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7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신념이 투철하여야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가질수 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이 중첩되는 속에서도 새라새로운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며 나라의 방방곡곡에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워가고있다.

바라보기만 하여도 눈부신 래일이 눈앞에 어려와 저도모르게 심장을 높뛰게 하는 수많은 전망도, 설계도들은 결코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다.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으로 그린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혁명의 길은 혁명위업의 승리와 미래를 굳게 믿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걸어갈수 있습니다.》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을 떠나 더 밝고 좋은 래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신념이 투철한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속에서도 미래를 락관하며 보다 눈부신 앞날에 대한 꿈을 꾸지만 신념이 떨떨하고 의지가 박약한 인간은 난관앞에 겁을 먹고 주저앉기마련이라는것은 우리 혁명력사의 갈피마다에 새겨진 진리이고 혁명선렬들의 고귀한 삶의 메아리이다.

력사의 흐름과 함께 우리 혁명의 조건과 환경은 많이 달라지고 생사를 판가름하는 준엄한 전장도, 철창과 단두대도 없지만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들,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들은 그대로 우리 시대 혁명가들의 신념을 검증하는 시험장이라고 할수 있다.

신념이 투철한 사람만이 높은 리상과 포부를 가질수 있으며 그 필승의 신념이 있어야 바라는 모든것을 성취할수 있는 법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백만점이라는 최상의 평가를 주신 3월5일청년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바로 그런 투철한 신념의 소유자들이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웠지만 그들은 온 광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산중턱에 한 글자의 길이가 12m, 너비는 9m인 집채같은 글발들을 새기였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 만세!》

그 글발은 곧 조국땅 한끝에 자리잡은 자기들의 고장, 자기들의 일터에 사회주의리상촌을 온 세상이 보란듯이 꾸려놓고 소리치며 잘살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이였고 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는 원대한 리상과 포부였다.

사회주의승리를 확신하는 그 신념의 글발을 보며 광부들은 신심드높이 광산으로 출근했고 기어이 자기 힘으로 일떠서겠다는 배짱과 담력을 안고 설비의 대형화, 생산공정의 현대화, 수천세대에 달하는 방대한 살림집건설을 한꺼번에 통이 크게 밀고나갔다.

만약 그들이 눈앞의 시련앞에서 조금이나마 주저하고 동요했다면 어떻게 이처럼 크나큰 리상과 포부를 지니고 자랑찬 전변을 안아올수 있었겠는가.

그 나날 3월5일청년광산만이 아니라 온 자강땅이 사회주의승리의 억센 신념과 의지로 부글부글 끓었다.

자강도사람들은 고난의 시기부터 그 누구보다 참기 어려운 시련을 겪었지만 가는 곳마다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라는 구호를 크게 써붙이고 겹쳐드는 곤난을 필승의 신념으로 이겨나갔다.대소한의 혹한속에서 발전소들을 일떠세우며 쌀배낭이 아니라 거름짐을 지고 농장포전으로 달리는 감동적인 화폭은 다름아닌 래일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신념의 강자, 원대한 리상과 포부의 소유자들만이 펼칠수 있는것이였다.

생활상고충을 완강히 이겨내면서 생산도 하고 농사도 짓고 국토관리를 비롯한 당면한 정책적과제들도 다같이 밀고나가면서 자연을 길들여 도처에 중소형발전소를 일떠세우던 그 백절불굴의 투쟁이야기는 자강도사람들이 지닌 신념이 얼마나 투철한것인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자강도사람들뿐이 아니다.자기 힘으로 자기의 앞날을 개척해나가려는 강원도인민들의 자력자강의 정신 역시 이들이 지닌 신념의 표출인것이다.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시대정신을 창조한 강원도사람들, 이들은 비록 오늘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해도 제발로 걸어나가는 도, 모든것이 흥하는 도의 래일을 그려보며 신념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었다.자체의 힘으로 도처에 발전소를 일떠세우고 현대적인 양묘장도 자기 손으로 훌륭히 건설해나가는 투쟁과정에 신념만 억척이면 하늘도 이길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오늘 우리 조국의 면모는 몰라보게 전변되고있다.

고난과 시련은 끝없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있지만 우리 인민의 리상과 포부는 갈수록 높아지고있다.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대표하는 방대한 건설사업을 최상의 수준에서 해제끼며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련이어 창조하고있는것이 이 땅의 벅찬 현실이다.

꿈속에서조차 그려본적 없었던 삼지연시의 천지개벽과 양덕의 희한한 별천지, 마식령스키장, 문수물놀이장,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그림같이 아름다운 인민의 리상향, 사회주의문명의 재부를 통해 우리는 당이 구상하는 부흥강국의 미래를 안아보고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살며 투쟁하는 혁명가라면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간직해야 한다.

시대는 끊임없이 발전하고있으며 어제날의 본보기는 오늘의 기준으로 될수 없다.

삼지연시와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과 같은 리상적인 산간문화도시의 전형, 농촌문화주택의 본보기를 앞에 놓고도 오래전에 본보기로 내세웠던 단위들의 수준에 맞추어 농촌문화주택의 기준을 정한다는것은 혁명성과 진취성이 강한 우리 인민의 투쟁본때, 일본새가 아니다.

필승의 신념을 굳건히 간직하고 세월의 흐름과 함께 리상과 포부를 끊임없이 높여나가며 그 실현을 위해 분투해나가야 한다.누구나 그렇게 살며 투쟁할 때만이 그처럼 바라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승리는 한걸음한걸음 눈앞에 다가오게 된다.

지금은 동면하면서 빈구호만 웨칠 때가 아니다.조건이 어렵다고 하여 적당히 자리지킴이나 하고 현상유지나 하면서 시대의 벅찬 흐름을 외면하는것은 혁명가의 태도가 아니다.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도 우리는 더 높은 리상과 목표를 향해 비약하고 전진해야 한다.

그렇다.승리에 대한 투철한 신념의 소유자만이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지닐수 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간고한 시련속에서도 멈춤없이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다.

누구나 위대한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을 부흥번영의 새시대에로 더 높이 안아올리려는 당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는 길에서 신념의 강자,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

글 본사기자 강금성
사진 본사기자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