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5일 로동신문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이 땅의 그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모든것, 우리의 귀전에, 페부에 와닿는 모든것을 통털어 이름짓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사회주의가 될것이다. 두메산골과 외진 섬마을의 집집들과 탁아소, 유치원들, 진료소와 병원들에 가보아도, 평범한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의 생활의 구석구석을 살펴보아도 어디서나 보이는것이 사회주의 우리 제도의 참모습이다. 날로 웅장하고 황홀한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가보아도, 《경루동》이라는 뜻깊은 이름이 생겨난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장에 가보아도 더욱 새삼스럽게 마음을 파고드는것이 사회주의라는 고귀한 이름이다. 사회주의,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우리가 사는 고마운 이 제도, 우리가 누리는 보람찬 이 생활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렬해진다. 하다면 그 무엇이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사회주의를 그토록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며 운명의 전부로 간직하게 하는것인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한그루의 애솔포기가 거목으로 성장하자면 나무를 자래우는 자양분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사회주의가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없는 불패의 사회주의로 강화발전될수 있은것은 바로 인민에 대한 사랑을 활력소로, 자양분으로 하고있기때문이다. 우리 사회주의에 있어서 인민이라는 존재는 곧 존립의 기초이고 발전의 원천이며 불패성의 담보이다.그것으로 하여 지난 수십년간 우리 식 사회주의가 력사의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끄떡없이 자기 발전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해올수 있은것이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대중중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일떠세우고 빛내여주신
우리 사회주의조국을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나라,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나라로 보다 굳건히 다져주신
지난 한해에만도 그이께서는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지키고 보살피시느라 참으로 헌신적인 강행군을 하시였다. 련이어 들이닥친 태풍과 폭우로 다리들이 끊어지고 전주대가 넘어졌으며 살림집들이 무너졌다.황금이삭 물결치는 가을을 그리며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들이 강풍에 쓰러지고 물에 잠겼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맥을 놓고 주저앉았을 시련과 난관의 련속이였다.
인민앞에 닥친 불행을 가셔주시려, 인민의 얼굴에 한점의 그늘도 지지 않게 하시려
사람에게 있어서 시련의 시기는 평범한 날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많은것을 알게 해준다. 최근년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가혹한 도전과 난관이 중첩되는 속에서 우리 인민 누구나가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한것이 있다.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는 곧
우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진군행로에서 또 하나의 의의깊은 정치적계기로 되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토의된 의정들을. 어느것이나 우리 인민, 사랑하는 우리의 후대들을 위한것이였다.
회의에서
인민들의 피부에 사회주의혜택이 하나라도 더 가닿게 하기 위하여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겠다는 각오와 어떤 경우에도 인민의 리익에 저촉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군중속에 들어가는 한번한번의 걸음이 당과 대중의 혈연적관계를 두터이 하며 인민들에게 신심과 고무를 주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큰 행복을 안겨줄 웅대한 목표를 내세우시고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르시는분, 자나깨나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지난 8월 큰물피해를 입은 신흥군 읍지구의 주민들은
《…
온 나라 대가정을 돌보시며 어느 하루 마음편히 쉬지 못하시는
… 큰물에 집을 잃었을 때에는 너무도 기가 막혀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불행을 당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한점의 그늘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의 다심한 사랑이 고맙고 기쁨과 슬픔도 함께 나누며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사회주의 내 조국이 고마워 자꾸자꾸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
그 글줄마다에는
얼마나 고마운 품인가.얼마나 귀중한 우리 삶의 요람인가. 그 품을 떠나선 순간도 살수 없기에 우리 인민은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산다. 하기에 인민은 심장의 목소리를 터친다.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글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