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12일 로동신문

 

관건적인 올해 전투는 50일 남았다,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당결정관철에 총매진하자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의 마지막전투로 온 나라가 불도가니처럼 끓고있다.

이제 남은 기간은 불과 수십일, 지금이야말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해 전진하여온 한해의 마지막결승주로에서 우리들 매 사람이 어떤 각오와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어떻게 분발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자각하여야 할 때이다.

이처럼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모두가 마음속에 더욱 든든히 세우고 오직 그에 의거하여서만 전진해나가야 할 혁명의 원칙, 투쟁의 자대가 있다.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

바로 이것이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더욱 굳건히 간직되여야 할 신조이고 맡은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감이며 이룩해놓은 창조물들마다에 비끼게 되는 량심의 가장 뚜렷한 흔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

이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친 우리 당이 천만의 심장앞에 제기한 요구이다.혁명과업수행에서의 성패를 좌우하는것은 그 어떤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그 과업을 수행하여야 할 직접적담당자들의 사상정신이며 이것이 어떻게 발동되는가에 의해 맡은 혁명과업의 성과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지금 이 시각에도 나라의 방방곡곡에서는 년간계획을 완수한 단위들이 끝없이 늘어나고 수많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2년분, 년간계획완수자대렬에 당당히 들어서고있다.

그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자 곧 존엄높은 우리 당중앙의 권위를 옹위하기 위한 투쟁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하며 당결정관철을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으로 확고히 담보하려는 드높은 사상적각오를 안고 떨쳐나선데 있다.

이것을 당결정관철을 위한 불변의 원칙으로 뼈에 새기고 그 집행을 위해 완강하게 투쟁해나가는 곳에서는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이 있고 더 높은 목표에로 도약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게 된다.

우리 다시금 돌이켜보자.

류례없이 간고하고 시련에 찬 조선혁명이 과연 어떻게 전진하여왔던가를.

현대적인 공장이나 기계와는 인연조차 없는 천고의 밀림속에서 원쑤들이 벌벌 떠는 연길폭탄을 만들어낸 투사들, 설계도 없고 경험도 없었지만 기어이 첫 뜨락또르와 자동차,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낸 천리마시대의 주인공들,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신념의 구호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년대와 세기를 빛내여온 위훈자들…

과연 이들에게 불가능이 있었던가.

당과 수령의 뜻을 실현하는것을 삶과 투쟁의 첫째가는 요구로 내세우고 자기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한 세대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의무에 무한히 충실한 자랑스러운 세대들이 있어 오늘 우리 조국이 새로운 승리의 언덕을 향해 기세차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된것 아니겠는가.

그렇다.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

바로 이 정신, 이 기풍을 체질화한 천만의 심장이 결사관철의 의지로 높뛸 때 우리 혁명은 그 누가 가로막을수도, 멈춰세울수도 없는 불가항력으로 미래를 향하여 굴함없이, 힘차게 전진해나가게 된다.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선 우리모두에게 이 정신만 투철하면 두려운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

어느 한 부문이나 개별적인 단위가 아닌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다같이 전진하고 비약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오늘 우리 당의 요구이다.비록 이전시기에는 총진군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리지 못했던 부문이나 단위라 하더라도 다시한번 정신을 번쩍 차리고 완강한 공격전을 벌리며 혁명의 엄숙한 요구, 시대의 호소앞에 과감한 실천으로 화답해나서야 한다.

모두가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을 다시금 새겨안고 올해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자.

올해 전투의 승리적결속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대오를 이끌어나가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일군들이다.

전체 일군들이여, 관건적인 올해 전투의 승리적인 결속을 위하여 전진의 지름길을 힘차게 열어제끼며 당결정으로 채택한 문제들이 모두 제기일에 어김없이 집행되도록 완강하게 투쟁해나아가자.

수백만 로동당원들이 발휘하는 힘은 우리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집행할수 있게 하는 거대한 동력이다.

전체 로동당원들이여, 력사적인 첫해의 마지막투쟁에서 당결정관철을 위하여 심장의 피를 끓이는 로동당원의 고결한 충성심, 결사관철의 정신력과 창조력이 어떤 기적과 위훈을 안아오는가를 남김없이 보여주자.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 이것은 패기와 열정에 넘쳐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청춘의 기백을 떨쳐가는 우리 청년들에게서 더 높이 발휘되여야 할 창조와 투쟁의 기풍이다.

청년들이여, 전세대들이 물려준 당결정결사관철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 올해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힘과 슬기를 다시한번 과시하자.

모두다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한마음한뜻으로 전진하며 우리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해나감으로써 올해 전투의 자랑찬 승리자가 되자.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