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5일 로동신문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산소열법용광로
대보수공사 결속, 생산에 진입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력사적인 진군방향을 따라 온 나라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에 총매진하고있는 시기에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가슴벅찬 새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철의 기지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첫 출선을 진행하였다.

주체적인 철생산공정을 더욱 완비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공사의 결속은 당대회결정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이곳 강철전사들의 불굴의 정신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 대한 국가적인 보장대책을 강하게 세우고 김철과 황철을 비롯한 금속공장들에서 주체화, 현대화의 성과를 확대하여 철강재생산을 늘여야 합니다.》

이번에 진행된 대보수공사는 그 작업량에 있어서 매우 방대하였다.공사량도 아름찼지만 조건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황철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는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주시고 온갖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 불같은 열정이 끓어넘쳤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련합기업소에서는 용광로대보수공사를 당이 정해준 기간안에 기어이 완성하기 위한 전투조직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갔다.

용광로대보수공사에 참가한 련합기업소의 모든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의 결심은 우리의 실천이라는 확고한 관점밑에 자력갱생의 구호를 높이 들고 부닥치는 난관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뚫고나가며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못했던 기적적인 성과들을 련이어 안아왔다.

건설대보수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혁신의 앞장에서 내달렸다.

설비해체와 조립을 맡은 제관직장의 로동계급은 집단적혁신의 불길드높이 립체전을 들이대여 여러 공사과제를 단 한주일동안에 해제끼는 자랑을 떨치였다.설비조립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결사전을 벌려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제꼈다.

제관품과 부속품가공을 맡은 단위들에서도 련일 높은 실적이 기록되였다.

주물직장, 공무제관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용광로대보수에 필요한 백수십개의 랭각관제작을 질적으로 진행하여 공사기일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용광로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압축기, 발전기 등 중요설비들에 대한 보수를 책임적으로 하였으며 대형산소분리기대보수공사를 맡은 로동계급과 연구사들도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나가면서 질좋은 산소를 생산할수 있게 보수정비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였다.

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과 련관단위 연구사, 기술자들은 대보수공사의 질을 보장하면서 여러 생산공정을 보다 기술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문제해결에도 큰 힘을 넣었다.

금속공업성과 황해북도당위원회에서는 대보수공사가 적극 추진되도록 떠밀어주었으며 도안의 각급 당조직들에서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황철의 로동계급을 고무추동하는 경제선동과 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였다.

용광로대보수공사가 결속되고 첫 쇠물이 쏟아지던 격동의 그 순간 용해장에는 기쁨과 환희의 함성이 메아리쳤다.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공사를 빛나게 결속한 황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를 기어이 완수할 열의에 충만되여 또다시 총돌격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실적을 올리고있다.

글  특파기자 정류철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