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아래
황금나락은 세세년년 파도치리라

 

가을이다.

구수한 낟알향기 넘치는 이 계절 사회주의전야마다에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하고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불같은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알곡을 거두어들이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는 농업근로자들, 드넓은 협동벌을 쉬임없이 오가며 가을한 곡식을 실어들이는 뜨락또르들, 혁신의 숨결 안고 힘차게 울려퍼지는 탈곡기들의 동음…

참으로 풍요한 황금가을의 류다른 정서이다.

황금가을,

불러볼수록 우리의 가슴속에 숭엄히 새겨지는 모습이 있다.

지난 9월 8일 공화국창건 73돐 경축연회에 참가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는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에게 식량을 넉넉히 공급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고무격려해주시던 그이의 말씀은 경축연회참가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나라의 농업발전과 인민들의 식량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신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입니다.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오늘날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 세차게 고조되고있는 이 드높은 열기를 우리 어찌 무심히 대할수 있으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더욱더 분발하여 후더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미더운 농업전사들만이 아닌 사회주의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하고있는 근로자들 누구나 뜨거운 마음으로 되새겨보고있다.

과연 어떻게 펼쳐진 이 땅의 격동적인 현실인가.

우리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숭엄히 간직되여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인민들의 식량문제해결에서 돌파구를 열기 위한 당중앙위원회적인 조치를 취할데 대하여 지시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정녕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황금벌의 새 력사를 끝없이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 풍요한 가을이다.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 농업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며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그이께서는《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자》,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농업근로자동맹의 역할을 높일데 대하여》를 비롯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고귀한 지침들을 마련해주시였다.

몇해전 9월 어느 한 농장을 찾으시여 풍년이 든 농장벌에 서있노라니 과학농사 좋다, 종자혁명 좋다는 구절이 절로 나온다고 하시면서 정말 만족하다고, 신심이 넘친다고, 자신에게는 설레이는 벼바다, 강냉이바다의 파도소리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념원하시던 만풍년의 노래소리이고 사회주의승리의 개가이며 인민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나 같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는 희열의 세계가 우리 가슴에 밀물쳐온다.

농사방법에서 근본적인 개선과 비약이 일어나고 다수확을 내는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는 이 땅의 자랑찬 현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요구와 농업발전에서 과학기술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시고 모든 농사를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해나가도록 줄기차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강령적인 보고의 구절구절이 커다란 진폭으로 메아리쳐온다.

농업부문에서 올해 알곡생산계획과 수매계획을 철저히 집행하여 알곡증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져야 한다고 하시며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과업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들에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에서 기어이 돌파구를 열도록 하시려는 크나큰 웅지가 빛발치고있다.

농사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천하지대본이다.쌀이 없으면 사회주의를 건설할수도 지켜낼수도 없다.농사를 잘 지어야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할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성과적으로 추진시켜나갈수 있다.

이처럼 농업생산이 중요하기에 중중첩첩 막아나서는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을 앞장에서 뚫고헤치시느라 하셔야 할 일, 돌보셔야 할 국사가 많고많으시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사문제를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과업으로 내세우시였다.중요당회의들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농사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시며 농업발전의 지름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전당적, 전 국가적인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도록 하시였다.

진정 이 땅의 가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심혈과 로고, 헌신의 자욱을 따라 오지 않았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사의 주인은 농민들이며 농업생산장성의 열쇠는 농업근로자들의 생산적열의를 높이는데 있다고,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다운 립장에서 모든 농사일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적으로, 알뜰하고 깐지게 하며 농업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화국창건 73돐 경축연회장에서 우리들에게 올해 농사를 잘 결속한 다음 다시 만나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된것은 오직 하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식량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 쌀로써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참된 애국농민이 될 불타는 일념뿐입니다.》

이것이 어찌 뜻깊은 경축연회에 참가하였던 평원군 삼봉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인 로력영웅 박영애동무의 절절한 심정이라고만 하랴.

오늘의 식량증산투쟁은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는 성스러운 투쟁이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이여,

당 제8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올해의 농사를 빛나게 결속하고 사회주의전야마다에 장쾌한 승전포성을 높이 울리자!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 기쁨의 보고를 삼가 드릴 그날을 향하여 총돌격, 총매진하자!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