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대가정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들을 축하합니다

자식들의 기쁨이고 소원

 

온 나라의 축복속에 어머니들이 밝게 웃는다.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애국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어머니들, 나라앞에, 사회와 집단앞에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내세운 사랑하는 어머니들이 미더운 아들딸들의 축하속에 어머니날을 맞으며 기쁨의 웃음을 짓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라는 친근하고 다정한 부름에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달게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치는 녀성들에 대한 사회적존중과 높은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어머니의 웃음, 그것은 자식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소원이며 기쁨이다.

하지만 나라없던 지난날 제가 낳은 살붙이의 운명마저 책임지고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는 아픔으로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가.

그러나 오늘은 위대한 우리 당,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온 집안이 환하게, 온 나라가 밝아지도록 미소를 짓는다.

자식을 위해 천만고생을 다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더없는 기쁨과 행복, 보람으로 여기는 우리들의 어머니.

세상에 어머니는 많아도 우리는 내 나라의 어머니들처럼 아름답고 강직하며 훌륭한 어머니들을 알지 못한다.

사동구역 송신3동에는 수십년간 가정에서 많은 집짐승을 길러 인민군군인들과 사회주의건설장에 보내준 한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날이 오면 그앞으로는 수십통의 축하편지가 오군 한다.

조국의 천리방선을 지켜선 초소의 군인들과 사회주의건설장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아로새기는 건설자들이 보내온 편지들을 받아볼 때마다 그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린다.

그것은 고마운 조국을 위해 그 무엇인가를 바쳤다는 자부심,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훌륭한 자식들을 거느렸다는 긍지로부터 맛보는 생의 기쁨이고 행복이며 락이였다.

비록 풍족한 살림은 아니지만 새세대들에게 애국의 숨결을 이어주고 혁명의 넋을 심어주기 위해, 자신의 삶을 오로지 조국의 운명과 하나로 잇고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길이여서 어머니는 그토록 환히 웃는것 아니랴.

우리 인민이 걸어온 자랑찬 행로에는 이렇듯 훌륭한 어머니들의 공적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증산의 동음 높이 울리는 공장과 드넓은 협동벌에 가보아도,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일떠서고있는 건설장들과 탐구의 열정이 차넘치는 과학연구기지들을 비롯한 그 어디에 가보아도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해나가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조국보위초소마다에서 남편들과 함께 당의 위업을 억세게 받들어가는 군인가족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것인가.

하기에 이 땅의 천만자식들은 정의롭고 강의한 어머니들의 모습에서 당과 혁명앞에 어떻게 충실해야 하며 한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우고있으며 이런 어머니들을 모시고 사는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기고있다.

태양의 빛을 떠나 만물의 소생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듯이 우리 어머니들이 누리는 참된 삶은 절세위인들의 사랑의 품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해 바친 어머니들의 수고를 장하게 여기시며 전국어머니대회도 열도록 해주시고 어머니날도 제정하도록 해주신 절세위인들의 사랑의 품속에서 지난날 고생과 헌신의 대명사로만 불리워오던 어머니들이 혁명과 건설의 힘있는 력량으로, 집단과 가정의 활력과 생기로, 주체혁명위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녀성혁명가로 삶을 빛내이고있는것이다.

대를 이어 운명을 지켜주고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신 최상의 행운과 최대의 영광으로 하여 이 나라의 어머니들은 밝게 웃는다.미더운 자식들의 끌끌한 모습들을 웃음속에 바라보며 사회주의건설에 한생을 다 바쳐갈 충성의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진다.

우리의 어머니들이여, 혁명의 새 승리가 마중오는 이 땅에서 더 젊어지고 아름다와지시라.그리고 더 밝게 웃으시라.

이것이 바로 온 나라 천만자식들의 기쁨이며 소원이다.

본사기자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