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국정감사》의 하루가 깨우쳐주는것은

 

지난 26일 10시 남조선《국회》에서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되였다.

가관은 《대장동개발특혜》의혹을 놓고 여야당이 정면충돌하고 25분만에 중단되는 등 《국정감사》가 란장판이 되여버린것이다.

란장판은 《국민의힘》소속 의원들이 《대장동게이트특검 수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와 근조리봉(조문할 때 애도를 표시하여 다는 리봉)을 착용하고 《국정감사》에 참가한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여당의원들은 야당의원들이 청와대와 관계없는 특정한 구호와 리봉을 달고 《국감》에 림한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마스크를 끼고 리봉을 다는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제가 덥다고 웃동을 벗고 런닝그를 입고있다면 그것은 개인의 자유가 아니라 상대방에 불쾌감을 주는것이다, 여기는 《국감》장인데 상가집분위기를 내는것은 맞지 않다고 하면서 정쟁을 유발시킬수 있으니 즉시 마스크와 근조리봉을 제거하라고 항의하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물러서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대장동사건은 부동산문제와 관련되여있는 국민들의 관심사이다, 야당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특검하는것은 당연하다, 개구리가 올챙이적생각을 못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시절에 하였던 행위를 잊었느냐, 야당의 견제적기능에 대해 여당이 보기 싫다는 속좁은 태도를 보이는것에 유감을 표한다, 이러니까 《내로남불정당》이라고 하는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여당이 앞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리재명의 《조폭련루설》을 문제삼으며 그에 대한 증거로 《돈다발》사진을 제시하였던 실례를 언급하자 량당사이에 고성이 터져나왔다.

여당의원들은 그 사진이 허위라는것은 몇시간만에 탄로났다면서 면책특권뒤에 숨어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가짜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했다고 공격하였으며 《국민의힘》의원들은 여당의원의 《상가집》발언을 걸고들며 《단군이래 최대의 특혜비리를 무시하고 뭉개고있는 민주당에 조의를 표하는 바이다.》라고 비꼬았다.

《국정감사》 시작부터 고성과 설전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리던 여야당의 싸움은 《국정감사》가 중지된 이후 《장외전》으로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중단의 원인과 책임을 저마다 상대측에 돌렸다.

여당은 《국민의힘》이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국감》장을 《대선》시위장으로 만들었다면서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고간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난하였으며 《국민의힘》은 국민여론을 무시하는 《대통령》과 온갖 불법의혹투성이인 여당후보를 옹호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국감》을 보이코트하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면서 《고의적으로 청와대국감을 파행시킨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단되였던 《국감》은 15시쯤 다시 시작되였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이 련관된 《고발사주》의혹을, 《국민의힘》은 리재명이 련관된 《대장동개발특혜》의혹을 제기하면서 또다시 충돌하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현 당국자와 리재명이 만난데 대해 문제시하면서 여당의 《대선》후보가 대장동과 백현동 등 부패와 관련된 사실이 드러나면 그를 잘못뽑은 책임에서 여당과 청와대도 자유로울수 없다, 《대통령》과 리재명과의 만남에 대해 국민들은 결국 《대통령》은 퇴임후 안전을 보장받고 리재명은 대장동수사를 덮는것을 보장받는 《이심전심》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였다.

여당도 자기당소속후보에 대한 공격에 대응하여 검찰의 《고발사주》의혹이 있고 수사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며 특히는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으로 전 국민을 경악케 한 사람이 선출되면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윤석열의 부정부패의혹을 조목조목 까밝혔다.

결국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는 《대장동싸움판》으로 되여 중단과 설전이 이어지다가 자정을 넘긴 27일 새벽에야 15시간만에 가까스로 끝나게 되였다.

실로 정쟁만 일삼는 정치시정배들의 실상이 그대로 드러난 하루였다.

이 하루를 보면서 남조선인민들이 과연 무엇을 깨달았겠는가...

본 사 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