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0일 로동신문

 

영원한 우리 어머니

 

뜻깊은 10월의 이 아침 천만의 심장속에 고동치는 격정은 무엇이며 세상에 소리높이 터치고싶은 고백은 무엇인가.

위대한 우리 어머니!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한품에 안아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는 우리 당을 우러러 온 나라 인민이 터치는 목소리가 끝없는 메아리를 일으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백전백승의 향도자, 강철의 당, 불패의 당, 로숙하고 세련된 당…

우리 당이 76년의 행로에서 지닌 그 모든 호칭들우에 빛나는 부름-어머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 우리 인민들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 부르며 따르고있다고 하시면서 어머니당, 이 부름은 그 어느 사상가나 정치가, 로동계급의 수령이 정식화한 말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스스로가 불러준 조선로동당특유의 명예칭호이고 명함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의하여 성스러운 호칭이 정해진 그런 당, 인민이 자기의 고마움을 담아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정깊은 이름을 지어드린 그런 당이 과연 있었는가.

세상에 어머니처럼 강하고 어머니의 손길처럼 자식들을 뜨겁게 품어안는 손길은 없다.만일 당이 이런 어머니의 품성을 지닌다면 그런 당이야말로 인민이 절대적으로 의탁하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가장 힘있고 위대한 당이 될것이다.

영광스러운 우리 당이 바로 그런 기적을 창조하였다.

그 력사의 첫 기슭에 우리 마음을 세워본다.

1945년 10월 10일,

해방산기슭에서 동터오는 하늘가를 바라보시며 파란곡절과 준엄한 시련을 겪던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력사에 새 페지를 기록할 시간이 다가오고있다고 말씀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숭엄한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그날에 우리 인민은 자기의 모든것을 다 맡기고 그 품에서 영원한 삶을 꽃피워갈 위대한 어머니를 맞이하지 않았던가.

성스러운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력력히 아로새긴 우리 당, 온 나라 인민을 품어안고 온갖 풍파와 시련을 헤쳐온 위대한 어머니의 자욱자욱이 어려온다.

우리 당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을 작성하시고 인민의 복리증진을 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품을 인민은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 격조높이 구가하지 않았던가.

인민들은 우리 당에 자기의 모든것을 의탁하고있으며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고있다고, 어머니당이라는 말속에는 우리 당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함께 장래운명까지 보살펴줄것을 바라는 인민들의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다고 하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하늘처럼 여기시는 인민을 그리도 뜨겁게 품어안으신 우리 장군님,

그이께서는 인민을 위해 늘 마음쓰시고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철석의 의지로 한평생 헌신의 천만리길을 이어가시였다.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것을 해놓아야 하겠는데 시간이 한초한초 흐르는것이 안타깝다고 하시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드시고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가시였다.

진정 이 세상에서 인민을 가장 열렬히 사랑하신분, 눈물도 많으시고 웃음도 많으시며 우리모두의 생활을 속속들이 잘 알고계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기에 그이를 높이 모신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밖에는 달리 부를수 없었던것이 이 땅의 민심이 아니였던가.

온갖 고생과 정을 다 기울여 걸음걸음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운명의 품, 찬바람과 비바람도 다 막아주며 애지중지 품에 정히 껴안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고마운 어머니, 바로 이것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에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더더욱 깊이 새겨진 조선로동당의 참모습이다.

오늘 이 땅의 세월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겨가시는 위대한 어머니의 세월로 장엄히 흐르고있다.

행복에 겨워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도, 고마움에 목메이는 사람들의 진정에서도 어머니의 정과 열을 느낄수 있다.말 못하는 마음속사연을 안고 그늘졌던 사람들의 얼굴에도 어머니 우리당이 안겨준 생의 희열과 희망의 빛이 뜨겁게 흐르고있다.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한 녀성이 아들의 입당을 기뻐하며 삼가 올린 편지에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한자 또 한자 심장으로 화답하여 써주신 눈물없이는 더듬을수 없는 가슴뜨거운 친필, 2.8직동청년탄광 9갱 굴진3소대 굴진공들이 인간사랑의 대화원속에서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나게 된 사연, 지난날의 떳떳치 못한 과오와 결별하고 인생의 새 출발을 하는 청년들을 한품에 안아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사실…

정녕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이시였다.

그 불같은 열원의 세계는 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라는 투쟁구호에 담겨져 하늘땅을 진감시켰고 어머니 우리당의 생일인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의 하늘가에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라는 력사의 선언으로 장엄히 메아리쳤다.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우리 인민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의 참된 충복, 충실한 심부름군이 될것이라는 절세의 위인의 엄숙한 맹약에서, 수재민들은 군당청사에서, 일군들은 천막에서 생활하는것과 같은 감동깊은 이야기들에서 천만인민은 심장으로 새겨안지 않았던가.

인민의 심부름군당, 이는 진정 위민헌신의 자욱을 끝없이 아로새기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에 매일, 매 시각 울리는 부름임을.

당이 어머니가 되고 심부름군이 되여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며 천만시련도 이기고 행복도 꽃피우는 나라,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는 위대한 우리 조국이다.

위대한 어머니당, 인민의 심부름군당,

인류력사에 있어본적 없고 앞으로도 있을수 없는 유일무이한 당,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어머니 그 부름과 더불어 력사의 한복판에 우뚝 솟아 빛나고있다.

어머니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인것처럼 위대한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은 절대불변이다.

세계여, 부러워하라.

천하제일위인을 높이 모시여 어머니당으로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는 위대한 우리 당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그 열화의 사랑과 정을 피줄기로 받아안으며 찬란한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행복과 영광은 끝이 없다.

글 고철명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