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우리의 생명, 혁명의 근본초석

 

오늘 우리 혁명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그 어느때보다도 불리한 환경과 난관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고있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그 모든 애로와 난관앞에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더욱 과감히, 더욱 용기백배하여 새로운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지나온 투쟁의 려정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우리 인민 누구나 심장마다에 더욱 깊이 새겨안는것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민족자존의 길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억세게 걸어온것이 천만번 옳았다는 확신이며 언제 어떤 환경속에서도 그 길을 꿋꿋이 걸어갈 철석의 신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자존은 목숨보다 귀중하며 그것을 잃게 되면 나중에는 국가도 인민도 모든것을 다 잃게 됩니다.》

금은보화를 준대도 팔수 없는것이 민족자존이고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절대로 버릴수 없는것이 민족자존이다.

자존과 의존,

비록 한글자밖에 차이나지 않는 말이지만 여기에는 애국과 매국, 승리와 패배, 강국과 망국이라는 심각하고도 극적인 차이가 있다.

어렵고 힘겨운것이지만 자존은 국력을 장성강화시키는 보약과 같고 비록 쉽고 일시적인 향락은 누릴수 있을지언정 의존은 국력을 쇠퇴몰락시키는 사약과 같은것이다.

목숨보다 귀중한 민족자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만의 심장마다에 천연암반마냥 굳게 새겨주신 철의 진리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사상초유의 시련속에서도 굴함없이 민족의 존엄을 빛내이며 주체의 한길로 곧바로 나아가고있는것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민족자존은 우리의 생명이며 우리 혁명의 근본초석으로, 기초로 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수도 많지 않은 우리 조국이 지금까지 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떨칠수 있은것은 바로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오늘까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민족자존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왔기때문이다.

세인을 놀래우며 일떠선 이 땅의 수많은 창조물들과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끝없이 이룩된 경이적인 사변들마다에는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민족자존의 정신이 명명백백하게 반영되여있다.

자력갱생하지 않았다면, 잠시라도 그 길에서 주춤거리거나 중도반단하였다면 오늘의 존엄높은 우리 조국에 대하여 어떻게 상상이나 할수 있겠는가.

오늘 우리 인민이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수 있는것도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만의 심장마다에 새겨주신 민족자존의 정신이 있기때문이다.

그렇다.우리 인민을 민족자존을 체질화한 강의한 인민으로 키워주시고 그 위대한 정신으로 백승떨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야말로 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룩될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확신하며 천만인민은 더욱 심장에 깊이 새긴다.

민족자존은 우리의 생명이며 우리 혁명의 근본초석이라는 고귀한 철리를.

황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