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8일 로동신문

 

일군과 혁명적수양

혁명가의 락관성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 생활에 대한 열렬한 사랑, 자기 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 기초하고있는 락관성.

혁명적락관에 충만되여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곳에는 침체, 해이, 비관이 있을 자리가 없으며 오직 불타는 열정과 전투적인 기백만이 차넘치기마련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승리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락관적으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혁명가의 고유한 기질입니다.》

시련은 혁명가의 락관성을 검증한다.

혁명가에게 고유한 락관성은 혁명적신념의 산물이다.

혁명에는 꽃피는 봄날과 열매맺는 가을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한 긴긴 여름도 있고 엄혹한 겨울도 있다.

애로와 난관을 정복자의 기쁨으로 바꿀줄 아는 혁명가.

자기의 눈앞에 휘황한 미래가 확고히 보이기에 혁명가는 조건의 노복이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는 참다운 주인이 되여 시련의 언덕도 과감히 넘는것이다.때문에 혁명가라는 말은 곧 난관과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자, 폭풍도 격랑도 웃으며 헤쳐나가는 투사를 의미하는것이다.

엄혹한 시련앞에서 비관하거나 주저앉는것이 아니라 앞날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고 락관적으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조선혁명이라는 위대한 대학에서 성장한 우리 인민의 고상한 풍모이다.

필승의 신념으로 충만되여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투쟁의 기수,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영웅적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진격의 나팔수인 일군의 훌륭한 품성의 하나가 바로 락관성이다.

난관앞에 주저앉게 되면 다시 일어설수 없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배심을 가지고 맞받아나가면 그 어떤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에 가있으면서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배운것이 혁명적락관주의와 맞받아나가는 의지와 전술이라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언제나 신심을 잃지 말고 앞을 내다보며 전진하여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부터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혁명의 전도에 대하여 락관적으로 대하여야 대중을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강자들로 키울수 있으며 또 그런 일군이라야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당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실적을 낼수 있다.

풍부한 정서는 혁명가의 락관성을 증폭시켜준다.

락관성은 허공에서 생겨나는것이 아니라 풍만한 생활속에서 꽃펴난다.투쟁속에 생활이 있고 생활속에 투쟁이 있는것이 혁명가의 삶이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집단안에 락천적인 투쟁기풍,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락관적인 생활의 조직자는 다름아닌 일군들이다.일군들은 군중이 언제나 생활을 락천적으로 할수 있도록 문화생활조직을 잘해주어야 한다.이와 함께 문화정서생활에 필요한 수단을 잘 보장해주어야 한다.

혁명열로 피를 끓이고 누구보다 생활을 뜨겁게 사랑하는 일군만이 락천적인 생활의 조직자로서의 자기 위치를 당당히 차지할수 있다.

정서가 메마르고 목석처럼 딱딱한 일군은 군중과 어울릴수 없으며 이런 일군은 대오를 혁명열, 투쟁열로 들끓게 할수 없다.

기분주의를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

일군들도 인간인것만큼 충동, 자극, 조건, 환경에 따라 기분이 달라질수 있다.하지만 혁명이라는 위업앞에 복종시켜야 하는것이 일군의 기분과 감정이다.

일을 잘한다고 평가해주면 머리를 쳐들면서 나서려고 하고 곡절을 겪으면 양기를 잃고 일을 적극적으로 내밀지 않는것은 혁명적수양이 부족한것과 관련된다.

일군의 사상과 감정, 태도와 립장에서는 추호도 굴곡이 있어서는 안된다.간혹 결함을 범하였다고 해도 양기를 잃을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고쳐나가며 더 활기를 띠고 일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수양된 일군의 모습이 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우리앞에는 의연히 무수한 시련과 난관이 도전해오고있으나 우리의 결심은 확고하고 미래는 락관적이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뼈에 새기고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락관적인 기백과 정서, 아름답고 고상한 사상감정과 보람찬 생활이 약동하게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