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8일 로동신문
《이 길은 더우나 추우나 무조건 가야 할 길입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날도 많고 좋은 길도 많다.
하건만 우리의
《우리 당은
칼바람부는 눈보라길과 사나운 바다길, 비내리는 건설장의 진창길…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은 고기와 우유를 먹이시기 위하여
숨막히는 폭열속에서 그것도 휴식일에 자기들의 일터를 찾으신
땀으로 옷깃을 화락하니 적시며 오랜 시간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축산과학기술을 하루빨리 발전된 나라들의 수준에 올려세우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우리의
이날
인민을 위한 길은 더우나 추우나 무조건 가야 할 길이다!
이 말씀에 인민을 위하시는
인민에 대한 사랑,
정녕 그래서였다.자신의 발걸음에 인민의 운명과 미래가 달려있다는 숭고한 사명감, 자신이 고생하면 그만큼 인민의 행복이 커간다는 고결한 인생관으로 가슴 불태우는분이시기에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인명피해까지 동반하는 최악의 고온과 무더위로부터 자기의 건강을 보호하려고 저저마다 피서지를 찾아 붐비고있던 그때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맛좋은 식료품을 안겨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며 7월의 어느날 인민군대의 한 공장을 찾으시였던
이날 한여름의 무더위속에서도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여기에만은 안된다고 앞을 막아나서는 일군들에게
참으로 그것은 이 세상 천만어머니들의 사랑을 다 합친다 해도 비길수 없는, 하늘도 머리숙일 가장 뜨겁고도 강렬한 절세위인의 사랑의 분출이였다.
오늘 수도의 거리를 누비며 달리는 멋진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를 보면서도 불볕속에서 끊임없이 걸으신
3년전 8월 3일, 바로 그날은 고온현상이 극한점에 도달할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전해진 날이였다.
하건만 수도시민들의 교통문제해결을 두고 언제나 마음써오신
찌는듯한 폭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찾으시여 지금처럼 무더운 삼복철이나 추운 겨울에 인민들이 뻐스정류소에 서있는것을 볼 때면 승용차를 타고가는것이 바늘방석에 앉은것같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무궤도전차들을 잘 만들어 출퇴근길에 인민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나게 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신
잠시의 휴식도 없이 송산궤도전차사업소를 찾으시여서는 새형의 궤도전차를 보아주시며 인민을 위해 정말로 보람있는 큰일을 하였다고 값높이 평가해주시면서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다그쳐 수도의 대중교통수단문제를 원만히 풀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신 우리의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그날 인민은 보았다.사랑하는 자식들의 기쁨넘친 모습에서 보람을 찾으며 그 밝은 앞날을 위해서라면 만짐도 기꺼이 지고 험한 가시밭길도 웃으며 걸으시는 가장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인민을 보살피시며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천만고생도 락으로 여기시는
어찌 이뿐이랴. 말복을 하루 앞둔 8월 15일 높낮은 산발들과 험한 령길을 헤치시며 양덕군안의 온천지구를 돌아보시면서 인민들의 병치료에도 좋고 사회주의문명도 마음껏 누릴수 있는 인민의 문화휴양지를 일떠세우실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사연은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그이께서 어느 한 용출구로 가실 때에는 예견치 않았던 소낙비가 억수로 쏟아져내렸다.하지만 그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온천물이 쉬임없이 뿜어져나오는 용출구를 보시면서 그 무슨 보석이라도 찾으신듯 환하게 웃으신
온천물의 온도가 80℃이므로 손이 상할수 있다고 아뢰이는 일군들에게 온천물에 손을 잠그어보면 물온도를 가늠할수 있다고 하시며 뜨거운 온천물에 주저없이 손을 잠그어보신
이렇듯 인민을 사랑하고 이렇듯 인민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깡그리 바치는 위인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이렇듯
우리의 생명이시고 삶의 전부이신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사랑하는 인민을 이 세상 가장 유족하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삼복철의 무더위와 대소한의 엄동설한에도, 이른새벽이나 깊은 밤에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본사기자 오영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