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9일 로동신문

 

혁명열, 투쟁열로 충만된 당원만이
선봉적역할을 할수 있다

 

올해 총진군이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다그쳐지고있다.

년초에 당원들 누구나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목표를 당결정으로 채택하면서 선봉투사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결심을 굳게 가다듬었다.그런데 실적에서는 차이가 있다.

어디에 기인되는것인가.

여러가지로 꼽을수 있을것이다.하지만 주요하게는 혁명열, 투쟁열과 관련된다.

당원들의 실적은 곧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높이인 동시에 혁명열, 투쟁열의 높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같이 일떠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으로 위훈을 창조하는 수백만 당원들과 영웅적인민이 있는한 우리는 적들의 그 어떤 제재와 봉쇄도 능히 짓부시고 혁명의 끊임없는 전성기를 열어나갈수 있습니다.》

조선로동당원들은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당조직규률에 충직하며 당중앙의 령도따라 우리 식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승리,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한몸 다 바쳐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들이다.그런것만큼 누구보다 혁명열, 투쟁열이 높아야 한다.사상초유의 혹독한 도전과 난관을 타파하며 당이 가리킨 력사적진군방향을 따라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하는 오늘 그것은 더욱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그러면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을 펄펄 끓이는 당원의 진모습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서 뜨겁게 회고하신 항일혁명투사 김주현동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는 어떤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도 사령관동지께서 맡겨주시는 혁명임무를 강한 책임성과 높은 정치적자질, 능숙한 조직적수완, 로련한 사업방법으로 훌륭히 수행하군 하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주현동지를 두고 힘든 일거리가 생길 때마다 제일먼저 찾게 되는 사람,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부대의 보배였다고 추억하시였다.

김주현동지만이 아니다.지동치듯 몰아치는 거세찬 바람이 사정없이 살점을 떼여갈 때에 산림속에 눈깔고 누워잘 때면 끓는 피는 더욱더 뜨거워진다는 《혁명군의 노래》를 부르며 굴함없이 싸운 항일혁명투사들, 불타는 고지에서 당결정을 채택하고 육박전에 맨 먼저 뛰여든 전화의 나날의 당원들, 보수주의와 소극성을 짓부시고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린 전후시기 당원들을 비롯하여 전세대 당원들의 모습은 높뛰는 혁명열, 투쟁열로 하여 오늘도 그처럼 숭고하게 빛나는것이다.

전세대 당원들이 오늘 우리 세대 당원들을 지켜보고있다.

당원이라는 부름은 헌신과 투신의 대명사이다.

수령을 위해, 혁명을 위해 한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싸울 깨끗한 마음과 비상한 각오를 안고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을 끓이는 사람만이 진정한 당원이라고 할수 있으며 당원으로서의 삶을 빛나게 수놓을수 있다.

자기의 안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간을 살아도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온넋을 불태우는 사람들, 입당할 때 성스러운 당기앞에서 다진 맹세를 한생토록 변함없이 지켜가는 투사들이 바로 당원들이다.

총포성이 울리지 않는 오늘에는 수령이 바라고 걱정하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며 당의 부름에 말보다 실적으로 대답하는데서 당원의 진가가 뚜렷이 나타난다.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한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원들에게 사랑의 축하전문을 보내주신 사실은 지금도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다.

수령께 드리는 기쁨, 이것을 최상의 영광, 최대의 행복으로 간주하였기에 모진 시련과 난관을 웃음으로 헤치며 혁신과 위훈의 한길로 줄달음쳐온 그들이였다.

그들은 올해에도 그 힘을 남김없이 폭발하였다.뼈가 부서지고 목숨이 다하는한이 있더라도 당결정을 무조건 관철하려는 일념으로 투쟁하여 지난 1월에 벌써 1.4분기계획을 수행한 그들은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길을 지펴올려 지난 3월말에는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훌륭히 수행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가슴에 붉은 당원증을 간직한 당원이라면 누구나 높은 실적과 함께 빛나는 그들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더욱 분발해야 한다.

혁명열, 투쟁열로 가슴 불태우는 당원만이 선봉적역할을 다할수 있다.

당원들이 혁명열, 투쟁열이 온몸에 끓어넘치는 참다운 전위투사로 더욱 철저히 준비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들은 무엇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더욱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위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으로 심신을 불태우시며 불철주야의 로고와 헌신으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거창한 창조와 변혁을 일으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자욱자욱에 마음도 보폭도 따라세워야 한다.자나깨나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있는 지혜와 열정, 필요하다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열화와 같은 충성의 인간, 순결한 량심과 의리의 소유자가 되여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체질화하고 실천에 드팀없이 구현해나가야 한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불타는 혁명열, 투쟁열을 안겨주는 귀중한 활력소이라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살면 헤치지 못할 시련, 극복 못할 난관이 없으며 당결정관철에서 우는소리, 조건타발이 나올수 없다.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과 함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돌격로를 과감히 열어나갈수 있으며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면서 당결정서의 집행기록란에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을 떳떳이 새겨넣을수 있다.

높은 기술기능을 습득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벌려나가야 한다.

오늘날 높은 실력을 겸비함이 없이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높이 발휘하겠다는것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의 등불을 높이 추켜들고나아가는 당원만이 대중의 선두에서 그 어떤 일이나 막힘없이 해낼수 있으며 선봉투사의 역할을 다할수 있다.당원이라면 남보다 더 피타게 학습하고 선진과학기술을 이악하게 배우면서 당결정관철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척척 풀어나가는 집단의 둘도 없는 보배가 되여야 한다.

총진군이 벌어지는 격전장들은 혁명열, 투쟁열에 불타는 수백만 당원들을 소리쳐부르고있다.

모든 당원들은 당중앙의 절대적인 권위보장과 직결되여있는 올해의 당결정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것으로써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선봉투사의 참모습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