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9일 로동신문
민속명절-추석
《우리 인민들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9월 21일은 우리 인민이 오랜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쇠여오는 민속명절인 추석이다.추석은 가을저녁이라는 뜻으로서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철의 달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긴데로부터 생겨난 이름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의하면 우리 인민은 삼국시기에 벌써 추석을 가위날이라고 하면서 쇠였다. 추석날의 첫 의례는 조상의 무덤을 돌아보는것이다.우리 인민들은 추석날에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가지고 조상의 무덤을 찾는것을 응당한 도리로 여겨왔다.이날 사람들은 명절옷차림을 하고 조상의 묘를 찾아가 풀베기와 무덤손질을 한 다음 제사를 지냈다. 이와 같이 추석날 조상의 묘를 찾아가 제사를 지내는 풍습에는 례절이 밝고 의리가 깊은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도덕적풍모가 반영되여있다. 추석날의 대표적음식으로는 송편과 밤단자를 들수 있다.송편은 솔잎을 깔고 찌는 떡이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추석날의 송편에는 주로 햇콩, 참깨, 밤, 대추같은것을 소로 넣었다.밤단자는 률단자라고도 하였는데 찹쌀가루를 쪄서 닭알처럼 둥글게 빚고 거기에 꿀에 개인 삶은 밤을 고물로 묻힌것이다.찹쌀가루와 길금가루 등을 리용하여 만든 노치는 평양지방의 특식으로 유명하였다. 추석날 우리 인민은 그네뛰기, 씨름 등 여러가지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명절을 즐기였으며 저녁이면 유난히 밝은 둥근달을 바라보며 풍년이 들기를 기대하였다. 민속명절 추석은 시대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고상한 정신적풍모, 민족적풍습에 맞게 더욱 아름답게 이어지고있다.
어느해인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오늘날 추석은 우리 인민들이 당과
추석날이면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신미리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각 도, 시, 군들에 자리잡고있는 인민군렬사묘들에서 혁명적의리의 화폭들이 펼쳐지군 한다. 추석을 맞으며 혁명선배들처럼 살며 투쟁할 각오를 다지는것은 온 나라 인민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풍속이고 전통이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