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7일 로동신문
세대와 세대를 이어 끝없이 울려퍼지는 열렬한 애국의 노래 인민이 주인된 나라와 명곡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가 태여나 강산을 진감하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조국을 노래한 수많은 명곡들이 태여난 사실은 공화국의 70여년력사가 가지는 거대한 의의를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고있다.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이 땅의 인민이 부르는 조국의 노래는 참으로 많다.《조선노래대전집》을 펼쳐보면 공화국이 창건된 후부터 오늘까지 창작된 노래들가운데서 조국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작품의 제목만도 무려 수백개에 달하며 가사구절에 표현된것은 수천개나 된다. 세상에는 령토나 인구수에 있어서 우리 나라에 비할바없이 큰 나라들도 있고 건국력사가 오랜 나라들도 적지 않지만 조국에 대한 노래가 이처럼 많은 나라는 찾아볼수 없을것이다. 공화국의 력사 70여년앞에 반만년의 유구한 우리 민족사가 있다. 아득히 먼 고대시기부터 이 땅에 국가가 존재해왔고 대대손손 조상의 피를 물려받으며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왔다.그러나 과연 어느 시기에 오늘과 같이 인민들이 조국을 열렬히 칭송하며 노래한적 있었던가. 이 극적인 현실에는 과연 어떤 나라가 인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줄수 있는가, 인민이 심장으로 노래할수 있는 진정한 조국이란 무엇인가 하는 매우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성이 있다. 인민이 나라의 정사를 비롯하여 국가사회생활의 중심에서 밀려나있다면 그런 국가는 공민들에게 법적의무감은 지워줄수 있을지언정 진정한 긍지와 영예를 안겨줄수 없다.힘이 약해 남들의 업수임을 당하고 심지어 렬강들의 희생물이 되여 무참히 짓밟힌다면 그런 조국은 비애와 탄식의 노래에 깃들수는 있어도 뜨거운 사랑과 신념의 노래에 담겨질수 없다. 인민의 참된 삶이 꽃피는 나라,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조국만이 전체 인민의 무한한 애착과 충성의 열정이 담긴 노래들을 낳을수 있다. 인민이 주인된 나라! 바로 여기에 령토도 크지 않고 세기를 이어 간고한 시련을 수없이 넘고 헤치는 조국을 우리 인민 누구나 한없이 소중한 애국의 감정으로 절절히, 끝없이 노래하게 된 근본요인의 하나가 있다.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면 생활의 모든것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여 울려퍼진다.설사 생활상어려움이 있다고 하여도 그것은 인민에게 더 밝은 래일에로 나아갈 열망을 북돋아주는 애국의 노래를 낳고 나라에 전례없는 난국이 닥쳐와도 어머니조국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할 신념의 메아리를 불러일으킨다. 인민의 락원인 사회주의조국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진정 조국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는가를 우리 인민은 너무도 잘 알고있다.
우리 전세대들이 목숨처럼 지키고 받들어온 사회주의조국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이 땅의 인민이 부르는 조국의 노래는 본질에 있어서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인민특유의 이런 숭고하고도 열렬한 조국애의 감정은 오늘
불세출의 위인을 높이 모신
이것이 인민이 터치는 심장의 노래와 함께 흘러온 우리 조국의
본사기자 리 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