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6일 《통일신보》

 

시론

섬 나라특유의 유전인자

 

얼마전에 일본에서 새 수상이 선거되고 새 내각이 발표되였다.

일본의 새 정권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베-스가정권의 대외정책기조를 그대로 답습할것이 예상된다고 평하였다.

신임수상과 그가 등용한 내각의 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보고 그렇게 진단한것이다.

신임수상은 새 내각을 발표하면서 일본군성노예문제, 강제징용문제, 야스구니진쟈참배 등에서 이전 당국들의 철저한 대변자였던 외상과 방위상을 그대로 류임시켰다고 한다.

내각의 2인자라고 하는 관방장관이나 경제산업상에도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고 자발적이였다.》, 《다께시마는 일본고유령토》라고 줴친자들을 비롯하여 극우인물들로 내각을 꾸렸다고 한다.

하기에 수상자체가 아베정권당시 외상을 하면서 2015년에 남조선의 보수 《정권》과 《한일위안부합의》를 날조한 극우인물이다.

이들이 어떤 길로 일본을 이끌어갈지는 불보듯 명백한것이다.

실제로 신임수상은 취임을 전후로 하여 일본군성노예문제에 대해 남조선이 《한일위안부합의》를 지키지 않고있다.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는 이미 해결되였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조선당국이 먼저 국제적인 합의와 국제법을 지키고 관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변하였다고 한다.

국회에서의 첫 연설에서도 지기들의 일관한 립장에 따라 남조선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나가겠다고 압박하는 등 남조선에 대한 강경립장을 표시했다고 한다.

한편 일본은 국제사회가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공식 인정하는듯이 외곡한 인터네트화면편집물을 제작,광고하고 19세기에 발행된 세계지도의 약 90%에 조선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였다는 날조된 자료를 류포시키며 저들의 《독도령유권》을 국제적으로 고착시키려는 음흉한 시도도 벌리고있다.

남의것도 제것이라 우기는 파렴치, 죄악의 과거도 《정의의 력사》로 외곡하는 교활성,꿈틀거리는 재침야망으로 달아오른 군국주의광기- 이것은 세기와 세대를 이어오는 일본의 정치적유전인자인 모양이다.

일본이 세인으로부터 《정치난쟁이》, 《21세기 야만국》, 《경제동물》이라고 비난받는것이 우연한것은 아니며 더는 개종될수 없는 섬나라족속들이라는것은 분명하다.

그런자들과 《미래지향적발전》, 《소통과 협력》을 운운하는 남조선당국자들 역시 민족적자존심도, 과거청산의 력사적책무도 저버린 쓸개빠진자들이라고 지탄받아 마땅한것이다.

정 필

출처 : 통일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