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9일 로동신문
도덕관은 사회주의를 떠받드는 초석이다, 누구나 고상한 도덕의 체현자가 되자 삶의 순간순간이 도덕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사람의 인격은 그 사람의 도덕품성에 의해 평가된다고 할수 있다.
《온 사회에 도덕기풍을 철저히 세우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도덕의식에서부터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야 하며 그러자면 도덕교양을 중시하고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합니다.》 도덕은 지켜야 할 때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외적인 강요나 통제에 못이겨 지키는 도덕, 조건과 환경에 따라 변하는 도덕은 사회와 집단으로부터 응당한 평가를 받을수 없다. 누구나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 값높은 생을 빛내이자면 삶의 순간순간을 도덕의리로 일관시켜야 한다. 항일혁명선렬들의 생애는 혁명가는 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도덕의리로 일관시켜야 하는가를 보여준 참다운 본보기이다.항일투사들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간난신고를 다 겪으면서도 혁명가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싸운것은 단순히 혁명에 대한 의무감으로 해서만이 아니였다.
천덕꾸러기였던 자기들에게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하기에 그들은 적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고 사령부의 비밀을 지켜 스스로 혀를 끊으며
시작도 끝도 언제나 한결같고 단두대우에서도 철창속에서도 순간의 변심을 모르는 고결한 도덕의리, 바로 여기에서 혁명가의 존엄높은 삶이 시작되고 이어지며 빛나는것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순결한 도덕의리의 소유자들만이 발휘할수 있는것이다. 얼마전 당보에는 애국의 길에 묵묵히 한생을 바쳐온 한 평범한 공민에 대한 이야기가 실리였다.전화의 불길속을 헤쳐온 그가 사회와 집단의 존경과 사랑속에 여생을 편안히 보낸다고 하여 탓할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하지만 그는 스스로 《충성의 일지》를 만들고 애국헌신의 길에 기꺼이 나섰다.받아안은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고 기어이 보답하려는 순결한 도덕의리심이 그를 어렵고 힘든 인생길에로 주저없이 떠밀어주었던것이다. 이렇듯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늘 나라의 은덕을 생각하고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하여 애쓰는 도덕의리의 체현자들이 많아 우리 조국이 시련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애국적헌신성과 영웅성은 돌발적인 계기에 분출되는 즉흥적인 사상감정이 아니다.그것은 일상생활에서 형성되고 공고화된 숭고한 도덕의리심의 발현이다. 조국의 번영을 위해 뿌리로 사는 애국자들의 가슴속에는 바로 이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도덕의리심이 놓여있다. 바로 그래서 이들의 인격이 그처럼 높고 이들에 대한 조국과 인민의 사랑과 존경이 날로 뜨거워지고 더욱 높아가고있는것이다. 누구나 당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시시각각 심장으로 느낀다면 그에 보답하기 위해 걸음걸음 순결한 도덕의리심을 다 바쳐야 한다.그럴 때만이 보람찬 시대의 앞장에서 삶을 빛내이며 훌륭한 인생의 졸업증을 받을수 있다. 생의 자욱자욱을 충성과 애국으로 수놓아가자! 삶의 순간순간을 티없이 맑고 깨끗한 도덕의리로 일관시키자! 이것이 오늘날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새세대들이 간직해야 할 좌우명이다. 본사기자 명주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