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6일 로동신문
로동당의 붉은 보건전사가 될 불같은 열의 제16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 참가자들을 만나보고 인민보건발전을 추동한 의의깊은 계기
《제16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를 의의있게 조직하여 모든 의료일군들을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과 지극한 정성을 지닌 로동당의 붉은 보건전사로 준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제16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가 지난 3일과 4일 함경남도인민병원에서 진행되였다. 당대회결정을 높이 받들고 보건사업에서 뚜렷한 개진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천리마시대의 인간사랑의 서사시가 태여난 때로부터 60년이 흐른 뜻깊은 해에 열린것으로 하여 토론회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를 이루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과 높은 의학과학기술, 남다른 책임감과 헌신성을 지니고 환자치료와 비상방역사업에 투신하고있는 보건일군들의 성과와 경험이 발표되였다. 처음으로 전쟁로병이며 천리마시대의 보건일군이였던 황해북도인민병원 림상의학연구소 연구사 공창왕동지가 연단에 나섰다. 전세대 보건일군들의 넋이 마디마디에 맥박치고 그들의 투쟁모습이 눈앞에 어려오는 체험담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오늘 우리 시대 보건일군들이 지녀야 할 정성의 높이에 대하여, 당의 붉은 보건전사란 어떤 사람들인가에 대하여 다시금 깨닫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정성이라는 두 글자와 더불어 얼마나 많은 보건일군들이 인간사랑의 기적을 창조하는 주인공들로 성장하였던가. 전설속의 천리마가 창공을 날았던 1960년대에 생명이 경각에 달하였던 소년을 기적적으로 소생시킨 함흥땅의 보건전사들, 1970년대에 뜻밖의 사고로 눈을 다친 환자를 위해 자기자신은 물론 안해와 자식의 눈에서 구결막을 떼내여 이식해준 안주시인민병원 외과 과장이였던 백형기동지, 1980년대에 19가지 진단으로 수십일동안이나 의식을 잃었던 최중증상태의 환자를 완치시켜 당에 기쁨을 드린 평양의학대학병원 의료일군들… 바로 이것이 어느 한 세대에 대한 추억이 아니라 오늘 우리 시대 보건일군들의 모습으로 되여야 함을 참가자들 누구나가 스스로 절감하였다.하기에 토론을 마치면서 로병이 노래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의 한 소절을 떼자 모두가 목소리를 합치였다. 장내를 불도가니처럼 끓이며 울려퍼진 노래소리는 두 세대 보건일군들의 목소리가 합쳐진것만이 아니였다. 왕진가방과 함께 간단한 수리도구를 넣은 가방을 메고다니며 심방치료를 끝내고는 집수리까지 해주었고 환자들을 찾아 심심산골에도 주저없이 달려가군 하던 천리마시대 보건일군의 절절한 당부의 메아리였고 그 넋을 이어 인민보건사업의 개선강화에 모든것을 다 바쳐갈 새세대 보건일군들의 불같은 맹세의 분출이였다.
이어
진정 사는 곳과 지켜선 일터, 안고온 성과와 경험은 서로 달라도 토론자들이 온 나라 보건일군들을 향해 터치는 목소리는 하나와 같았다.당이 맡겨준 임무를 죽으나사나 무조건 수행한 전세대들처럼
토론회장을 나서며 참가자들은 이렇게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토론회를 통하여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우리 보건일군들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토론자들의 정신세계에 정말 머리가 숙어진다.더욱 분발하여 당의 붉은 보건전사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게 정성의 꽃을 활짝 피워나가겠다.》… 제16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는 보건사업발전이 시대와 혁명앞에 절박한 과업으로 나선 오늘 전체 보건일군들의 정신력을 다시한번 불러일으킨 중요한 계기로, 의료일군들을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과 지극한 정성을 지닌 로동당의 붉은 보건전사로 준비시키는 의의깊은 회합으로 되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