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3일 로동신문
일군과 혁명적수양 필수적인 품성-겸허성
꽃망울은 피기 전에도 곱지만 피여날수록 더욱 아름다와진다.자신의 정신도덕적수양에서 만족을 모르는 높은 요구와 겸허한 품성으로 하여 혁명가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간으로 례찬되는것이다. 가장 아름답고 고상한 례의도덕을 지향하는 혁명가는 마땅히 겸허한 품성의 소유자여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자기의 위치를 어디에 놓고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가 집약되여있는 겸허성, 일군의 겸허성은 그 개인의 수양과 인품에 관한 문제인 동시에 당의 높은 권위와 직결되여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어머니다운 품성과 겸손성, 소박성은 당일군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입니다.》 무릇 훌륭한 자식의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는 말이 있다.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인 일군 한사람은 수백, 수천군중의 훌륭한 귀감이다.
일군들이 인민앞에 머리를 숙이고 허심하게 배울것을 바라시는, 우리 일군들을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로 완성시켜주시려는
일군의 권위는 허세를 부리고 자세를 높이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인민을 위한 일에 성실하고 소박한데 있다. 겸허한 품성을 지닌 일군만이 대중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수 있으며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일할 욕망과 열정으로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할수 있다. 대중이 자기를 어떻게 의식하는가, 이를 늘 자각하여야 혁명적수양의 탑을 높이 쌓을수 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대중은 스승이며 거울이다.대중을 선생으로 보고 내세우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인민관이다.
훌륭한 인민을 섬기고 모시고 투쟁하는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겠다고 하신
그처럼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계시지만 우리 인민 한사람한사람을 이렇듯 높이 떠올리신
사람들에게 말을 점잖게 하고 례절있게 대해주는것은 일군의 인품을 높이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수양이 된 일군일수록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해주기마련이다. 사람들에게 과업을 줄 때에도 《언제까지 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하십시오.》라고 겸허하게 말해야 과업을 받은 사람도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일군을 존중하게 된다. 허세와 틀, 교만은 혁명에 유해로운것으로서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할 일군에게는 백해무익하다.틀과 교만이 허용되면 멋따기밖에 나올것이 없으며 그렇게 되면 실속있는 사업보다 겉치레나 많아지고 일욕심있는 사람보다 처세군이 늘어나기마련이다.때문에 일군들은 이를 철저히 경계하여야 한다. 아래사람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려고 하지 않고 마치 자기만이 박식하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처럼 행세하거나 훈시조로 말하며 주관주의를 부리는 사람, 제가 다 아는듯이 나서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설익은 사람, 수양이 부족한 사람이다. 혁명적으로 수양된 인간은 일을 많이 하면서도 절대로 잘난 티를 내지 않으며 허세를 부리거나 틀을 차리는것을 수치로 여길뿐 아니라 내세워주어도 나서기를 허용치 않는다. 혁명에 대한 열화같은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 불멸의 업적에 대한 겸허성,
바로 이것이
일군이기에 앞서 참다운 인간으로 되는 바로 여기에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