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9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을 따라
로동당시대의 광산도시가 일떠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며 그 웅대한 리상과 포부를 언제나 현실로 펼쳐놓는것으로 하여 우리 당이 불패의 위력을 지닌 당으로 이름떨치고있는것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검덕지구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신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어느덧 1년이 흘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불멸의 령도자욱을 새기신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검덕지구는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아침이 다르고 저녁이 다르게 변모되고있다.

우리는 이제 검덕지구의 변모되는 모습과 그를 위해 바치신 절세위인의 무한한 헌신의 세계를 세상에 전하려 한다.

 

기적과 위훈의 밑뿌리-믿음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단천시 사오동의 다층살림집지구였다.

우리를 안내한 일군이 7층살림집을 가리키며 저 집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10월 이곳을 찾으시였을 때 마감미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완전히 《미남자》라고 평가해주신 건물이라고 하는것이였다.

피해지역 인민들의 살림집을 질적으로 건설하도록 하자면 매 세대의 살림집에 건설기능공들을 골고루 배치하여 그들이 마감공사를 하게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며 당시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에게 경애하는 그이께서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데 대하여서도 일군은 격정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일군의 다음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고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는 우리 당의 공격속도에 발맞추어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우리 조국의 부럼없는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되새겨볼수록 혁명적당군의 장병들을 굳게 믿으시는 그이의 심중의 세계가 어려와 우리의 가슴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일군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우리는 은룡덕에로 향하였다.

수십개의 굽이를 돌고돌며 은룡덕으로 오르던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르시였던 뜻깊은 전망대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그이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전망대에 서고보니 은룡덕에 오르신 그날 매해 살림집을 5 000세대씩 건설하면 5년안으로 세기를 두고 내려오는 검덕과 대흥, 룡양의 락후한 때를 완전히 벗겨버릴수 있다고 하시며 당에 무한히 충실한 우리 인민군대는 검덕지구의 방대한 건설사업을 얼마든지 해제낄수 있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이 어려와 저도모르게 숭엄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정녕 절세위인의 사랑과 믿음은 혁명적당군의 장병들이 검덕전역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게 하는 원천이였고 밑뿌리였다.

검덕지구의 광산마을들을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리는데서 혁명적당군의 본분을 다하자!

이것은 그이를 자기들의 작업현장에 모시였던 부대의 장병들만이 아닌 전체 군인건설자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용암마냥 뿜어져나오는 그리움의 분출이였고 결사관철로 그 믿음에 보답할 맹세의 뢰성이였다.

은룡덕을 내려 군인건설자들이 힘찬 투쟁을 벌리는 여러 건설현장을 돌아보면서도 우리는 이들의 심장에 끓어번지는 결사관철의 의지, 불굴의 정신력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금골2동지구의 다층, 다락식살림집건설에서 앞장서고있는 조선인민군 신정남소속부대의 한 정치일군인 위철동무는 지금 군인건설자들이 완성미장을 한 이후에도 정성이 부족한것만같아 손으로 몇번이나 어루쓸어보며 일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력사의 그날 살림집건설에 바쳐진 군인들의 량심과 숨은 노력은 그 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알아주고 평가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당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효한 인민군대의 정성이 건설물마다에 깃들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가르치심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입니다.》

어찌 이들뿐이랴.

새로 꾸린 금골2동지구의 전망대앞에서 전투실적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보고올리는 심정으로 사업총화를 자주 진행하군 하는 조선인민군 리호관소속부대, 룡양광산지구에서 련일 기적을 창조하고있는 조선인민군 서성남, 량승룡, 리정국소속부대의 전투현장들에서 한결같이 울려나오는 목소리도 《통잠은 승전보고를 올린 뒤끝에!》였다.

검덕과 대흥, 룡양땅에 펼쳐지는 전변의 새 모습,

정녕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 우리 인민군장병들을 검덕전역의 제일 앞장에 내세워주시며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신 그이의 빛나는 령도가 낳은 결실이다.

 

고마움의 목소리, 보답의 맹세

 

검덕지구를 완전히 변모시켜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실 때 창성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온것처럼 오늘의 시대에는 검덕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오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그 뜻에 떠받들려 검덕과 대흥, 룡양땅은 지난해에도 변했고 올해에도 또 변하고있다.다음해에는 더 훌륭히 변모될것이다.

끝없이 변모되는 새 모습을 매일, 매 시각 보며 가슴벅차오름을 느끼는 검덕지구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싶어 우리는 그들도 만나보았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은 1년전의 잊지 못할 그날의 감격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검덕지구가 천지개벽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의 눈앞에는 지나간 20세기의 뒤떨어진 생활환경에서 살아가던 검덕지구 인민들이 21세기의 문명한 생활환경에로 주소를 옮기게 될 그날은 멀지 않았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옵니다.》

그러면서 동무는 광산마을이 문명한 광산도시로 전변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하게 될 력사의 증견자로서 로동당시대의 기적을 세세년년 전해가야 한다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지금도 들려오는것만같다고 이야기하였다.

어찌 그 한사람뿐이랴.

지난해에 새집을 받아안은 인민들이 아니 이제 또다시 새집을 받아안게 될 인민들모두가 검덕지구가 하나의 대도시로 천지개벽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는 력사의 증견자가 아닌가.

그들이 행복에 겨워 터치는 감사의 목소리, 새로 입사한 살림집마다에서 울려나오는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그대로 검덕이 변했다는 새 노래의 구절구절이 아닌가.

이런 생각에 잠겨있던 우리는 한시바삐 인민의 목소리를 듣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어 취재길을 재촉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다녀가신 단천시 선광동 52인민반의 단층살림집에 입사한 제3선광장 파쇄직장 로동자 안성진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이의 크나큰 사랑속에 이 은룡덕이 이제는 〈은정덕〉이 되였고 우리 집은 세상에서 가장 복받은 집이 되였습니다.하늘같은 이 사랑에 더 많은 광물생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대흥청년영웅광산의 대흥국수집 로동자 리영옥동무도 지난해에 새로 지은 5층살림집에 입사하여 사는 행복감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제가 당의 은정속에 수도의 살림집 못지 않은 훌륭한 새집에서 산다고 편지를 보냈더니 평양시에 사는 어머니와 동생들이 새집을 구경하러 오겠다고 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처녀〉들중의 한사람인 저에게도 희한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였으니 저처럼 복받은 사람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런 고마움의 목소리는 비단 지난해에 새집에 입사한 사람들속에서만 울려나오는것이 아니였다.

수입에 의존하던 선광시약을 대신하는 우리의것을 개발완성하는데 뚜렷한 자욱을 남긴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공업기술연구소의 기술자들, 무학분광산의 장거리벨트콘베아와 파쇄기들에 대한 대보수와 고질마그네샤크링카생산을 위한 소성로개건보수를 끝낸 대흥청년영웅광산의 로동계급, 보도블로크찍기와 강하천정리에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단천지구광업총국 녀맹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서도 이런 보답의 맹세가 끓어넘치고있다.

지난 1년간 인민이 터친 고마움의 목소리, 보답의 맹세를 모두 합치고 거기에 곡을 붙이면 그대로 검덕의 새 노래가 될것이다.앞으로 계속 변모되는 검덕의 새 모습으로 하여 검덕이 변했다는 노래의 절은 자꾸만 늘어날것이다.

취재길에서 이곳 인민들이 부르는 검덕의 새 노래를 벌써 듣는듯한 감흥을 받아안은 우리의 가슴도 세찬 흥분으로 부풀어올랐다.

머지않아 검덕지구에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로동당시대의 광산도시가 웅장한 자기의 모습을 완전히 나타내는 그날에 우리 다시 이곳에 와서 쓰리라.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야 한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 그 웅대한 리상과 포부가 검덕지구에서 어떤 희한한 전변의 현실을 펼치였는가를.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