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13일 조선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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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수 없는 지구환경파괴자의 정체

 

오늘날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지난 8월말 세계기상기구는 보고서를 발표하여 1970~2019년의 50년동안에 기후변화와 이상기후현상으로 가물이나 큰물과 같은 기상재해가 5배로 늘어나 200만명이상이 사망하고 3조 6 400억US$에 달하는 경제적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장차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전쟁에 의한 피해를 릉가할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는 속에 지구온난화방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전례없이 고조되고있다.

얼마전 이딸리아와 영국에서 G20수뇌자회의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가 진행된것이 대표적실례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게 이번 회의들에서 기후변화문제해결에 초점을 두지 않고 지구환경파괴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한 나라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회의들에서 미국대통령은 중국이 기후변화대응에서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고 비난하면서 각측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이에 대하여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기후변화대응에서 필요한것은 실제적행동이지 실속없는 말이 아니다, 온실가스축적 및 배출량이 제일 많은 미국은 자기의 력사적책임을 바로 보고 발전도상나라들의 기후변화대응능력을 높일수 있도록 성실히 도와주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미국이 2030년전으로 온실가스방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로정도를 속히 내놓고 철저히 리행해야 하며 앞으로의 기후정책에서 더 이상 후퇴와 번복을 거듭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온 세계가 공인하고있는바와 같이 미국은 20세기 전반기에 대량소비, 대량페기의 경제방식을 받아들여 세계최대의 온실가스방출국으로 되였으며 랭전종식후에는 경제의 《세계화》의 간판밑에 수많은 발전도상나라들에 미국식발전《모델》을 강요하여 세계적범위에서 환경파괴를 촉진하였다.

보다 엄중한것은 힘에 의한 세계제패라는 미국의 야망에 의해 초래되고있는 대규모적이며 치명적인 지구환경파괴이다.

미국이 인류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원자탄을 사용한이래 1990년대초까지 1 000여차례에 달하는 핵시험을 진행하여 지구의 생명보호우산인 오존층을 파괴한 장본인이라는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이밖에도 미국은 2003년 이라크전쟁기간에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렬화우라니움탄을 100~200t이나 사용하였으며 2015년에는 《이슬람교국가》의 목표물들을 타격한다고 하면서 수리아령토에서 렬화우라니움이 들어있는 30㎜구경의 철갑탄을 5 000발이상 발사하였다.

일찌기 1950년대 조선전쟁과 1960년대 윁남전쟁에서 생화학무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한 미국은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지구를 파멸에로 몰아갈 생화학전쟁준비에 광분하고있다.

미국이 2015년 남조선의 오산공군기지에서 살상력이 95%에 달하며 막대한 환경피해를 초래하는 탄저균실험을 감행한데 이어 2017년 경상북도 성주군에 강력한 전자기파발생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농업생산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인 《싸드》를 배비한것은 그 일단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죄악으로 가득찬 저들의 지구환경파괴력사를 국제사회앞에 반성하기는커녕 발전도상나라들에 압력을 가하여 능력이상의 책임을 걸머지우고 이를 통해 저들의 《도덕적우위》를 차지하려 하고있다.

지금 전세계적범위에서 기후변화를 산생시킨 미국에 대한 저주와 규탄이 비발치듯 쏟아져나오고있는 가운데 미국대통령이 기후변화문제에 커다란 관심이라도 있는듯 생색을 내고있는 리면에는 자국의 심각한 사회정치적위기를 모면하는데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하며 저들을 중심으로 하는 규칙과 질서를 만들어 발전도상나라들을 예속시키려는 속심이 깔려있다.

그러나 미국이 제아무리 주위환경에 따라 변신하는 카멜레온다운 처세술을 보여준다 하여도 탐욕과 세계제패야망에 환장하여 지구를 혹심하게 황페화시킨 최대범죄국으로서의 죄악에 찬 행적을 절대로 지울수 없다.

미국은 기후변화문제를 거론하기에 앞서 지구환경을 무참히 파괴한 죄과에 대해 세계앞에 성근하게 사죄하고 옳바른 청산부터 하여야 할것이다.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김일철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