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0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투철한 신념을 간직하고 굴함없이 투쟁하자

론설

신념은 자기 힘을 믿는데서 생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을 혹독한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다.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깊이 뿌리내린 필승의 신념은 자력갱생강자들만이 간직할수 있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할수 있습니다.》

혁명은 신념으로 한다.혁명가는 신념이 강해야 사소한 동요나 변심을 모르고 붉은기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나갈수 있으며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누릴수 있다.신념은 혁명가의 진가를 검증하는 시금석이다.

신념은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인 동시에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다.자기 힘을 믿지 못하면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주저하고 동요하게 되며 지척도 아득한 만리로 보이는 법이다.자기 힘을 굳게 믿는 사람만이 든든한 배짱과 자신심을 지니고 혁명의 승리를 위해 굴함없이 싸우는 신념의 강자가 될수 있다.

간고하였던 항일혁명투쟁사는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은 불굴의 신념을 낳지만 남에 대한 환상은 나약성과 의존심 나아가서 배신과 변절을 산생시킨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세기와 더불어》(계승본)에서 지갑룡이 도주한것은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을 잃었기때문이며 김익현이나 김봉록이 도주하지 않고 사령부로 돌아온것은 풀을 우려먹으면서도 신념을 고수했고 덤불속에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던 그 순간에도 자기들은 죽지만 혁명은 승리한다는 신념을 그대로 간직하고있었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자기 령도자에 대한 믿음, 자기자신의 힘, 자기 집단의 힘, 자기 인민의 힘, 자기 당의 힘을 확고하게 믿을 때만이 혁명가의 신념이 고수되는 법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세월이 흐르고 혁명은 멀리 전진하였지만 자기 힘에 대한 믿음에서 필승의 신념이 생긴다는 철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우리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지금의 형편에서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고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 대담한 목표를 내세울수 있은것도 자기의 힘을 굳게 믿었기때문이다.전체 인민이 우리의것이 제일이고 우리 힘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지닐 때 봉착한 난관들을 주동적으로 타개해나갈수 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눈부신 기적과 변혁들을 안아올수 있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은 혁명가들이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자기 식대로 살며 투쟁해나갈수 있게 하는 정신적기둥이다.

자기 식대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혁명의 근본요구이며 이것은 강한 신념을 전제로 한다.다른 나라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신념이 없이는 자주의 원칙을 견지할수 없고 자기의것을 지켜나갈수 없다.

자기 식대로 살며 투쟁해나가려는 강한 신념과 배짱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고있다.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자연히 남을 쳐다보게 되고 남에게 의존하게 되며 남을 맹목적으로 따라다니게 된다.자기 힘을 믿어야 그 어떤 강요나 간섭책동에도 끄떡없이 자기 발전의 궤도를 따라 확신성있게 나아갈수 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누가 뭐라고 하든, 남들은 어떻게 하든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대로 전진발전시켜나가고있다.지난날 사대와 망국을 숙명처럼 감수해야만 하였던 우리 인민이 오늘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국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는것은 자기 힘에 대한 굳은 믿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만일 우리가 자기 힘을 믿지 않고 외세에 의존했더라면 세계사회주의체계의 붕괴와 함께 우리의 국호도 빛을 잃었을것이다.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위대함은 철두철미 자기 힘을 믿고 우리 식대로 살며 투쟁해온데 있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은 혁명가들이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갈수 있게 하는 힘있는 활력소이다.

혁명가의 신념은 난관앞에 굴할줄 모르고 계속 돌진해나가는데서 뚜렷이 표현된다.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멈춰서거나 물러서는 사람은 신념이 없는 인간이다.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항상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들을 정면돌파하면서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는 사람만이 신념의 강자라고 말할수 있다.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의 혁명정신, 투쟁기풍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제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패배주의와 기술신비주의, 남에 대한 의존심에 사로잡혀 전진을 구속하는 낡은 사고방식과 일본새에서 탈피하지 못한다.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할 때 난관극복의 묘술, 기적창조의 열쇠도 찾아쥘수 있고 모든 사업을 혁신과 창조,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하는데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갈수 있다.

지금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앞선 단위들을 보면 하나와 같이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는것이 특징이다.이 단위들의 경험은 자기 힘을 굳게 믿으면 걸린 문제들을 얼마든지 풀어나갈수 있고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중첩된다고 해도 두려울것이 없다는 배심이 생기게 된다는것을 웅변적으로 잘 말해주고있다.우리 당이 어렵고 힘들수록 자력갱생교양을 강화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는 리유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불굴의 투쟁으로 사회주의승리의 필연성을 확증해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신념이 그처럼 굳건한것은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열화같은 숭배심을 억척같이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두려움을 모른다.우리의 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철통같이 뭉친 일심단결의 힘이며 이 힘은 불가항력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힘에 대한 굳은 믿음을 지니고 자력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한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