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4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판이한 두 제도의 현실을 통해 본 후대들의 운명

 

지금 세계는 수많은 난문제에 직면하고있다.환경위기, 식량 및 에네르기위기, 물위기, 악성전염병전파로 인한 최악의 보건위기 등 쉽게 해소될수 없는 도전과 시련들이 모든 나라들의 앞길을 가로막아나서고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것은 자라나는 새세대들과 관련한 문제이다.많은 나라들에서 앞날에 대한 비관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는 후대들이 나라와 민족의 훌륭한 역군으로 자라나고있다.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훌륭히 키우는것은 우리 나라에서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되고있다.

우리 당은 전반적무료의무교육제도와 사회주의보건제도에서 후대들이 마음껏 배우며 무병무탈하게 자라도록 세심히 보살펴주고 철따라 새 교복과 학용품들을 마련해주는것을 국책으로 정하였으며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학교와 소년궁전, 소년단야영소들을 일떠세워 어려서부터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칠수 있는 온갖 조건들을 마련해주었다.

오늘 모든것이 부족하고 하나라도 아껴써야 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후대들을 위한 국가적시책이 계속 늘어나고있는 현실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만 앞날의 꿈과 희망을 꽃피울수 있다는것을 가슴깊이 새겨안고있다.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의 수립, 이것은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것이 최중대정책으로 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다.

은혜로운 품속에서 세상에 부러움을 모르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보며 앞으로 20년, 30년후에는 우리 사회에 보다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게 되고 우리 조국은 자기의 위용을 더욱 과시하게 될것이라는것을 확신하는 우리 인민들이다.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밝은 미래를 안아오는 바로 여기에 자본주의가 모방할수도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가장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있다.

나라의 장래운명은 결코 억대의 재부나 발전된 경제력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 아니다.아무리 《물질문명》에 대해 요란스럽게 광고해도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는 앞날이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는 한마디로 말하여 썩고 병든 사회이며 전도가 없고 멸망에 가까와가는 사회입니다.》

인간의 운명이 돈에 의해 결정되는 자본주의사회는 사람들을 정신적불구자로 만들고 아무런 리상과 포부도 없이 순간의 안일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저속한 인간으로 변질타락시키는 썩고 병든 사회이다.

여러 자본주의나라에서 소년로동이 법적으로 허용되고있다.고역에 시달리고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노예로동을 하고있으며 하루 12시간이상 일을 해도 이들에게는 몇푼의 돈밖에 차례지지 않는다.

이것은 어린이들을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착취의 대상으로 삼고 돈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자본주의세계의 실상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 아이들의 장래운명은 부모의 돈주머니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3월 어느날 저녁 일본의 후꾸오까현 다가와시의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안에서 1명의 녀성과 3명의 어린이의 시체가 발견되였다.3명의 어린이는 녀성의 자식들이였다.차안에는 탄가스중독을 일으키는 풍로와 함께 2통의 유서가 있었다.아이키우기와 생활난에 대한 불안을 토로한 유서는 그들을 죽음에로 몰아간 원인이 바로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 그자체에 있다는것을 폭로하고있다.

자식을 낳아키우는것이 커다란 부담으로 되고 인간의 초보적인 륜리마저 파괴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이다.

어느 나라에는 자식을 낳아 버리는것을 허용하는 법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나라에서는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잔인한 《교양방법》이 적용되고있다.

얼마전 일본의 군마현에서는 한 녀성이 1살밖에 안되는 딸애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하여 애기의 손에 끓는 물을 쏟아부어 화상을 입혔다.애기의 몸에는 이미전에 받은 학대로 숱한 상처가 나있었다고 한다.

이 나라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 가정내에서 감행된 어린이학대행위가 공식 등록된것만도 2만 3 330여건에 달하였다.

어린이들에게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죽음에로 떠미는것보다 더 미련하고 무서운 죄악은 없다.어린이들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우면 사회가 어둠속에 잠기고 나라에 망조가 들기마련이다.나라와 민족의 미래인 새세대들까지 타락에로 떠미는 썩고 병든 자본주의가 가고있는 곳은 오직 하나 력사의 무덤이다.

우리 나라 어린이들이 누리는 행복한 생활과 자본주의나라 어린이들에게 차례지는 비참한 운명을 통하여 우리 인민모두가 다시금 절감하는것이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미래는 우리 식 사회주의에 있다는것,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 높이 울리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끝없이 사랑하고 굳건히 수호해나가는 길에 더 밝은 래일과 무궁한 삶이 있다는것이다.

본사기자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