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련재

영원한 태양민족의 한식솔(2)

 

주체105(2016)년 4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70일전투를 진두지휘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총련 조선대학교창립 60돐을 맞으며 사랑의 축하문을 보내주시고 총련의 교육일군들에게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언제나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도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을 불러주시고 한량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대회장에서 주체혁명위업완성의 길에 한생을 바친 잊을수 없는 혁명동지들의 전렬에 한덕수 전 총련의장을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총련이 우리 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축하문을 선참으로 랑독하도록 하시고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축기를 받아주시며 우리 당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언제나 잊지 않고있으며 총련과 재일동포들과 함께 있다고 하신 그이의 두터운 믿음에 온 동포사회는 말그대로 뜨거운 격정의 도가니로 화하였다.

뜻깊은 그해 여러 대회들에 참가한 재일동포대표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에 안겨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듬해에는 결성 70돐을 맞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축전을 받아안았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을 금싸래기처럼 아끼고 내세워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으로 녀성동맹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녀성들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혈연의 정과 마음을 기울여나갈것이라고 하시면서 조국멀리 이역땅에서 불굴의 신념과 깨끗한 량심을 안고 애국헌신의 삶을 빛내여나가고있는 전체 녀성동맹일군들과 동포녀성들에게 영광과 행복이 있기를 축원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남달리 아끼고 위해주시던 재일동포녀성들이라고 하시며 친정아버지의 다심한 정을 부어주시고 영광의 절정에 내세워주시는 우리 원수님의 품속에서 이역의 동포녀성들은 참으로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화국창건 70돐을 맞으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축하문에서 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수호, 기적과 번영의 성스러운 발전행로속에는 머나먼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며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뜨겁게 스며있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뜨거운 사랑을 거듭 받아안으며 이역의 아들딸들은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이라는 말의 참의미를 더더욱 절감하였다.

주체108(2019)년 9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14차 전국교원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평양체육관에 나오시였을 때 베풀어주신 사랑을 이역의 아들딸들은 두고두고 뇌인다.

그때 촬영대에 서있는 교육일군들가운데서 총련의 교육자들을 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체 대회참가자들과의 기념촬영이 끝난 후 총련교육일군대표단 성원들과 따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한없는 감사의 정으로 가슴들먹이며 이역의 교육자들이 동포학생들을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애국자로, 재일조선인운동의 계승자로 키우겠다고 결의다지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선생님들이 총련의 학생들을 우리 혁명의 후비대로 억세게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지난해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육친적사랑을 베풀어주시고 결성이래의 복잡다단한 정세와 엄혹한 환경속에서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조국인민들의 총진군속도에 보폭을 맞추어 정면돌파전을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생일 85돐을 맞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축하전문을 보내주시고 공화국 2중로력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해주시는 은정어린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시였다.

지난해 11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이 열리였을 때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인민들의 뜨거운 격려의 마음을 담아 사랑의 축하문도 보내주시였다.

이역땅 방방곡곡에 끄떡없이 서있는 총련의 기층조직들을 생각할 때마다 자신께서는 분회일군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을 언제나 잊지 않고있다고 하시면서 그이께서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넘쳐나는 재일동포사회를 위하여, 우리 동포들의 더 좋은 생활, 더 밝은 미래를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정성을 기울여나갈것이라는 뜨거운 사랑의 약속을 하시였다.

주체110(2021)년의 첫날 총련조직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이역의 모진 풍파를 강인하게 이겨내며 또 한돌기 애국충정의 년륜을 긍지높이 아로새겨주신 재일동포들의 진함없는 충성심과 애국적헌신성에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하시면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이역에 사는 위대한 우리 인민으로 더 뜨겁게 품어안을것이며 언제나와 같이 각별한 정을 기울일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토록 한량없는 믿음의 손길이 있기에 총련은 재일동포들의 삶과 권익을 위협하는 혹독한 격난속에서도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 애국애족의 전구마다에서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릴수 있었다.

총련이 바람세찬 자본주의일본땅에서 형언할수 없는 차별과 박해, 모진 탄압을 당하고 참기 어려운 시련의 고비, 고난의 언덕을 넘고 헤치면서도 좌절과 동요없이 전진의 발걸음을 순간도 멈추지 않은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믿음과 은정,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조국의 거세찬 숨결이 사상정신적활력소로 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로선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심어주신 불굴의 애국정신을 심장에 간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애국애족운동을 힘있게 떠밀고나갈 그들의 의지는 억척불변이다.

하기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한없는 긍지에 넘쳐 이렇게 웨친다.

조국인민들과 더불어 우리도 존엄높은 태양민족의 한식솔, 위대한 인민의 한성원이라고.(끝)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