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1일 로동신문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은 우리 사회의 고유한 미풍 세대와 계승
《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 사업을 일상적으로 진정을 담아 하여야 하며 혁명의 길에서 먼저 떠나간 렬사들과 전우들에 대한 혁명적의리를 변함없이 지켜야 합니다.》 혁명의 선구자들이며 혁명위업을 위하여 귀중한 생을 바치고 뚜렷한 공적을 남긴 혁명선배들을 후대들이 존대하는것은 응당한 본분이고 마땅한 도리이다. 우리의 혁명선배들은 자기 하나의 리익이나 편안만을 위하여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것이 아니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사랑하는 후대들의 행복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싸웠다. 생사를 가르는 결전장이나 단두대에서 최후를 마치면서도 《미래를 사랑하라!》고 웨친것은 조국의 미래인 후대들을 끝없이 사랑하였기때문이다.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며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바친 혁명선렬들의 넋과 숨결, 영웅적위훈과 헌신적투쟁이 있어 우리의 행복이 마련된것 아니랴.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내세워주는것은 혁명의 피줄기,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세계사회주의운동의 력사는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그들이 이룩한 혁명업적을 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갈 때 혁명이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되며 그들을 저버리고 그들의 업적을 부정할 때에는 혁명이 중도반단되고 좌절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우리 혁명이 복잡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고있는 근본요인의 하나가 바로 혁명선배들을 끝없이 존대하고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혁명선배들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충실히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있기때문이다. 혁명을 위하여 공적을 남기고 생을 마친 렬사들이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신미리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에서 영생하는 삶을 누리고있는 사실은 우리 당이 혁명선배들을 얼마나 아끼고 존대하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어떻게 계승해나가는가를 보여주는것이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을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내세워주시고 각 도들에 전쟁로병보양소를 건설하도록 뜨거운 은정을 돌려주신
그 사랑, 그 은정속에 어디 가나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적극 내세워주는 미덕과 미풍이 공기처럼 흐르고있는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이 땅에
명절날과 휴식일은 물론 보통날에도 전쟁로병들을 찾아가 친혈육의 심정으로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따뜻이 돌봐주고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건강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성심성의를 다하는 친근한 모습들. 아무리 퍼내고퍼내도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무슨 힘으로 강하고 어떤 사랑과 정으로 따뜻한가를 보여주는 생동한 실례들이다. 참다운 계승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데 있다.
성스러운 이 력사적사명과 본분을 똑똑히 자각한 세대는 절대로 쇠퇴하지도 와해되지도 않으며 용감하고 굳세게 전진하기마련이다. 전세대에 대한 추억이나 생활을 돌봐주는것만으로는 그들의 후손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없으며 혁명의 계승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간다고 말할수 없다. 혁명선배들이 이룩한 고귀한 전통과 혁명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아 꿋꿋이 이어나갈 때 후손들의 책임과 역할, 도덕적의무를 다해나갈수 있으며 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갈수 있는것이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 해도 혁명선배들이 조국과 혁명앞에 남긴 숭고한 혁명정신과 영웅적위훈은 후대들의 애국열, 투쟁열을 끊임없이 승화시키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 인민의 전진을 힘있게 추동하게 될것이다. 안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