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0일 로동신문
우리 삶의 제1차적요구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오늘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삶의 제1차적인 요구로 받아들인 참으로 귀중한것이 있다.설사 절해고도에 홀로 남는다 해도 그것만 지니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승리에 대한 신심으로 심장이 높뛴다.
그것이 바로 우리모두의 가슴속에서 불타오르는
류달리도 풍파사나왔던 올해는
우리 얼마나 가슴뜨겁게 새겨안았던가.어려운 세월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시며
후대들을 위한 중대결정을 내리시는 그 시각 너무도 마음이 후더워오르시여 도중에 자주 중단되군 하시던 그이의 갈리신 음성을 들으며, 인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충심으로 친히 서명하신 특별명령서를 펼쳐드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거룩한 영상을 뵈오며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웨쳤다.
살아도 죽어도 오직
날이 가고 달이 바뀔수록, 시련이 겹쌓일수록 그 품에 더욱 깊이 안겨드는 이 나라 아들딸들이기에
삶의 제1차적인 요구, 그것이 결여되면 그 생은 벌써 죽은것이나 다름없다.하기에 우리 인민은 누구라 할것없이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여기며 설사 죽는다 해도 충실성만은 베고죽을 각오를 안고 살며 투쟁해나가고있다. 탄부들이라면 누구나 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형봉탄광 대성갱 하복남고속도굴진소대원들과 같이 한치한치 땅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갈수록 당의 품에 더 가까이 안겨드는 길이라는 자각을 안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전투목표를 기어이 관철하기 위하여 분투하고있으며 농장원이라면 척박한 산골에서도 벌방 못지 않은 다수확을 안아오고있는 송원군 읍협동농장 독립분조원들처럼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긴장한 영농전투를 벌려나가고있다.
오직 조선로동당기발아래에서만 과학을 하리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수십년세월 물고기먹이첨가제를 연구개발하는데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함흥화학공업대학 연구사 장혜영동무처럼,
나는 오늘
나는 오늘
누구나 이런 량심의 물음앞에 늘 자신을 세워보며 일해나가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글 본사기자 백성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