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8일 조선외무성
최근소식 인류는 어떤 사회를 원하는가
지금 《만민복지》, 《만민평등》을 요란하게 광고하는 미국사회에서 빈부격차가 세계적인 최대수치를 기록하고있고 하루하루를 기아와 빈궁속에 연명해가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더는 살아갈 길이 없어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항거해나서고있다. 얼마전 미국 뉴욕시 월가의 한 조각상앞에는 1만개의 바나나(미쳤다는 뜻)가 놓이고 그 맞은켠에는 빈민층을 형상한 고릴라의 조각상이 출현하였는데 이것은 미국에서 날로 증대되는 빈부격차와 무정한 자본주의에 대한 인민들의 항거의 표시라고 외신들은 전하였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10%가 주식과 기금소유권의 89%를 보유하고있고 1%의 초대형부자들의 재산은 중산층재산의 총합을 차지한다고 발표한 미련방준비제도리사회의 보고서를 놓고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수백만명에 달하는 빈민들이 자선단체들의 음식자원봉사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판자집과 천막, 지어 마대를 이어 만든 집아닌 《집》과 하수도에서 살아가고있는 비참한 광경을 쩍하면 다른 나라의 《인권실태》에 우려를 표시하는 미국에서 일상적으로 목격할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위정자들은 놀랍게도 이러한 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에 대해 동정조차 하지 않고 차량에서의 류숙을 금지시키는 법, 공공장소에서의 숙박을 금지시키는 법, 자선단체들이 집없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주는것을 금지시키는 법 등 그들의 마지막 삶의 지탱점마저 빼앗는 각종 법들을 경쟁적으로 만들어내고있다. 인간보다 돈이 우선시되고 광범한 인민대중보다 극소수 특권층의 리익과 권리가 절대화되는 자본주의제도에서는 인민들의 존엄과 권리가 한갖 공리공담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미국의 인권실상이 그대로 증명해주고있다. 언제인가 미국신문 《워커즈 월드》가 《자유의 녀신》이 굽어보는 《만민복지》의 미국은 지금 비참한 장례식을 기다리고있다, 자본주의는 자기의 만성적인 불치의 병으로 하여 무덤으로 가는 로상에 있다고 개탄한바와 같이 자본독점하에서의 사유제, 자본통제하에서의 금전정치, 신자유주의가 란무하는 자본주의제도는 결코 인민을 위한 제도가 될수 없다.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며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인민의 존엄과 권리가 완벽하게 보장되는 사회라고 떳떳하게 자부할수 있다. 국가와 사회활동전반이 인민대중의 권익을 최우선절대시하는데로 지향되고 근로대중자신이 나라의 주인이 되여 국가중대사들을 토의결정하는 사회제도에서 그들의 존엄과 권리가 침해당한다는 말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인민생활향상이 국가최대중대사로 간주되는 우리 나라에서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을 일심일체로 받들고 사회주의조국을 혼심을 다 바쳐 지켜가는것이 인민들스스로가 정한 국풍으로 된 여기에 우리 공화국이 그 어떤 도전과 난관에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해나갈수 있는 비결이 있다. 인간의 참된 삶과 권리를 보장하는것, 그것은 단순한 경제실무적, 인도주의문제이기전에 사회제도적문제이라는것이 지금 인류가 현실로 절감하고있는 진리이다.(끝) 출처 : 조선외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