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5일 로동신문

 

기적창조의 불길은 어떻게 타올랐는가

산소열법용광로와 100t초고전력전기로대보수공사를 힘있게 추동한

황해북도당위원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경험

 

황철에서 또 하나의 경이적인 성과가 이룩되였다.

중중첩첩 막아서는 혹독한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고 산소열법용광로와 100t초고전력전기로대보수공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됨으로써 철강재생산의 불길을 보다 세차게 지펴올릴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린것이다.이것은 온 나라의 총진군열기를 배가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이 당정책관철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하자면 사업방법부터 혁신하여야 합니다.》

하다면 이번 대보수공사에서 황철의 본때가 어떻게 떨쳐지게 되였는가.

황해북도당위원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의 참신한 당사업기풍이 비결로 되고있다.

이들의 경험은 올해 총진군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급 당조직들의 사업에 시사해주는바가 크다.

 

관점과 태도가 사상공세의 성과를 좌우한다

 

혁명의 새로운 도약기, 발전기를 열어나가야 하는 오늘의 시점에서 일군들이 주체의 사상론의 진리성을 뼈에 새기는것만으로는 부족하다.실속있는 사상공세로써 불패의 생활력을 걸음걸음 확증하는 일군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선차적으로 해결되여야 할 문제가 있다.혁명적인 사상공세를 벌릴데 대한 당의 높은 뜻을 투철한 사상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받들어나가는것이다.

대보수공사와 관련한 당적지도과정에 이것을 민감하게 포착하고 근기있게 풀어나간것은 도당위원회와 련합기업소당위원회사업에서 긍정할만한 첫번째 특징이다.

대보수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8월중순 도당위원회에서는 황철에 파견할 도당일군경제선동대가 새로 무어져 출발준비를 서두르고있었다.

일군들의 심정은 저으기 흥분되여있었다.

이미 황철의 대보수공사장에 도집중강연선전대와 도안의 시, 군집중강연선전대들이 파견되여 한주일나마 강연선전의 포성을 드세게 울린 직후였다.조직부, 선전선동부 일군들을 비롯한 각 부서 일군들로 무어진 도당일군경제선동대가 이제 또 공사장을 들었다놓으면 련속포화로 될것이였다.

그런데 도당일군경제선동대의 준비정형을 료해한 도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은 합격도장을 쉽게 찍지 않았다.기준을 더 높이 정하고 보다 훌륭히 세련시키도록 하였다.

일군들이 모인 기회에 도당책임일군은 강조하였다.

금속공업이 경제건설의 1211고지라는것을 념두에 둘 때 화선용사들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기에는 아직 멀었다.오늘의 사상공세를 대하는 관점과 태도부터 바로서야 한다.형식도 형식이지만 내용을 최대로 중시하고 뼈심을 들여야 한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내재하고있는 결점을 새삼스럽게 들여다보게 되였다.

사실 집중강연선전대들의 출발전에도 도당위원회에서는 출연제강들의 내용을 벅찬 현실의 요구에 맞게 심화시키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었었다.대보수공사장을 격정의 도가니로 화하게 한 주체철에 어린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자료들과 황철의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에 대한 자료들, 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 철강재증산으로 당을 보위한 전세대 황철로동계급의 투쟁자료들이 그래서 깊이있게 반영되게 되였다.

그에 비추어볼 때 손쉽게, 헐하게 일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새로운 결심을 가다듬는 해당 일군들이 종래의 그릇된 사상관점과 태도에서 완전히 탈피하도록 사업을 보다 통이 크게 책략적으로 조직하였다.

만전을 기한 도당일군경제선동대를 황철의 대보수공사장에 파견하되 그 기회에 도당일군전원이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현지에 나가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도록 하였다.

대보수공사장이 벅적 끓었다.도당일군경제선동대가 현실을 툭 빠개놓고 설득력있게 해설하며 불굴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진군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였고 위대성교양수첩을 가슴에 품고나간 도당일군들마다 공사에 몸을 적시면서 대중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화선식정치사업들을 패기있게 벌리였다.

이것은 도안의 당조직들을 말없이 추동하는 위력한 불씨로 되였다.

도당위원회일군들과 마찬가지로 도인민위원회, 도농촌경리위원회를 비롯한 도급기관 일군들이 황철의 대보수격전장을 찾아 혁신과 위훈을 당부하는 편지들을 전하고 심장에 불을 달아주는 경제선동도 벌리였으며 후방사업도 진행하였다.

이를 놓고 우리가 생각하게 되는것은 무엇인가.

올해 총진군이 벌어지는 어느 단위에서나 사상공세라는 말이 울리고있다.문제는 구호나 웨치고 분위기나 돋구는 식으로 그 사업을 대치하는가 아니면 진실로 실속을 부여하는가 하는것이다.이에 따라 단위들의 사업성과, 전진속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그것은 또한 일군들의 일본새에 국한된 문제이기 전에 우리 당 사상론의 무한대한 위력을 실천에서 남김없이 떨치도록 하기 위한 더없이 중요한 정치적문제이기도 하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역시 대보수공사의 성과여부가 실속있는 사상공세에 달려있다고 보고 첨입식, 집초식으로 진행하는 하나하나의 선전선동사업에 뼈심을 들이였다.

구체적인 수자자료를 놓고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공사장에 투입된 송림시와 련합기업소의 선전선동력량을 꼽아보면 그 수가 굉장하다.

시집중강연선전대의 강연선전활동, 기업소기동예술선동대활동, 시안의 수많은 동녀맹예술선동대들의 활동, 황해제철소혁명사적관과 기업소연혁소개실 강사들의 이동해설강의활동, 청년동맹 5대교양해설대들의 활동, 직맹해설강사들의 활동,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일군 안해들의 경제선동활동…

명칭이 서로 다른 선전선동력량들이 공사의 첫날부터 마감날까지 산소열법용광로와 100t초고전력전기로대보수공사장을 무대로 삼고 밤낮으로 진행한 선전선동사업의 회수 또한 세여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사상전의 포성을 드세게 울리는데서 선전선동활동의 실효를 최대로 중시하고 그 철저한 보장에 혼심을 쏟아부었다.

선동극 《당결정은 우리의 생명》을 비롯한 기동예술선동대의 종목들 하나하나가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피를 끓여주는 종목들로 되도록 하기 위하여 기울인 노력만 놓고보자.

대보수공사가 벌어지기 전까지 기업소로동계급이 철강재생산목표를 어김없이 달성하도록 추동하는데서 한몫 단단히 한 기동예술선동대의 종목들은 사실 사상예술성에 있어서 나무랄데 없었다.하지만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책임일군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 어려운 대보수공사가 벌어지는 현실의 요구를 깊이있게 반영하여 보다 훌륭히 완성하도록 하였다.

기동예술선동대의 격동적인 공연종목들을 회의에서 먼저 보여주고 각 단위들이 수행해야 할 대보수전투목표를 발표함으로써 비장한 각오가 차넘치게 하였으며 공사에서 큰 몫을 맡아할 당세포비서들과 제대군인들, 혁신자들에게 잇달아 보여주면서 실효를 증폭시켜나갔다.

철야전이 벌어지는 현장에서 방송선전차 방송원이 가족들의 절절한 당부의 목소리도 전해주는 등 참신한 방법으로 전투원들과 시종일관 호흡을 같이하도록 한것을 비롯하여 한발한발이 명중포화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당위원회일군들이 바친 사색과 땀은 참으로 진하다.

온 황철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열화와 같은 충성심과 그리움으로 부글부글 끓었다.대보수공사장이 당중앙의 절대적인 권위옹위전, 당정책결사관철의 전구로 전변되였다.

이 한몸 그대로 로체가 되고 내화벽돌이 되여서라도!

신념과 의리의 불을 지필 그 시각을 일분일초라도 더 빨리!

누구나 하나의 지향과 열정을 안고 뛰는 속에 100t초고전력전기로대보수공사가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끝났고 석달은 실히 걸린다던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가 50여일만에 결속되는 기적이 창조되였다.

뼈심을 들임이 없이 사상공세를 벌린다고 쉽게 외우지 말라.관점과 태도가 사상공세의 승패를 결정한다.

이것이 도당위원회와 련합기업소당위원회가 이번 대보수공사과정을 통해 얻은 귀중한 첫 교훈이다.

 

실천력의 강자들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로

 

오늘 우리의 전진도상에 놓여있는 크고작은 과제들은 일군들의 백배의 지혜와 용기, 노력을 요구하고있다.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총폭발시켜야 할 사람도 일군이고 그 어떤 불리한 형세도 앞장에서 역전시켜야 할 사람도 바로 일군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일군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도당위원회와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사업에서 긍정할만한 또 하나의 좋은 점은 대보수과정을 일군들의 실천력을 높여주는 과정으로 확고히 전환시킨것이다.

하루는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이 심중한 문제점을 마주하게 되였다.

일정계획을 제대로 수행하는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채 수행하지 못하는 단위들도 있었던것이다.

론의과정에 기본원인이 밝혀졌다.해당 단위 일군들의 실천력에 기인되고있었다.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당결정관철에서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수 있었다.대보수공사일정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시간과의 전쟁에서 패할수 있었다.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은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날한시에 받은 과업도 그 집행에서는 일군에 따라 차이가 많다고, 오늘과 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에게는 혁명화된 일군, 실천가형의 일군이 요구된다고 하신 귀중한 가르치심을 다시금 되새기였다.

비상한 실천력을 지닌 일군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실천력의 강자들을 키우기 위한 과정안을 짜자.

당위원회의 결심은 이러했다.

그러면 어떤 방법론을 세웠는가.

잘한것은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통하여 긍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을 적극 전개한것이다.

당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을 될수록 세분화하도록 하였다.시공단위, 생산보장단위, 자재보장단위의 세 부류로 갈라 공정한 기준에서 경쟁이 열띠게 진행되도록 하였다.경쟁에 대한 총화와 평가도 묵여두지 않고 하루사업이 마무리되는 24시를 맞추어 진행하도록 하였다.

분분초초를 쪼개가며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일군과 앉아뭉개는 일군을 정확히 판별하는 동시에 비상한 실천력을 지닌 일군을 찾아 내세우며 그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해서였다.

매일 밤 24시에 발표되는 단위별경쟁순위는 단순히 실적을 총화받는 실무적인 과정이 아니라 일군들이 자기의 실천력을 재여보는 과정, 실천력제고의 수업과정으로 되였다.

과학기술을 떠난 일군들의 비상한 실천력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당위원회에서는 대보수공사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철두철미 자체의 과학기술력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도록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현장에서 발명 및 창의고안전시회를 의도적으로 조직하였다.모든 일군들을 풍부한 과학기술지식을 지니고 자기 사업에 완전히 정통한 지휘성원들로 준비시켜 과학기술의 힘으로 혁신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었다.

《용광로로체철피설치에서 지상확대식조립방법도입》, 《산소열법용광로벽수관조립방법》을 비롯하여 혁신적인 안들을 내놓으면서 대보수공사에서 높은 실적을 이룩하는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전시회에서 주목을 끌었다.전시회가 열린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일군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남을 쳐다보거나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할 때만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대보수공사에서 맡은 과제를 기백있게 추진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일군들은 누구나 자각하였다.

모든 일군들이 기술자, 기능공들속에 들어가 허심하게 배우고 배워주면서 창조적협의를 강화하는 과정에 선회길보수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한것을 비롯하여 100t초고전력전기로대보수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이 적지 않게 풀려나가고 우구각도를 합리적으로 조절하는 등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에서 나서는 어려운 기술적문제들도 슬슬 풀려나갔다.

긍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것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그 우월성이 확증된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의 하나이다.이 방법을 능숙히 활용하면 실천력있는 일군을 키우는 사업은 문제없다.

보석처럼 찾아 내세워주며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일군타발을 하는 단위들은 언제든지 실천력있는 일군의 부족을 면할수 없고 앉아뭉개게 되는것이다.

도당위원회와 련합기업소당위원회사업에서 다음으로 좋다고 볼수 있는것은 투쟁하며 전진하고 전진하며 투쟁하는 우리 당의 본태에 맞게 비판과 사상투쟁을 강화하여 일군들의 실천력을 높여준것이다.

인발관문제로 하여 벽수관제작이 늦어지던 때의 실례가 있다.

련합기업소의 해당 일군들이 인발관을 련관단위에서 보장해주기만 기다리고있는데 문제가 있었다.

조직부 일군들의 사업총화과정에 이러한 실태를 알게 된 도당위원회에서는 해당 일군들의 당생활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면서 비판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당적지도의 결과는 헛되지 않았다.

해당 일군들은 조용한 사무실을 떠나 련관단위에로 달려갔다.그들은 로동자들과 구슬땀도 함께 흘리면서 그들을 고무해주었다.

난문제로 되였던 인발관이 해결되면서 벽수관제작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조건이 문제가 아니였다.구태의연한 일본새가 문제였던것이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월생산총화때에도 실적을 내지 못한 일군들이 자기비판을 성근하게 진행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그에 대한 호상비판의 도수를 높여 사상단련, 사상적수양과정으로 되도록 하였다.주물직장 일군들이 조건타발을 앞세우면서 일정계획을 미달했을 때에도 제때에 원칙적인 비판을 들이대여 분발해나서게 하였다.

대보수공사과정은 매일, 매 시각 일군들이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의 정신세계와 투쟁기풍, 일본새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사상정신적으로 수양해나간 과정이였다.

대오의 기수, 진격의 나팔수인 일군들이 비상한 실천력을 발휘하며 최대의 마력을 내는 속에 대보수공사장 어디에서나 혁신의 새 기록들이 세워지고 그처럼 방대하고 아름찬 공사가 제기일에 끝나는 기적이 창조되였다.

옳은 방법론을 탐구하여 일군들을 실천력의 강자로 키우면 만사가 풀린다는것이 도당위원회와 련합기업소당위원회가 얻은 두번째 귀중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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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벌려나간 실속있는 사상공세!

뚜렷한 방법론이 안받침된 실천력제고사업!

황철의 본때를 떨친 기적창조의 불길은 이렇게 타올랐다.

각급 당조직들은 황해북도당위원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당위원회의 모범을 따라배워 혁신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발휘하며 올해 총진군을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것이다.

글 본사기자 리정수
사진 본사기자 한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