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11일 로동신문

 

당대회가 제시한 알곡고지점령을 위해서는 순간도 탕개를 늦출수 없다

올해 농사의 경험과 교훈을 똑바로 찾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올해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해 불리한 조건을 과감히 극복하며 결사적인 투쟁을 벌리였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서부터 당에서 바라는대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바쳐온 나날 각지 농업근로자들은 알곡생산을 늘이는데서 귀중한 밑천으로 되는 우수한 경험들을 창조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자면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올해 농사정형을 놓고볼 때 성과도 있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할 편향도 적지 않다.

현실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성과에서는 경험을, 편향에서는 교훈을 정확히 찾고 순간도 탕개를 늦춤이 없이 다음해 농사차비를 실속있게 함으로써 알곡생산에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올것을 요구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현시기 가장 중요하고 사활적인 혁명과업은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이다.

이에 대하여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누구나 잘 알고있으며 또 그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하고있다.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관건적인 첫해 농사가 결속되고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는 전초병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뼈에 새기고 백배로 분발하며 혁신과 전진, 창조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의 하나가 바로 올해 농사경험과 교훈을 정확히 분석하는것이다.

올해 농사경험과 교훈에 대한 분석을 과학적으로 깊이있게 하는것은 다음해에 농사를 더 잘 지어 알곡생산을 지속적으로 늘이는데서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또한 다음해에 농사성과를 확대하고 편향을 최소화하면서 좋은 경험들이 더 많이 창조되도록 하는데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알곡증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지는데서 5개년계획의 첫해 농사를 잘 짓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떨쳐나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에 좋은 경험들을 창조하였다.

재령군에서는 자연재해를 극복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모를 박고 기후적, 토양학적특성과 농작물의 품종별특성을 고려하여 그 배치에서 혁신적인 방법을 받아들이였다.그리고 각종 영양제에 의한 잎덧비료주기를 꾸준히 하여 종전보다 여문률을 높이고 천알질량을 늘이였다.

태천군에서는 물절약형농법을 비롯한 앞선 영농기술과 방법을 장려하고 질좋은 유기질복합비료를 적극 생산리용하면서 농작물비배관리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깐지게 하여 알곡생산실적을 올리였다.

배천군에서는 질좋은 유기질복합비료와 유기광물질비료를 생산리용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이 군들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들에서도 대용비료를 리용하는것과 함께 지효성비료생산기술과 효률적인 재배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부족한것이 많고 가물과 폭염 등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작물생육상태를 개선하여 정보당수확고를 높이였다.

이 사실은 당의 농업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해주고있다.

력사적인 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를 비롯한 중요회의들에서 우리 당은 다수확품종들을 육종하고 그 재배면적을 늘이는것과 함께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할수 있는 과학농사체계와 방법을 확립하며 저수확지를 옥토로 만드는 등 알곡생산을 늘이는데서 강령적지침으로 되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었다.

당의 뜻대로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종자처리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영농공정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는데 총력을 집중하면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간 지역과 단위들에서는 례외없이 올해 농사에서 뚜렷한 실적을 올리였다.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과 개성시 해선남새전문협동농장을 비롯한 많은 농장, 작업반, 분조들에서 당의 농업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완강한 투쟁을 벌려 알곡생산을 늘이는데서 본받을만한 경험을 창조하였다.

반면에 기성관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건에 빙자하면서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을 높이지 못한 지역과 단위에서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농사에 지장을 받는것과 같은 편향들이 나타났다.

앞으로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해 농사경험과 교훈을 똑바로 분석하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이 사업을 선행시킨데 기초하여 다음해 농사작전을 잘하여야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수 있다.

올해 농사경험중에서 제일 귀중한것은 당정책을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받아들이고 그 관철에 사상적으로 달라붙을 때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반드시 다수확을 낼수 있다는것이다.

각급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이 이것을 뼈에 새기고 다음해 농사작전을 빈틈없이 하는것이 중요하다.

농업부문앞에 제시된 과업중에서 할수 있는것을 못한것은 무엇인가, 또 원만히 수행하지 못한것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를 자책과 반성속에 심중히 따져보고 극복방도를 명백히 찾아야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책안을 세울수 있다.

정책적대가 뚜렷이 선 작전을 한 다음에는 몸이 부서지는한이 있어도 무조건 실천하기 위한 강한 대책을 세워야 알곡증산의 길을 과학적으로 신심있게 열어나갈수 있다.

농촌초급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조건은 다 같지만 알곡생산에서 앞선 작업반과 분조, 포전담당자들의 경험은 무엇이며 그것을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는데서 어떤 방법이 효과적이겠는가를 서로의 지혜를 합쳐 찾아내며 진취적으로 달라붙어야 다수확단위와 다수확자대렬을 끊임없이 늘여나갈수 있다.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는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광범히 조직전개하는것도 큰 의의를 가진다.

앞선 영농기술과 방법이 일부 지역과 단위에서만 적용될것이 아니라 널리 일반화되여야 농업부문의 모든 단위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힘있게 벌어져 나라의 알곡생산을 늘이는데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모두가 올해 농사경험과 교훈을 똑바로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선진적인것은 더욱 장려하고 낡고 뒤떨어진것은 단호히 불살라버리며 다음해 농사차비를 알심있게 할 때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을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