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3일 로동신문

 

일군과 혁명적수양

혁명가와 계급적자각

 

높은 계급적자각, 이는 혁명가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동시에 혁명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당의 통일단결을 수호하는가 못하는가, 혁명가로서 혁명적지조를 지키는가 굽히는가, 적들의 덜미를 쥐는가 아니면 자기가 덜미를 잡히는가.계급적자각문제는 이처럼 심각하다.

혁명가는 계급의 눈과 귀가 밝고 예민하여야 적과의 계급적대결에서 승리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사회주의승리를 위해 헌신할수 있게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는것이 당의 뜻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한 우리식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와의 대결은 계속됩니다.》

혁명은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계급투쟁이다.

높은 계급적자각을 떠나 우리 인민의 자주적삶과 인간의 존엄, 가치에 대하여, 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승냥이는 절대로 양으로 될수 없다.마찬가지로 제국주의자들,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이며 착취적인 본성에는 절대로 변화가 있을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의 집요한 반사회주의책동으로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진 지난 세기 말엽의 비극적사태는 얼마나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는것인가.

당 제8차대회 과업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거족적인 투쟁인 동시에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대결전이다.

모든 문제를 정치적으로, 계급적으로 예리하게 분석판단하고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저해하는 현상들에 대하여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며 제때에 바로잡아야 할 사명을 지닌 사람들이 바로 혁명의 지휘성원인 우리 일군들이다.오늘 우리 당에서 일군들부터가 높은 계급적자각을 지닐것을 요구하는 리유도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자기의 사명과 책임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적대세력들이 매일, 매 시각 모략과 음모를 고안해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총을 계속 쏘아대고있는것은 일심단결로 굳게 뭉친 우리 혁명대오를 허물어보려는데 그 흉심이 있다.때문에 우리 일군들은 순간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수령과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뭉친 우리 혁명대오의 통일단결, 이를 눈동자와 같이 귀중히 여기고 반석같이 다져나가는데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다 포섭하고 교양해야 하며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방향에서 광범한 군중과의 사업에 많은 품을 들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이다.

우리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충심으로 받들어야 광범한 군중이 우리 당, 우리 사회주의제도와 운명을 같이하게 할수 있으며 어머니당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할수 있다.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다.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히면 계급적자각이 마비되게 되며 결국 혁명의 기본무기를 잃게 된다.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오늘 적대세력들은 새세대들에게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불어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친듯이 발악하고있다.

우리 당의 품에서 성장육성된 청년들의 온몸에 적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힘, 높은 정치의식과 투철한 계급적자각을 뼈속깊이 심어주어야 할 책임이 일군들에게 지워져있다.

청년절경축행사와 더불어 미덥고 장한 모습으로 영광의 단상에 오른 청년들도 잘못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진출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들이다.

뒤떨어진 대상들도 빠짐없이 찾아 꾸준히 교양개조하여 그들모두가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도록 사업과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줄뿐 아니라 힘들어할 때에는 지팽이가 되여주고 발걸음이 더디여질 때에는 기꺼이 떠밀어주어 가장 훌륭한 인생의 졸업증을 받을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하는 일군이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더욱 반석같이 다져나가는 일군이다.

모든것을 만성적으로 대하는 평화주의는 일군들이 철저히 경계하여야 할 최대의 적이다.

평화주의는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우리 혁명대오의 단결을 수호할수 없게 할뿐 아니라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한다.

평화주의에 사로잡히면 계급의 눈을 잃는것은 물론 우리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물방아에 물을 대주는것과도 같은 어리석은 행위도 하게 된다.

평상시 정치의식, 계급적자각을 부단히 높여나가지 않으면 당의 의도대로 일할수 없는것은 물론 일군의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력사적교훈을 명심하고 우리 일군들은 투철한 혁명가로서의 인격수양을 끊임없이 련마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