위한 경쟁은 마땅히 당과 혁명을 위하여 마지막피 한방울까지 깡그리 바치겠다는 숭고한 희생정신, 무엇이나 자기 힘, 자기 손으로 해내겠다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일관되여야 한다.바로 여기에 우리가 맞다드는 난관을 비약의 도약대로 만들며 당대회가 제시한 무거운 과업을 기름진 열매로 주렁지울수 있는 최상의 방략, 지름길이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룩하여야 할것이다.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