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7일 로동신문

 

치산치수가 잘되는 곳에 애국자가 많다

황금산, 보배강을 위해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

 

오늘 우리 조국강산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고있다.곳곳에 현대적인 양묘장들이 일떠서고 산림복구전투가 전 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어지고있으며 강하천들이 개변되고있다.

이 현실을 놓고 누구나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나는 남들이 창조한 행복을 누리려고만 하지 않는가.아름다운 이 나라의 산과 강들에 나는 과연 무엇을 바쳤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토관리사업을 전망적으로 힘있게 벌려야 내 나라, 내 조국을 사회주의강성국가로, 인민의 락원으로 건설할수 있으며 후대들에게 풍요하고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물려줄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예술영화 《숲은 설레인다》의 화폭들이 눈앞에 흘러간다.

영화는 조국의 모든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묵묵히 한생을 바쳐가는 주인공의 형상을 통하여 어떤 삶이 보람있는것인가를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영화의 주인공처럼 애국의 마음이 한생토록 변함없고 열렬한 사람만이 푸른 숲의 참된 주인으로 될수 있는것이다.

그렇다.치산치수사업이 잘되는 곳에는 례외없이 래일을 위하여 남모르는 헌신의 땀을 바쳐가는 수많은 애국자들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평안남도 성천군과 평안북도 운산군이 국토관리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그 덕을 많이 보고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시였다.

자연지리적특성으로부터 성천군과 운산군은 지난 시기 큰물로 피해를 입군 하던 지역들이다.

하지만 산과 강을 다스려 이제는 덕을 주는 보물산, 보배강으로 만들었다.이 군들에 가보면 남녀로소 누구든지 치산치수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책임일군들과 국토관리부문의 근로자들은 물론이고 평범한 농장원들과 마을주민들에 이르기까지 국토관리사업에 성실한 땀을 바쳤다는것을 알수 있다.

만일 그들에게 자기 고향산천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누가 대신해줄수 없다는 주인다운 자각, 할 일이 산더미같고 조건이 어려워도 치산치수사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숭고한 책임감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둘수 없었을것이다.

치산치수사업은 해당 일군들과 국토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단위들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자기 일터를 제손으로 훌륭히 꾸려가고있는 안주돼지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투쟁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여러해전 공장을 개건할 때 먼 앞날을 내다보며 나무심기와 강하천정리를 함께 내밀었다.건물개건과 생산토대구축을 위해 벌려놓은 일감이 방대하였지만 가족들까지 발벗고나서서 공장구내와 주변에 참대버드나무를 천수백그루나 심었다.공장주변을 감돌아흐르는 신원천의 호안공사도 제 집일처럼 품들여 진행하면서 계단식으로 무넘이언제들을 쌓아놓았다.오늘 공장은 수림화, 원림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공원속의 일터로 전변되고 많은 목재와 골재원천을 마련하여 건설에도 리용하고있다.

이렇듯 이들은 치산치수사업은 자기 단위,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며 나아가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사업이라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하였다.

나무베기를 전문으로 하는 직업에서 일하면서 한대를 베면 10대를 심는 원칙에서 안해와 함께 수많은 나무를 심어온 량강땅의 한 벌목공의 애국심 또한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치산치수가 잘되는 곳 그 어디를 찾아가보아도 이런 참된 인간, 애국자들을 만날수 있다.

반면에 이 사업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일단 시작했다가도 중도반단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눈앞의 리익, 당면한 성과만을 중시하면서 치산치수사업을 외면하고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나라와 후대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자신만을 위해 사는 또 하나의 적라라한 표현으로 되는것이다.

치산치수사업은 인민의 행복과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다.누구나 나라를 위한 마음, 후대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을 불태우며 나무를 한대 심고 제방에 돌을 하나 쌓아도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쳐나갈 때 내 조국은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