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4일 로동신문
어려울수록 락천적으로 살며 일해나가자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땅 어디서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내달리는 모습들이 보인다.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는 녀맹원들의 열정적인 출근길선동과 마을과 거리마다에 활짝 피여나는 꽃관목들, 군중문화예술활동과 대중체육활동으로 흥겨운 분위기속에 증산의 동음 높이 울려가는 보람찬 일터들. 시련과 난관이 크고 투쟁이 어려울수록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혁명의 노래, 승리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더욱 용감하게, 억세게 싸워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혁명방식, 투쟁기풍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은 불바다, 피바다를 헤쳐나가야 하는 그 간고한 나날에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체육경기를 하여 대오가 언제나 혁명적랑만으로 들끓게 하였으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용사들은 불타는 고지에서도 화선악기소리를 높이 울려 원쑤들을 전률케 하였다. 재더미우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맨손으로 파괴된 도시와 거리, 공장을 일떠세워야 하는 전후복구건설의 그 어려운 나날에도 건설장들에서는 북소리와 노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난관에 굴하지 않고 승리에 자만하지 않으며 혁명의 전성기에서 최전성기에로 비약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다.
9월의 경축광장에 펼쳐진 열정의 춤물결과 황홀한 축포발사, 경축의 함성을 터치며 힘있게 전진해간 수도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의 군중시위대렬의 충천한 모습은
대를 이어
여기에 외국의 한 출판물에 실렸던 글이 있다.
《사람이 신심을 가지면 인생이 성공하고 인민이 신심을 가지면 나라가 승리한다고 하였다.오늘 조선의 현실이 바로 그렇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비약하고있는 수수께끼같은 조선의 현실은 신심이라는 말의 참뜻을 새롭게 부각시키고있다.조선의 신심, 그것은 곧
생존권을 요구하여 거리를 누비는 시위자들의 함성과 때없이 울리는 아츠러운 총소리, 가슴을 섬찍하게 하는 비명소리들로 가득찬 사회에서는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겠는가.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비관을 모르고 언제나 웃음과 노래로 뚫고나가는 우리 인민의 고상한 정신세계와 건전한 생활기풍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사회에만 고유한 생활방식이다. 건전하고 혁명적인 문화정서생활기풍이 온 사회에 차넘칠 때 생활은 흥겨워지고 일에서는 성수가 나게 되며 기백과 열정에 넘쳐 생산과 건설에서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 누구나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불꽃튀는 전투가 벌어지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사회주의대건설전투장들에 가보면 건설의 동음과 함께 전투장 어디서나 울리는 노래소리를 듣게 될것이다. 작업의 쉴참마다 군인건설자들이 부르는 혁명군가와 쉼없이 울리는 경제선동의 북소리, 노래소리들은 기적창조의 힘있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고상한 문화와 높은 사상도덕적기풍으로 사회를 선도하며 애국주의정신을 발양시키는데서 큰 몫을 맡고있는 군인가족들이 진행한 예술소조공연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중시하는 군중문화예술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안아온 훌륭한 결실이다. 혁명적인 군중문화예술활동으로 초소와 전투장들을 혁명열, 투쟁열로 들끓게 하며 사회주의문명발전을 적극 고무추동한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은 힘있는 감화력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준 위력한 무기로 되였다. 언제인가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에 참가하였던 한 예술소조원은 《어려울 때마다 부르군 하던 노래들을 공연무대에서 불렀습니다.우리 군인가족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노래를 부르며 이겨내고 언제나 락천적으로 웃으며 살아가고있습니다.》라고 진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막아나선다 해도
래일에 대한 신심과 희망에 넘쳐 승리를 향해 전진해나가는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보람차고 아름다우며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밝고 창창한것인가. 안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