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8일 로동신문
높은 목표, 새로운 결심을 가지고 완강하게 전진하는 량강도 우리는 백두산아래에 산다
평양에서부터 량강도까지는 천여리라고 한다. 조국의 북변에 위치한 량강도에로의 긴 로정을 이어가면서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이 도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고있겠는가 하는 호기심과 기대감이 시종 떠날줄 몰랐다.
《시대를 개척하고 혁명을 전진시키는 힘은 인민대중에게 있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다름아닌 사상의 힘, 정신력입니다.》 시련을 박차고 량강도가 태동하고있다.우리는 그것을 립증하는 많은 혁신적변화와 좋은 징조들을 보고 체감할수 있었다. 예전의 량강도가 아니다.없는것은 찾아내고 부족한것은 만들어내며 새로운 발전을 견인할수 있는 귀중한 동력이 마련되고있다. 《백두산대학》의 교정을 지켜가는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의 강사들만이 아니였다.전야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농업근로자들, 발전의 귀중한 등불과 같은 개발창조, 기술혁신으로 도의 자강력을 배가해주는 각 분야의 인재들… 백두산이 있는 이 도는 조국의 북변, 마지막기슭이 아니라 우리 당의 리상과 새 문명이 펼쳐지는 첫 기슭이라고 말할수 있다.어느 일터, 어느 전야에 가보아도 백두산아래에 사는 량강도사람다운 이런 긍지와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이것은 참으로 좋은 변화이며 지속적인 전진을 떠미는 커다란 동력이다. 안된다는 패배주의관점을 불사르고 도자체의 힘으로 발전소건설을 대담하게 내밀고있는것도 좋다.령하 수십℃를 오르내리는 혹한속에서도 억세게 자라는 북방특유의 사과품종이 육종되여 도가 생겨 처음 보는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졌다는 인민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는것은 참으로 소중한것이다. 자체의 힘으로 생산공정을 완비한 혜산세멘트공장에서 올해에는 《우리 혜산세멘트》라 불리울만큼 질좋은 세멘트가 쏟아져나오고 기체역류식탄화기술을 적극 일반화하여 주민용땔감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실천단계에 들어선 사실은 과학기술을 믿고 일떠서는 강자들의 힘은 무한하다는것을 깊이 새기여준다. 이뿐이 아니다.종합적인 축산기지가 건설되여 생산이 시작되였고 얼마전에는 백두산천지에 시원을 둔 리명수지구의 샘줄기를 원천으로 하는 능력이 크고 현대적인 백두산샘물공장이 자태를 드러냈다. 도에 필요한것은 무엇이나 자체로 해결하여 전면적부흥을 위한 우리 국가의 전진에서 다른 도들보다 뒤지지 않는것은 물론 자체의 발전동력으로 앞장에서 나아가려는 이악하고도 꾸준한 노력이 경주되고있다. 물론 그것이 요란한 성과가 아니고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모든것이 부족하고 난관이 겹쌓인 오늘의 조건에서, 경제토대가 미약하고 수송거리도 길며 날씨조건도 불리한 지역에서 마련해나가는것이여서 하나하나의 창조물이 더욱 값지게 안겨온다. 오늘의 전진기상도 좋지만 래일의 량강도, 몇해후 또 몇해후의 도는 얼마나 많이 달라지겠는가.우리 당은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안아올 원대한 구상을 펼치였다.우리는 용을 쓰며 일어서는 량강도가 백두의 혁명정신을 무한한 힘으로 하여 당의 웅대한 리상실현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본사기자 리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