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6일 로동신문
당결정집행에서는 경중이 따로 없다
년초부터 과감한 전진과 격렬한 투쟁으로 날과 달을 이어온 올해 진군은 이제 석달 남짓이 남았다.이 나날 온 나라 어디서나 당 제8차대회 결정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과감한 공격전이 전개되였고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충성과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이룩된 성과도 적지 않지만 각급 당위원회들앞에는 보다 무거운 임무가 나서고있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결정집행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총화하고 미진된 과업들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보다 박력있게 벌림으로써 당결정서의 집행란에 오직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을 새겨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당사업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합니다.》 당결정은 하늘이 무너져도 어느 하나도 놓침없이 무조건 집행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다. 당결정의 집행은 해당 단위의 발전과 직결되여있을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 혁명의 전진과 잇닿아있다.당결정의 한조항한조항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한개 부문과 지역, 한개 단위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의 전진, 국가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초석이 마련되게 된다. 당결정의 집행과정이야말로 우리앞을 가로막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는 과정,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진로따라 억세게 나아가는 전진과정이다.당결정집행에서 경중을 가리는것은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그릇된 태도이며 이로 하여 손해를 보는것은 부문과 지역, 단위이며 국가이다. 실례로 국토관리사업과 관련한 당결정은 모든 시, 군에서 해마다, 시기마다 채택하군 하지만 그 집행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은 서로 다르다.품이 많이 드는 반면에 성과는 하루이틀에 이루어지지 않기때문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당결정집행의 결과도 시, 군마다 차이나고있다. 성천군, 운산군과 같이 국토관리사업을 힘있게 벌려 그 덕을 많이 보고있는 시, 군들이 늘어나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시, 군들의 실태는 당결정집행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심각히 되새겨주고있다. 중요한 당결정, 덜 중요한 당결정이 따로 있을수 없다. 당결정에 반영된 문제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당원대중의 조직적의사이며 해당 단위에 있어서 반드시 집행해야 할 필수적이며 긴절한 과업이다. 당결정을 어느 하나도 놓침없이 무조건 철저히, 이것이 바로 당의 요구, 시대와 혁명의 요구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당결정들을 빠짐없이 철저히 관철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의무를 자각하고 보통때의 열배, 백배의 힘과 정열로 분발해나서면 앞으로 남은 기간에 얼마든지 훌륭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지난해 그처럼 어렵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80일전투가 힘있게 벌어져 재해복구전선과 대건설전구들에서 수많은 창조물들이 훌륭히 일떠섰으며 공업부문의 52개 주요지표계획이 성과적으로 달성되였다. 불리한 조건과 환경이 지속되고 기일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하자고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기본은 당결정집행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며 답보를 모르고 혁신과 비약에로 나아가려는 과감한 실천이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단위 당일군들이 당결정집행에 대하여 늘 사색하고 고민하면서 하나하나의 결정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고 현실에서 은을 내도록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우선 일군들이 당결정을 뼈가 부서져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체질화하도록 해야 한다. 당결정을 대하는 일군의 관점과 태도는 당결정의 집행여부를 결정하는 하나의 척도와 같다. 죽으나사나 당결정을 무조건 집행하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는 일군에게는 결코 못해낼 일,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이룩한 성과에 만족하거나 한두가지쯤 집행하지 못해도 일없다고 생각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가도 뚜렷한 성과가 이룩될수 없다. 당결정집행을 의무이기 전에 량심으로, 하늘이 무너져도 해내야 할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안는 일군에게서는 지칠줄 모르는 힘과 지혜, 불같은 열정이 샘솟는 법이다. 올해 채택한 당결정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집행해나가고있는 과일군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이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군당위원회에서 올해 당결정에 반영한 과업들은 실로 아름찬것이였다.수백세대의 살림집건설, 식료공장개건현대화, 오리목장과 토끼종축장건설, 기와생산기지활성화… 적지 않은 일군들이 꽤 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였다. 일군들부터가 주저하면 당결정이 원만히 집행될수 없다. 군당위원회는 여기에 주의를 돌리고 일군들에게 당결정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다시금 바로 심어주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관심을 돌리였다.
살림집건설만 보더라도 초기에는 신심을 가지지 못하고있던 일군들이 지금은 공사를 본때있게 내밀며 당결정집행은 확고하다고 이야기하고있다.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당결정집행을 위해 결사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할 때 응당한 성과가 이룩되게 된다. 조직정치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고 정상적인 장악총화와 재포치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야 한다. 분담은 구체적으로, 작전은 치밀하게, 사상동원사업은 박력있게, 바로 여기에 올해 당결정의 모든 과업들을 철저히 집행해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당결정집행에서 실속있는 걸음을 내짚으며 힘차게 전진하는 단위들을 보면 당조직들의 조직정치사업이 혁신적이고 과학적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것과 함께 작전으로부터 임무분담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사업태도가 항상 동반되고있다.일반적인 집행이 아니라 철저한 집행, 단 한조항도 놓침없는 결실을 이루어내자면 응당 당조직들이 열배, 스무배로 분발하고 또 분발해야 한다. 당결정을 채택한 초기에는 벅적 떠들다가 시일이 흐르면 점차 식어버리는 오분열도식사업태도로는 철저한 당결정집행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일군들이 당결정집행에 대하여 늘 사색하고 고민하며 그 정형을 부단히 장악총화하고 하나하나의 결정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고 현실에서 은을 내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당결정이 하나도 놓침없이 철저히 관철될수 있다.한번의 총화를 해도 우점과 성과는 확대하고 결점과 편향은 바로잡을수 있게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당결정집행을 위한 투쟁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며 여기에서 경중이란 있을수 없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기 위하여 배가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올해 진군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절대적인 호응과 피타는 노력으로 충만된 전 인민적인 투쟁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앞당기는 영예롭고 보람찬 투쟁으로 되게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