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2일 로동신문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우수한 기술과
앞선 부문과 단위들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을 공유하고 이전하는것은 나라의 전반부문을 균형적으로 동시에 발전시켜 국가경제의 자립적토대를 튼튼히 다지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 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자립적발전의 활로를 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으며 그 과정에 소중한 결실들이 이룩되고있다.주목되는것은 부문과 단위들사이에 앞선 기술과 경험을 서로 배우고 배워주는 과정에 이룩되는 성과라는것이다. 현실은 앞선 부문과 단위들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을 공유하고 이전하기 위한 사업을 광범히 진행해나갈 때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가 동시에 일떠서고 국가경제전반을 확고한 상승궤도에 올려세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이 사업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는것이다. 앞선 부문과 단위의 기술과 경험, 수단을 공유하고 이전하는 사업은 개별적인 부문이나 단위의 범위를 벗어나 전국적범위에서 전개되여야 생활력을 발휘할수 있다. 지금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성과와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기 위한 전시회, 전람회들의 조직을 비롯하여 국가적으로 진행되고있는 사업들은 적지 않다.하지만 오늘날 더더욱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는 그 하나하나의 사업들이 모든 부문과 단위의 동시적발전을 실질적으로 추동하는 계기로 되도록 하는것이다. 현재 진행되고있는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을 실례로 들수 있다. 전람회에는 성, 중앙기관, 각 도(직할시)인민위원회, 과학연구기관, 교육 및 보건기관 등 수백개 단위들에서 내놓은 1 200여건의 가치있는 연구성과들과 정보기술제품들이 출품되였다. 특정한 장소에서 진행하던 지난 시기의 방식과는 달리 국가망을 통해 가상전람회방식으로 새롭게 열린 이번 전람회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에 이룩한 정보화, 정보산업 및 정보기술성과와 제품들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교류, 보급함으로써 과학기술발전을 추동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누구나 국가망에 가입하여 시공간적제한을 받지 않고 자료의 열람과 경험교류를 할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여준다는데 이번 전람회의 특징이 있다.참관자수만 놓고보아도 지난 시기에 비할바없이 많다고 한다.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일군들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그 과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가는것이다. 생산공정, 기술공정이 비슷하고 같은 생산물이 나오는 단위들사이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을 효과적으로 공유, 이전하기 위한 사업만 잘해도 해당 부문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 아래단위들의 실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이 이 사업을 직접 작전하고 설계하며 완강히 실천해나갈 때 최단기간에 뚜렷한 진보가 이룩되게 된다. 실례로 지금 전력공업성과 석탄공업성에서는 앞선 단위를 선정하고 그 단위의 기술과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는것을 성적인 사업으로 심화시키고있다. 지난 시기에는 성적인 총화모임들에서 어느 단위가 잘하고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주었다면 지금은 생산과 기술발전, 경영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적극 교환, 공유하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있다.뿐만아니라 국가망에 앞선 단위의 기술과 경험, 성과들을 게재하여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단위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그 단위를 돌아보지 않고서도 필요한 자료들을 참고할수 있게 하는데도 힘을 넣고있다. 이렇듯 앞선 단위들을 선정하고 그를 따라배우고 따라앞서도록 경쟁열의를 고조시킨 결과는 매우 좋았다.이제는 어느 한 단위가 무엇을 잘한다는 소리만 들려와도 그 단위를 따라배우고 따라앞서기 위한 사업이 활기있게 벌어지고있으며 그 과정에 성과가 확대되고있다. 생산단위 일군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을 공유하고 이전하는 사업은 단위마다 조건과 환경이 서로 다른것으로 하여 실천과정에 여러가지 난관에 부닥칠수도 있다. 생산단위 일군들은 이것을 단순한 기술이나 경험이전으로가 아니라 당정책관철전으로 여기고 현행생산에 못지 않은 주요과제로 내세우며 그것을 무조건 자기의것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밑에 완강히 실천해야 한다. 여기서 중시해야 할것이 있다.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을 공유하고 이전하는 사업을 단순한 답습이 아니라 끊임없는 새것의 창조에로 지향시켜야 한다는것이다. 언제인가 어느 한 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각종 뽐프의 가동에 필요한 베아링을 대신할수 있는 수지메달을 자체로 제작하는데 성공하였다.그후 이 성과를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이 석탄공업성적으로 진행되였는데 수지를 보장하는것이 난문제로 나섰다.바로 이러한 때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파수지를 재자원화하여 성능이 본래의것과 차이가 없는 메달을 만드는 공정을 완성하였다. 결국 수지메달생산기술은 더욱 갱신되고 그것을 공유하고 이전하는 사업이 적극화되였다. 이러한 실례는 다른 단위들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 현대화와 제품의 질제고, 새 제품개발 등 많은 측면에서 기술교환, 경험교환의 필요성은 날로 부각되고있다. 나라의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본위주의와 단위특수화를 극복하고 국가적립장에 서서 이 사업에 참가하는것도 중요하다. 지금 일부 단위 일군들은 이런저런 조건을 내세우면서 본위주의울타리를 치고 기술과 경험을 공유, 이전하기 위한 사업에 발벗고나서지 않고있다. 국가의 리익속에 단위의 리익도 있다.자기 단위만을 위한 기술과 경험은 국가적리익과 거리가 멀다. 우리 부문과 단위에는 이런 현상이 없는가. 일군들은 누구나 이 물음앞에 자신들을 세우고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을 적극 공유, 이전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 국가경제를 전반적발전에로 이행시키는데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전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