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6일 로동신문
당결정은 하나를 집행하여도 모가 나게,
그 어디서나 당결정이라는 말이 엄숙히 울리고있다. 당결정! 그것을 당과 인민앞에 다진 서약으로 간주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속에 일터마다에서는 련일 새로운 위훈이 창조되고있다.애로와 난관은 중중첩첩 겹쌓여도 당결정을 무조건 관철하려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각오와 투쟁열의는 날로 높아가고있으며 그로 하여 각급 당조직들의 당결정서에는 《집행》이라는 두 글자가 하나둘 소중히 새겨지고있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은 우리모두에게 당결정집행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깨우쳐준다.그것은 당결정을 어느것도 놓침이 없이 제때에 집행한다는 의미와 함께 그 모든것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가장 완벽하게, 가장 철저하게 관철한다는 또 하나의 의미를 담고있다. 하나를 집행하여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이것이 오늘 당결정집행에서 우리 당이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요구이다.
《당결정은 하나를 집행하여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여야 합니다.》 당결정은 어느것이나 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것이며 그 집행을 통하여 매 단위가 전진하고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이 이룩된다. 당결정도 국가의 발전을 위한것이다.각급 당조직들에서 채택하고 집행하는 하나하나의 당결정은 국가의 미래, 국가의 발전과 잇닿아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집행되는가 하는데 따라 조국의 전진속도가 규제된다.바로 여기에 당결정의 비상한 무게가 있고 그 집행이 가지는 커다란 의의가 있다. 당결정은 무조건 관철하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되는대로 집행하여서는 안된다.열가지이건 백가지이건 다 관철하되 중요한것은 하나하나를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는것이다. 모든 당조직들이 올해에 채택한 당결정들을 정확히 집행하면 단위사업에서 눈에 띄는 전변을 가져올수 있으며 그만큼 우리 혁명이 비약의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다. 지금 많은 단위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을 위한 당결정관철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있다.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순천화력발전소, 동평양금속건구공장과 같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자력갱생기지들을 알심있게 꾸려놓고 그에 토대하여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나가는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당결정집행을 대하는 우리 일군들의 관점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나고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부 단위들의 당결정집행에서는 심중한 편향이 극복되지 못하고있다. 당결정에 언제까지 어느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게 되여있다고 하여 앞으로 운영에서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과학적인 타산이 없이 무작정 내미는 현상이라든가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이만해도 대단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당결정에 반영된 과업들을 적당한 수준에서 집행하려는 현상 등은 묵과할수 없는 페단이다. 당결정을 무조건 집행한다는것은 결코 날자나 지키고 형식이나 차린다는것이 아니다. 모가 나게, 실속있게! 이것이 당결정집행의 근본요구이며 이를 떠난 《무조건》이란 있을수 없다.날자나 맞추고 무엇인가 해놓았다는 소리나 듣기 위한 당결정집행은 《무조건》의 외피를 쓴 형식주의, 요령주의의 발현이다. 당결정집행에서의 형식주의, 요령주의는 사실상 자기자신을 속이고 당을 속이는 행위이며 그것은 해당 단위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전진에도 부정적영향을 미친다.당조직들이 당결정집행란에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얼마나 떳떳이 새기는가 하는데 따라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는가 공백이 남는가 하는것이 결정된다.
당결정을 어떻게 집행하는가 하는것은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의 권위와 잇닿아있는 중요한 정치적문제이다.매 단위들이 당결정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집행하여야 국가의 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우리 당정책이 현실로 꽃펴날수 있다.당결정집행에서의 형식주의, 요령주의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정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심어주는데 저해를 주며 나아가서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엄중한 후과로 이어질수 있다.당결정을 정확하고 실속있게 집행하는 여기에
하다면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한다는것은 과연 어떤것인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방대한 개건현대화공사와 관련한 당결정을 집행하던 과정이 그에 대답을 준다. 련합기업소에서는 이전의 생산능력확장공사과정에 찾은 교훈에 비추어 공사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어떻게 하면 반복시공을 없애고 자재와 자금, 로력을 최대한 절약할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년간계획수행에 지장을 받지 않게 공사를 최단기간에 완공할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이 공사를 단위발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완전무결한것으로 되게 하겠는가를 두고 일군들 누구나 고심어린 탐구와 사색을 기울이였다.이렇듯 단위의 앞날을 내다보며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면밀히 작전한데 기초하여 당결정집행을 위한 전투에 진입하였기에 이들은 변화되는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편파성없이 수십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공사를 끝낼수 있었으며 그 덕으로 련합기업소는 지난해에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게 되였다. 하나를 해놓아도 손색이 없이! 하나를 관철해도 실지 은을 낼수 있게!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한다는것은 바로 이런것이다.공장을 현대화하여도 그 어떤 외부적영향에도 끄떡없이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게, 후방토대를 마련하여도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게, 살림집을 일떠세워도 집주인들이 만족해할수 있게 최상의 질적수준을 보장한다는것이다.당결정관철과정이 곧 단위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국가의 전진을 추동하는 계기로 될 때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한다고 말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당결정집행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은 간부의 자격과 징표를 결정짓는 시금석으로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당결정을 한조항한조항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함으로써 당과 혁명앞에 지닌 중대한 책무를 다하여야 한다.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은 일군들의 높은 당적자각과 량심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당결정관철에서 발휘되는 무한한 책임성과 완강한 실천력, 그밑에는 숭고한 당적자각과 량심이 놓여있다. 당적량심에 대하여 말할 때마다 누구나 제일먼저 떠올리군 하는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한 장면을 다시 돌이켜보자. 수입에 의존하던 생고무를 쓰지 않고 합성고무를 리용하여 생산을 정상화할데 대한 당결정집행이 어려워지자 그것을 흥정하면서 원료를 받아오자고 제기하는 일군들, 당결정을 고치자면 모두 당원증을 내놓자고 심중한 어조로 말하는 초급당비서… 그때 심각한 론의점으로 된것은 원료문제와 관련한 당결정의 한 문구였다. 《합성고무에 전적으로 의거하여》인가, 《합성고무를 리용하여》인가. 얼핏 보면 비슷한 의미같지만 따져보면 거기에는 당결정을 한치의 에누리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하려는것인가, 요령주의적으로 대치하려는것인가 하는 상반되는 태도와 립장이 비껴있다. 이것은 단순히 영화의 한 대목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늘 자신을 비추어보아야 할 량심의 거울이라고 할수 있다. 사실 당결정을 관철하는 길에서 그 어느 일군이나 때없이 이러한 정황에 부닥칠수 있다.이때 일군들이 얼마나 높은 당적자각과 량심을 지니고 결심을 내리는가에 따라 당결정이 완벽하게 집행되는가, 형식상의 《집행》으로 그치는가 하는것이 좌우된다. 당결정집행에서 0.00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것이 당적량심이다.그것은 일군들로 하여금 당이 바라는것이 무엇이고 국가에 실지 필요한것이 어떤것인가를 자각하게 하며 편안하고 쉬운 길이 아니라 힘겨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선택하게 한다. 당의 믿음과 기대를 뼈속깊이 간직한 일군이라면 당결정집행의 한자욱한자욱을 높은 당적자각과 순결한 량심으로 새겨가야 하며 그 결과로써 자기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자면 모든 일군들이 당결정관철의 전 과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힘있게 견인해나가는 혁명적기풍을 발휘하여야 한다. 당결정집행을 위한 작전에 뼈심을 들여야 한다.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 당결정을 한조항한조항 완벽하게 집행한다는것이 결코 쉽지 않다.주먹구구식으로, 어림짐작으로 사업을 설계하여서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당결정에 반영한 높은 목표들을 점령할수 없다.현실은 일군들이 비상한 각오와 분발심을 안고 당결정집행을 위한 작전에 배가의 힘을 넣을것을 요구하고있다. 작전, 그 자체가 두뇌전이다.일군들은 그 어떤 요행수나 낡은 경험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당결정집행을 위한 구체적인 작전을 세우며 깊은 연구와 과학적인 타산이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사업을 내미는 현상을 철저히 경계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임무분담은 당결정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실속있게 집행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일군들은 해당 단위앞에 제시된 전투과업과 매 사람의 실무능력, 자기 단위와 련관부문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누구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능력을 최대로 발휘할수 있게 임무분담을 치밀하게 하고 확실한 방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이렇듯 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드는것과 함께 당결정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장악총화하면서 미진된 과업들을 수행하기 위한 재포치사업을 심화시키는것이 중요하다.일군들은 당결정집행에 대하여 늘 사색하고 고민하면서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심정으로 그 정형을 부단히 잡아채며 우점과 성과는 확대하고 결점과 편향은 적시에 바로잡아 하나하나의 당결정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게 하여야 한다.하여 당결정을 한조항 집행하면 그만큼 단위의 생산토대가 든든해지고 또 한조항 관철하면 종업원들의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며 그것이 그대로 당대회결정관철에서의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고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강화하는데서 진일보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당결정관철에서 완강한 난관극복의 정신, 대담한 공격정신을 발휘하여야 한다. 당결정을 집행하는 과정에는 겹쌓이는 난관으로 하여 저도 모르게 주저하고 동요하게 되는 때도 있을수 있고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 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을수 있다.그럴 때일수록 일군들은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심장에 불을 지펴 막힌 고리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어떻게 하나 당결정을 최상의 수준에서 집행하여야 한다.애로가 많다고 하여 《이쯤하면》, 《적당히》라는 관점에 사로잡힌다면 그것은 사실상 당결정관철에서의 도피와 같다. 지금 우리 혁명에는 난관앞에 주저앉아 우는소리를 하는 패배주의자, 일을 했다는 소리나 들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면서 눈치놀음을 하는 보신주의자가 아니라 어려운 모퉁이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며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 당결정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해나가는 실천가형의 일군, 당결정관철과정이 단위의 발전과 국가의 전진을 위한 한걸음한걸음으로 되도록 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량심적인 일군이 필요하다. 일군들이여,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감을 안고, 조선로동당원의 숭고한 자각을 안고 시대의 엄숙한 요구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당결정관철의 길에서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량심의 글발로 떳떳이 새길수 있게, 그 하나하나가 국가의 전진을 힘있게 떠밀고 혁명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수 있게, 그것으로써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게 살며 투쟁하자. 모든 일군들이 집행자, 결속자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당결정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집행해나갈 때 우리 국가의 전진이 가속화되고 이 땅우에 하루빨리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당의 웅대한 구상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