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0일 로동신문

 

재해성기후의 영향으로부터 귀중한 곡식을 지켜내자

센바람과 폭우, 우박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엄혹한 자연의 광란이 또다시 전야를 위협하고있다.

센바람과 폭우, 우박…

하지만 이 모든것이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굴의 의지를 결코 꺾지 못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년초부터 농사를 알심있게 짓기 위해 노력해온 동시에 재해성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투쟁을 일관하게 벌려왔다.

지금 각지 농촌들에서 센바람과 폭우, 우박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이 긴장하게 벌어지고있다.현재의 상황에서 백배의 분발력으로 철저한 대책을 세우는것은 사활적이다.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가 그렇지 못한가는 당면하여 자연피해막이대책을 어떻게 세우는가에 달려있다.

력량을 집중하여 물길을 질적으로 정리하고 비물이 많이 고이는 곳들에 양수설비들을 집중배치하여야 한다.밭머리도랑과 사이도랑을 잘 가셔내고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에 의하여 부침땅이 류실되거나 농작물이 묻히는것과 같은 피해가 없게 하여야 한다.농작물이 센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데도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한다.

특히 우박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틀어쥐고 내밀어야 한다.

논에서 물을 완전히 뽑고 포전을 바싹 말리워 설사 우박에 벼알들이 떨어져도 최대한 거두어들일수 있도록 하는것과 함께 논벼의 품종별특성과 여문률에 따라 먼저 수확해야 할 포전들을 정하고 가을을 진행하여야 한다.상습적으로 우박피해를 받던 지역에 있는 포전들에서의 벼수확을 먼저 해제끼는 방향에서 농장들의 가을걷이를 다그쳐야 한다.

자연의 횡포한 도전으로부터 봄내여름내 땀흘려 가꾼 곡식을 지켜내느냐 마느냐, 나아가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느냐 마느냐가 좌우되는 관건적인 이 시각 일군들이 투쟁의 기수가 되여 불굴의 정신력과 투신력, 완강한 실천력을 배가하며 결사전의 앞장에 서야 한다.

농작물보호대책을 세우는데서 구태의연하고 경직된 관념을 깨버리는것이 중요하다.우리 지역과 단위에서는 이전에 우박을 비롯한 자연피해를 받은적이 별로 없었다느니, 이쯤하면 일없겠거니 하는 허황한 생각과 완만한 태도는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스스로 청해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일군들은 최근년간 자연피해를 입은 여러 단위의 교훈을 뼈에 새기고 인적, 물적잠재력을 총동원하여 만단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기 지역과 단위의 농작물보호에 대하여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질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귀중한 낟알을 한알도 잃지 않겠다는 강심을 먹고 하늘도 이겨내는 정신력으로 자연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해 헌신분투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