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5일 로동신문

 

당일군들은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인생의 보람으로, 도덕적의무로 간주하자

제일 고귀한 재부-인민의 믿음과 기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간판이나 권한, 대우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전심전력하는데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믿음은 더없이 고귀하다.

사회적존재인 인간은 주위사람들과 집단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때 참된 삶의 보람과 희열을 느끼게 된다.더우기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는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믿음은 생의 전부와 같다.

당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서약하고 사업하는 혁명가들이다.당일군에게 인민의 믿음만 있으면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헤칠수 있고 모든것을 얻을수 있지만 믿음이 없으면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고 모든것을 잃게 된다.

운산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을 놓고보자.

8년전 운산군은 큰물피해를 심하게 입었었다.천수백세대의 살림집이 침수되거나 무너지고 많은 다리와 도로들이 파괴되였으며 수천정보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였다.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은 군당일군들의 얼굴만을 쳐다보았다.

인민의 믿음을 지켜야 한다.그렇지 못하면 인민앞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으리라.

이런 비장한 각오를 안고 군당일군들은 사생결단의 길에 나섰다.너무도 공사량이 방대하여 지난 수십년동안 여러 차례 시도하였지만 끝내 손을 털고 나앉았다는 읍지구의 제방공사도 일군들과 주민들은 짧은 기간에 해제꼈다.그리하여 지난해에 사상최대의 폭우로 인한 큰물도 끄떡없이 이겨내는 놀라운 현실을 펼치였다.

인민의 믿음을 지키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일떠설 때 하늘도 이길수 있다는것이 운산군당위원회의 경험이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때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때는 없다.당일군들은 인민의 지지와 사랑에서 고생한 보람을 느끼고 인민의 기대에서 힘과 용기를 얻으며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힘있게 걸어나가게 된다.

만일 당일군들이 자기를 믿고 내세워준 인민에게서 버림을 받는다면 그 일군은 죽은것이나 다름없다.이런 의미에서 인민의 믿음과 기대는 당일군들의 가장 귀중한 재부, 생의 전부라고 말하는것이다.

인민의 믿음과 기대는 저절로 커지는것이 아니다.당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뼈심을 바친것만큼 인민의 믿음과 기대는 커지게 된다.

올해에 들어와 길주군에서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통이 크게, 모가 나게 해제끼고있다.읍지구에 있는 류만천다리를 불과 한달사이에 번듯하게 개건한데 이어 도로포장공사와 여러 다리건설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배구와 정구 등을 할수 있는 체육공원과 아동공원을 짧은 기간에 새로 건설한데 이어 려관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많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 인민을 위한 재부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그것은 군당위원회일군들이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고 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나간데 있다.

현실은 당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질적인 결과들을 하나라도 더 많이 이루어낼것을 요구하고있다.

인민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내가 인민의 신임과 지지를 받을만큼 일하고 생활하는가?

이 물음앞에서 매일매일 사업과 생활을 량심적으로 돌이켜보고 분발하는것이 당일군들의 자세로 되여야 한다.

오직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훌륭한 인민을 위하여 불같이 살며 군중앞에서 무한히 청렴결백하고 인민들의 높아가는 웃음소리에서 더없는 행복과 보람을 찾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 이것이 우리 당일군들이 지녀야 할 참된 복무자의 모습이다.

당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는것만큼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인민의 지지와 신뢰가 커지게 되며 그것은 새로운 승리를 향한 우리의 전진보폭에 박차를 가해주게 된다.

모든 당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가장 고귀한 재부로 간직하고 멸사복무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 때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념은 더욱 억세여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