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을 지켜선 청년들이여, 그대들곁에
《우리 당은 청년사업을 매우 중시하며 청년들을 굳게 믿고있습니다.》 청년! 어느 시대에서나 울리였고 또 어느 나라에서나 들을수 있는 부름이다. 그처럼 오랜 세월 불리워지고 그처럼 많은 곳에서 너무도 평범히 떠올려지는 말이건만 어찌하여 우리 조국에서는 그 부름이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격정을 불러일으키며 날을 따라 더욱 높이 울리고있는것인가. 우리는 이에 대한 대답에 앞서 지난 8월말에 있은 감동깊은 이야기를 먼저 전하게 된다. 그날은 온 나라 인민이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며 조국의 창창한 미래에 대하여 크나큰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던 날이였다.
그날
사실 그를 비롯한 청년사업부문 일군들은
그들이 범한 지난날의 과오를 놓고보아도 늦게나마 인생의 새 출발을 할 결심을 품고 어려운 부문으로 탄원진출한것은 당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된 청년이라면 너무도 응당한 본분이라고 생각해온 일군들이였다.더우기 그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진출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일터에서 남다른 혁신이나 위훈을 세운것도 없었다.
하지만
청년들의 손도 일일이 잡아주시고 그들의 진정넘친 결의도 들어주시며
비록 지난날에 길은 잘못 들었어도 청년들의 가슴속에 싹튼 애국의 마음을 진주보석처럼 소중히 여기시고 시대앞에, 인민앞에 자랑스럽게 빛내여주시는분, 친부모마저 외면했던 그들의 운명을 구원해주시고 위훈의 길만을 걸어가도록 끝까지 보살펴주고 책임져주시는
이런 위인을 어버이로 모신 우리 청년들은 얼마나 복받은 행운아들인가.
이날
그것은 비단 이들에게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였다.
500만의 청년전위들에게 주시는 믿음이였다.애국에 불타는 청춘들이 언제나 곧바로 가도록 길을 밝혀주시는분, 발을 헛디딜세라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험난한 투쟁의 길에서 주저앉을세라 떠밀어주시며 영원히 청년들과 고락을 함께 하고 청년들과 더불어 혁명의
진정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청년들이 있지만 이렇듯
언제나 절세위인의 가장 가까이에 있고 그이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는 복받은 우리 청년들! 바로 여기에 이 땅에선 어떻게 청년이라는 부름이 시대의 찬가마냥 높이 울리고있으며 우리 조국은 과연 무엇으로 그처럼 끝없이 약동하고있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청춘시절은 인생의 가장 귀중한 시절이다. 가슴에 끓는 열정과 용솟음치는 젊음으로 하여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향해 지칠줄 모르고 달려가는 시절이다.그러나 그 시절이 귀중하다고 하여 누구에게나 값높은것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세상을 둘러보면 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성이 강한 청년들이 극단한 개인주의와 부패타락한 생활풍조에 물젖어 사회의 우환거리, 골치거리로 되고있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청년들은 조국이 휘황한 번영의 설계도를 펼치면 그 전구의 한복판에 서기를 갈망하며 최전연초소에, 들끓는 건설장을 비롯한 가장 어렵고 힘든 전투장들에 남먼저 달려간다.
청춘의 뜨거운 열정과 무한한 힘으로 부강조국건설을 떠밀고나가는 우리 청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 그것은 수백만 청년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언제나 그들과 함께 계시며 성장의 걸음걸음을 보살피고 이끌어주시는
서한에서
정녕 청년들의 소행이라면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온 세상이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날과 달들이 장엄히 흘러왔다.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라는
그 이름도 빛나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 우리 다시금 마음을 세워본다.
그러면 자신께서 제일 사랑하고 아끼시며 믿고 내세우고만싶으신 우리 청년들이 일하는 곳이기에 멀고 험한 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시던
발전소건설장을 처음으로 찾으신 그날
어찌 그뿐이랴.
그로부터 얼마후에는 청년들에게 안겨줄 갖가지 선물견본들가운데서 어느것을 주는것이 더 좋겠는가 하는것을 자신께서 직접 선정하겠다고 하시며 오랜 시간 일군들과 함께 견본을 고르고 또 고르신 우리의
그이께서는 이렇게 청년들과 함께 계시였다.수천리 먼곳도 찾고 또 찾으시며 끊임없이 베풀어주신 그 은정, 그 믿음으로 청년들을 품어주시고 안아주시며 힘껏 떠밀어주시였다.
절세위인의 그 정, 그 손길을 생명선으로, 피줄기로 간직하였기에 백두청춘들은 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는 신념과 배짱을 안고 당에서 준 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해제끼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고
그렇다.
바로 이것이 최악의 도전들을 과감히 뚫고 혁명을 비약적상승에로 이끄는 우리 당의 두리에 성벽을 이루고 청춘의 리상과 포부를 당의 구상에 일치시키며 물불을 가림없이 돌진해나가는 슬기롭고 미더운 수백만 청년전위들의 심장의 분출이다.
본사기자 오영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