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7일 로동신문
백두산기슭에 충성과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는 자력갱생의 강자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는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완강한 공격정신과 결사의 투쟁에 의해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가 어느덧 마감단계에 들어섰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들중의 하나인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제기일에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는것은 우리 당이 펼친 웅대한 대건설구상을 관철하는데서 중요한 돌파구로 된다. 력사에 류례없는 엄혹한 도전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 216사단의 미더운 전투원들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곧 조선의 실천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여기 백두전역에서 또다시 웅변으로 실증하였다. 과연 이들은 무슨 힘으로 백두산기슭에 이렇듯 눈부신 전변의 력사를 새겨가고있는것인가.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바로 이것이다.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언제나 기적과 혁신만을 창조할수 있게 하는 불변의 신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기에 온갖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일별공정계획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수행하면서 힘차게 싸워왔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우리는 지금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마을로 훌륭히 변모되고있는 신무성동지구의 공원속에 서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커다란 물웅뎅이들과 무성한 잡초만이 있었다.쓸모없는 땅으로만 보이던 이 자리에 성, 중앙기관려단의 돌격대원들은 5만여㎥의 성토작업을 진행한데 이어 수백그루의 나무들과 수십종의 화초들을 정성껏 심고 가꾸어 인민의 웃음소리 울려퍼질 행복의 공원을 꾸려놓았다.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주변경치와 조화를 이루며 즐비하게 늘어선 살림집들과 학교를 비롯한 공공건물들은 또 얼마나 훌륭한가. 우리의 눈앞에 어려온다.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땅을 한치한치 까내며 기초파기전투를 벌리던 광경들과 맡은 공사과제를 기어이 수행하기 위해 폭우와 폭염속에서도 작업현장을 떠나지 않던 불같은 모습들이. 당결정관철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을 체질화한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투쟁모습과 더불어 최근 한두달동안에 흘러간 격전의 순간순간들도 다시금 되새겨진다. 백두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는 대상공사를 진행할 때였다. 밤늦게까지 기초콩크리트치기작업을 끝낸 성, 중앙기관려단 1련대 경공업성중대앞에는 바닥콩크리트치기를 위한 철근조립을 아침까지 결속해야 할 전투과업이 나섰다.바닥면적이 넓다나니 연신해야 할 철근량도 간단치 않았다.실로 긴박한 정황이였다. 1시, 《나를 따라 앞으로!》의 힘찬 돌격구령을 내린 김진국중대장의 뒤를 따라 돌격대원들은 또다시 새로운 전투에 진입하였다.려단의 돌격로를 기어이 열어제낄 결사의 각오 안고 전투에 착수한지 5시간만에 이들은 맡겨진 전투과제를 성과적으로 끝내였다.이런 나날이 흘러 불과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훌륭히 일떠선 창조물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키는 길에서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진 집단주의위력이 안아온 또 하나의 자랑찬 결실이였다. 어찌 보면 공사초기보다 더 어려웠다고도 볼수 있는 시련과 난관은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의지를 시험해보려는듯 련이어 겹쳐들었다. 지난 7월초 포태건설려단 평양시련대에서는 교양마당포장을 앞두고 또다시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잔자갈이 부족했던것이다.그렇다고 난관앞에 주저앉아 공사기일을 지키지 못할 백두전구의 용사들이 아니였다. 평천구역대대, 공장대대를 비롯한 련대의 모든 지휘관들부터가 망치전, 함마전의 앞장에 섰다.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사이에 서로 함마를 먼저 잡겠다고 씨름질을 벌리는 감동적인 화폭들이 펼쳐지는 속에 수백㎥의 잔자갈은 짧은 기간에 마련되였으며 포장작업은 제기일에 질적으로 결속되였다. 하다면 투철한 난관극복정신으로 날마다 새로운 공사속도를 창조해가며 전진 또 전진해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보검인 집단주의, 그것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지난 8월초 포태건설려단 남포시련대 대안구역대대가 맡은 포태동종합진료소건설장에서는 지속되는 고온과 무더위로 하여 약초밭에 힘들게 떠다심은 수천포기의 약초들이 말라드는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다.
이때 련대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한결같았다.그것은 언제든지
즉시에 약초들을 살리기 위한 긴급전투명령이 내려지고 련대전투원들모두가 떨쳐나섰다.
이렇듯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은 비단 사단전투원들에게서만 발휘된것이 아니였다. 소백산리지구에서는 평안남도에서 파견된 초급일군돌격대가 놀라운 공사속도로 건설장을 뒤흔들어놓았다.학교와 문화회관을 비롯한 덩지큰 건물들의 미장작업을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고도 성차지 않아 뒤떨어진 단위들의 공사과제도 와닥닥 수행하는 이들의 혁신적일본새를 두고 누구나 우리 당이 키워낸 초급일군들이 다르다고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우리 혁명의 성지를 더욱 훌륭히 꾸리려는 온 나라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과 마음들이 달려와 하나로 합쳐지는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 바로 여기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과 집단주의정신을 지닌 시대의 선구자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고있다. 삼지연시주변의 여러 동, 리지구마다 일떠선 창조물들을 긍지높이 바라보며 사단의 전투원들 누구나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백두전구에서의 하루하루야말로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주동적으로 뚫고나갈수 있는 힘을 키우는 나날이였다고, 한마디로 자력갱생이란 어떤것인가를 뼈속깊이 새긴 과정이였다고. 각종 블로크 210여만장, 기와 110여만장 생산. 이것은 성, 중앙기관려단 2련대가 올해 생산한 건설자재량이다. 수자로만 보아도 아름찬 생산과제를 련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그 누구의 도움이 없이 오직 자체의 힘으로 해냈다.이 나날 이들앞에 제일 걸린 문제로 나선것은 기계설비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각종 부분품들과 자재들이였다. 이것이 없으면 절대로 기계설비를 돌릴수 없다던 기존관념을 이들은 과학기술의 힘으로 보기 좋게 깨뜨려버렸다.한대의 기계설비로는 방대한 기와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없다고 누구나 맥을 놓고있을 때 천영민련대장은 기술혁신조성원들부터 불러일으켰다. 《동무들, 지금이야말로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해낸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영웅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해나가야 할 때요.방도는 바로 우리의 심장속에 있소.》 이 말과 함께 집단적기술혁신의 불길은 세차게 타올라 마침내 기와양생속도를 절반으로 단축하여 수천장의 기와를 더 생산할수 있는 예비를 찾아낸 사실은 지금도 련대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자랑과 긍지로 간직되여있다. 자력갱생의 미더운 선구자들의 대오에는 철길건설려단 함경북도련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도 있다. 련대가 맡은 백삼리지구에는 골재자원이 하나도 없었다. 이때 련대지휘관들은 남을 쳐다본것이 아니라 지역에 무진장하게 매장되여있는 원료원천을 적극 리용하는데서 난관돌파의 해결책을 찾았다. 당정책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는 투철한 신념이 있었기에 이들은 사단현장지휘조 건재시험실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마침내 지방원료를 블로크생산과 미장작업, 도로포장에 리용할수 있는 과학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하여 세멘트와 연유를 비롯한 수많은 자재들을 절약하면서 공사를 일정계획대로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게 되였다.사단안의 수많은 시공단위들도 이들이 찾아낸 대용골재자원을 공사에 적극 받아들임으로써 이로 하여 절약된 로력과 자재는 실로 방대한 량에 달하였다. 어찌 이들뿐이랴.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는 길에서는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불같은 열정을 지닌 포태건설려단 황해남도련대, 라선시련대의 돌격대원들, 기와와 메움재, 외장재를 비롯한 건설자재들을 꽝꽝 생산해내는 자력갱생의 병기창들을 우뚝우뚝 일떠세운 백두산영웅청년려단 청년돌격대원들의 위훈은 또 얼마나 값높은것인가.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꿋꿋이 이어지고 더욱 높이 발양되고있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이것은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고 삼지연시를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세우는 투쟁 전 과정에 216사단 전투원들이 창조한 모든 기적과 위훈의 밑뿌리로 되여왔다. 불리한 자연기후조건과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과 자력갱생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나가는 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완강한 투쟁에 의해 백두산기슭에 전변의 새 모습이 펼쳐질 그날은 멀지 않았다. 백두전구의 미더운 전투원들이여, 모두다 완공의 그날을 향하여 용기백배해나가자!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