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9일 로동신문

 

그 품 떠나 우린 못살아!

우리 당의 인민사랑에 의하여 올해 조국의 방방곡곡에
펼쳐진 가슴뜨거운 화폭을 더듬으며

 

오늘 우리앞에 겹쳐드는 시련과 난관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그러나 이 땅에서는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사람들의 얼굴은 하나와 같이 밝다.

무엇때문인가.상상할수 없는 험로역경을 헤쳐온 인민이 어떻게 가증되는 시련속에서 그렇듯 밝게 웃을수 있으며 무엇으로 하여 아직은 생활에서 부족한것이 많고 어려운것이 적지 않지만 누구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끝없이 존중하고 인민의 리익을 절대시하며 인민들을 참다운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류례없이 간고한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사랑이 더욱 뜨겁게 베풀어진 올해는 과연 어떻게 밝아왔던가.

이해의 첫아침 전체 인민에게 새해의 인사를 보내시면서 어려운 세월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시며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것을 다시금 맹세한다는 친필서한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너무도 크나큰 충격과 감격으로 가슴들먹이는 우리 인민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의 발파소리로 행복의 봄우뢰를 울려주시였다.

바야흐로 만복의 주인공이 될 송신, 송화지구 인민들은 한결같이 말하고있다.우리 당의 리상이 과연 어떤것이고 인민을 품어안는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고.

어디 그뿐인가.수도의 보통강강안지구에서는 다락식주택구가 현대적이면서도 특색있게 건설되고 검덕지구에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가 일떠서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온 나라 각지에서 인민의 새 보금자리들이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솟아나고있다.그런가하면 강령땅의 금동은정차재배원에서 수십명의 제대군인종업원들이 만사람의 축복속에 새 가정을 이루고 새집들이를 하는 경사가 펼쳐졌다.

폭우와 큰물이 휩쓸었던 함남땅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과 가산을 잃은 수재민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행복의 주인공들로 되고있는 가슴뜨거운 현실을 보게 될것이다.

자식을 위하는 어머니의 사랑에 한계가 없듯이 인민을 보살피는 우리 당의 사랑에는 끝이 없다.

지금도 조국의 북변땅의 어느 한 산골군인민들이 눈물속에 외우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겹쳐드는 고난으로 하여 그 어느 고장 사람들보다 생활상어려움이 컸던 그들이였지만 누구도 시련앞에서 눈물을 몰랐고 모든것을 웃음으로 헤쳐왔다.하건만 그날만은 온 군의 인민들이 울었다.어른들도 울고 철부지아이들까지도 눈물이 글썽했던 날은 TV화면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뵈온 6월의 그날이였다.

우리 인민들과 아이들을 위한 중대결정을 내리시며 격동으로 진정 못하시던 우리 어버이, 인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충심으로 친히 서명하신 특별명령서를 펼쳐드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거룩한 영상은 력사와 인민앞에 자신의 티없이 깨끗한 사랑, 다함없는 진정, 열화의 심장을 그대로 보여주신 영원히 잊지 못할 화폭이였다.

바로 그렇게 수도 평양으로부터 조국의 북변과 분계연선마을의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젖제품을 받아안았다.우리 아이들에게 젖제품을 정상적으로 먹이는것은 온 나라의 최대의 관심사가 되였다.

자강도에서는 시, 군들에 젖가루생산기지들을 꾸려놓고 젖제품생산을 늘이였으며 자연의 횡포한 광란이 모든것을 쓸어간 신흥군에서도 젖제품공급이 중단없이 진행되였다.그 사랑속에 우리 아이들이 올해에도 《민들레》학습장과 《해바라기》학용품을 받아안았으며 여러 지역에 통학배, 통학렬차, 통학뻐스들이 늘어났고 평안북도와 황해북도, 평안남도를 비롯한 온 나라 각지에서 본보기학교건설이 적극 추진되였다.

엄혹한 난관을 겪으면서도 후대들을 위한 일에서는 천만금을 아끼지 않는 이런 나라가 과연 또 어디에 있는가.어찌 아이들만이랴.

올해에도 양덕땅에서는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이 젊음을 되찾으며 행복의 웃음꽃을 피웠고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꿈만같이 만나뵙고 성대한 연회에도 초대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 가슴뜨거운 사실과 더불어 평북땅의 산골군인 삭주군에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크지 않은 한 신발수리소를 끊임없이 찾는 이야기도 태여났다.바로 너무도 평범하고 소박한 신발수리공이 로력혁신자, 공로자들과 함께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한 나라의 수령께서 그의 손을 잡아주시였다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져 자기들도 그 손을 한번만 잡아보자고 찾아오는 사람들이였던것이다.

쌀이 넘쳐나고 재부가 많다고 하여 결코 행복한것이 아니다.설사 억대의 재부속에서 산다고 하여도 진정한 사랑과 믿음을 주는 품에 안겨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불행하다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으며 그런 생은 살아있다고 해도 보람과 가치가 없는것이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인민을 더욱 따뜻이 품어안아 보살피는것이 우리 당의 참모습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의 구절구절이 다시금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파고든다.

인민들의 살림집문제와 아이들을 위한 젖생산량을 늘일데 대한 문제, 경공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문제며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올려주는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것이나 다 우리 인민을 위한것이였으니 진정 인민을 보살피는 그이의 사랑은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는것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곁에 있어 우리 인민은 시련속에서도 웃는다.그 웃음의 밑바탕에는 당에 대한 믿음이 진하게 깔려있고 당의 사랑에 보답할 맹세가 어리여있다.

그렇다.시련과 행복!

위대한 당의 품속에 안겨살기에 우리 인민은 시련속에서도 행복을 노래하는것이며 그 품을 떠나선 순간도 못산다고 격정을 터치는것이다.

어머니당이여! 인민은 그대의 품에서만 영원히 살리라!

본사기자 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