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더 높이기 위한 작전과 준비를 빈틈없이 하자

자신심을 백배하며 증산목표를 향하여 앞으로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나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안고 떨쳐나설 때 어떤 불리한 조건도 과감히 극복하고 알곡생산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는 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였다.

올해 농사의 경험과 교훈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다수확운동의 불길을 끊임없이 높여나갈수 있다는 자신심도 가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의 투쟁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5개년계획기간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성과에서는 경험을, 편향에서는 교훈을 정확히 찾으면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여 힘차게 용진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혁명을 새로운 상승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격동적인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농업부문에서 목표를 대담하게 높이 세우고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을 보다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시대의 절박한 요구에 실천으로 화답하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는 전초병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뼈에 새기고 높은 목표를 무조건 수행할 결사의 각오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증산을 위해 노력하다가 안되면 할수 없다는 식으로 대한다면 목표를 아무리 높이 세웠다고 해도 그것은 종이장우의 계획으로만 남게 된다.

정보당 알곡증수, 이것을 당앞에 다지는 맹세로 간직하고 증산 또 증산하여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헌신할 때 못해낼 일이란 없다.

올해 안악군과 염주군, 숙천군을 비롯한 각지 농촌들에서는 당의 뜻대로 지대적 및 농작물의 품종별특성을 고려하여 그 배치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물절약형농법과 같은 앞선 영농기술과 방법을 적극 받아들이였다.

질좋은 유기질복합비료와 유기광물질비료를 대대적으로 생산리용하는것과 함께 지효성비료생산기술과 효률적인 재배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부족한것이 많고 불리한 기상기후가 지속된 속에서도 농작물생육상태를 개선하여 정보당수확고를 높이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면서 종자처리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영농공정별작업을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감으로써 올해 농사에서 뚜렷한 실적을 올린 지역과 단위 농업근로자들의 기세는 지금 매우 앙양되여있다.

다음해 알곡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무엇보다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는것이 중요하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알곡생산을 끊임없이 늘여나가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농업근로자들에게 깊이 인식시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영광군 상중협동농장을 비롯하여 알곡생산에서 앞선 단위와 다수확자들의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는 사업을 실속있게 하면서 대중을 고무추동할 때 우리의 농촌 그 어디나 다수확열기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할수 있다.

같은 면적의 땅에서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자면 지력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더 높이 들고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재해성이상기후에 견디여내면서도 소출이 높은 종자들을 육종, 개량하는데 초점을 두고 종자문제를 푸는것과 함께 품종배치와 씨뿌리는 시기를 합리적으로 잘 조절하는것을 비롯하여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적극 연구적용하여야 한다.

농장들에서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잘하는것은 물론 농업근로자들이 일터로 오가는 길과 휴식장소같은 곳에도 직관물을 설치하여 그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 사업을 실정에 맞게 하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과학적인 물관리체계를 세우고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며 대용비료를 생산리용하는것은 도, 시, 군과 농장들에서 더욱 품을 들여야 할 사업이다.

높은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느냐 못하느냐는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결사의 각오를 안고 애국의 피를 뜨겁게 끓이며 굴함없는 투쟁을 벌려나간다면 알곡증산의 더 높은 목표를 능히 점령할수 있을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성철
사진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