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3일 로동신문

 

당결정집행은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되여야 한다

 

당결정은 당원대중에 의하여 채택되고 집행된다.

그러면 우리 잠시 이런 물음앞에 자신들을 세워보자.

나는 당결정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였는가.그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가.

당결정집행에서 주인은 어디까지나 당원대중이다.당결정을 대중자신이 스스로 공감하고 자기의것으로, 사활적인것으로 받아들여야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휘하여 철저히 집행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당대회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조직사업과 지휘를 전투적으로, 립체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그 작성으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서는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복리를 안겨주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 작전도를 펼치였다.

당정책이 관철된다는것은 곧 인민의 요구와 리익이 실현되고 인민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것을 의미한다.때문에 당결정관철이야말로 다름아닌 우리자신들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보람찬 투쟁으로 된다.하기에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당결정관철에 운명을 걸고 당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도, 죽을 권리도 없다는 비상한 각오와 일본새로 생의 일각일초를 결사분투로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는것이다.특히 그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당과 조국,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울것을 굳게 맹약하고 당에 들어온 전위투사들인 당원들이 분발하는것은 응당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 제8차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에서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고 확언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말씀은 우리 당원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기대의 발현이다.

당 제8차대회이후 당결정을 대하는 당원들의 눈빛이 더욱 엄숙해지고 대중의 투쟁열의는 전례없이 고조되여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볼 때 올해 목표수행을 위해 맹렬히 돌진하는 부문이 있는가 하면 뒤떨어진 부문도 있고 자체의 그쯘한 생산토대를 갖추고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단위도 있다.

당의 사상과 의도는 다같이 접수하였는데 어떻게 되여 이런 차이가 생기는가.

물론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것만은 사실이다.하지만 이러한 사정은 어느 부문, 어느 단위나 마찬가지이다.

그 원인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할수 있겠지만 당결정을 대하는 당원대중의 관점과 립장문제를 중요하게 놓고볼 필요가 있다.

올해 목표수행에서의 석차는 명백히 당결정관철에 사활을 걸고 나서려는 의지에 기인된다.구체적으로는 대중자신이 당결정집행을 자기 일처럼 여기는가, 당결정집행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는데 있다.

당원들이여, 우리 가슴에 손을 얹고 돌이켜보자.

나는 과연 당결정집행을 나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 간주했던가.당결정을 집행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당회의장소에 나란히 앉았다고 하여, 함께 손을 들어 당결정을 채택하였다고 하여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였다고 말할수 없다.그것은 철두철미 당결정집행과정에 뚜렷이 나타난다.

당결정관철을 떠난 당원의 참된 삶에 대하여, 그 존재가치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당성은 당에 대한 충실성이며 그것은 당에서 의도하고 걱정하는 문제를 이악하게 풀어 당에 기쁨을 드리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지금이야말로 당결정을 손을 들어 찬성만 하는 당원이 아니라 한몸 내대고 끝까지 결실을 보고야마는 당원들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모든 당원들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올해의 실천투쟁을 통하여 자기들의 당성을 검증받아야 한다.당결정집행을 놓고 자기 일처럼 안타까와하지 않는 당원, 당결정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당원은 당원자격이 없다.

당원들 누구나 말한다.당결정은 생명이라고, 당앞에 다진 엄숙한 맹세라고.

당결정은 결코 몇몇 일군들이나 한두사람이 노력한다고 하여 집행되는것이 아니다.당결정앞에 지닌 당원의 의무와 책임은 동등하다.일군이건 로동자이건, 로당원이건 신입당원이건 당결정을 채택한 당원들모두가 매일, 매 시각 당결정이라는 말을 심장속에 새겨안고 고심하면서 피타게 사색하고 헌신적으로 노력하여야 철저히 집행될수 있다.

당원이라면,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누구나 올해 목표수행을 위한 당결정집행을 자기자신과 자기 단위의 운명, 나아가서 우리 국가의 존망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로 여기고 한목숨 바쳐서라도 무조건 집행하여야 한다.

전투목표를 다른 그 누가 아닌 자신들이 앞장에 서서 수행해야 할 혁명임무로 받아들이고 전투장마다에서 비약의 불씨가 되고 열, 백을 불러일으키는 선구자가 되여야 한다.앉으나서나 당적의무를 다하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함으로써 당원들이 있는 모든 곳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고 당결정서에 오직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이 새겨지게 하여야 한다.

당결정집행을 대중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 전환시키는데서 당조직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당결정은 당원들의 집체적지혜와 힘에 의하여 집행되며 그것을 조직지도하여야 할 사명이 바로 당조직들에 지워져있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결정집행을 대중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 전환시켜 그 관철에서 대중의 정신력이 최대로 폭발되게 하여야 한다.

치밀한 작전, 구체적인 임무분담은 당결정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모든 당조직들이 자기 단위앞에 나선 전투임무를 수행하는데서 주타격방향과 보조타격방향을 바로 정하고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정하며 이에 따라 력량편성을 합리적으로 해나간다면 얼마든지 당결정집행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해당 단위앞에 제시된 전투과업과 사람들의 실무능력, 자기 단위와 련관부문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매 사람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도록 직능과 책임한계를 명백히 규정하여야 한다.책임한계가 명백하지 않으면 똑똑한 주인이 없이 좌왕우왕하다가 흐지부지되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정상적인 료해와 지도, 총화평가사업은 당결정집행을 힘있게 추동하는 계기로 된다.

지도와 총화사업을 따라세우지 않으면 당결정을 대하는 태도가 미적지근해지고 투쟁열도가 식어질수 있으며 나중에는 당결정을 관철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만성병이 생길수 있다.당결정집행정형을 수시로 총화하면서 우점과 성과는 확대발전시키고 결점과 편향은 시급히 극복하며 끝까지 집행해나갈 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실제적인 변화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박력있는 사상동원사업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위력한 추동력이다.

당결정관철의 직접적담당자는 다름아닌 해당 단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다.아무리 투쟁목표와 과업이 명백하고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과 지휘가 보장된다고 하여도 대중이 사상적으로 발동되지 못한다면 당결정관철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난관극복의 묘술도, 기적창조의 열쇠도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

이제 우리가 달성해야 할 올해 전투목표와 계획은 아름차며 난관과 시련도 엄혹하다.강심을 먹고 백배로 분투함으로써만 수행할수 있는 힘에 부친 과업이다.하지만 당원대중이 자신들의 사활적인 요구로 간직하고 용기백배 떨쳐나설 때 불가능이란 없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결정집행을 대중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 전환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감으로써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전투목표수행에서 자기의 몫을 뚜렷이 하여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