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일군들은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는것을 체질화하자

 

온 나라가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 결정과 공화국정부의 시정방침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해 부글부글 끓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에 다시금 력점을 찍고있다.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라!

자기 사업에 대하여 늘 고민하고 고심하자!

올해의 보람찬 진군길에서 여실히 증명되고있듯이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을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과업들이 어떻게 관철되고 실현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가 어떠한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

매일 하루사업정형을 자체로 총화해보면서 오늘 계획한 일은 다 했는가, 사업에서 놓친것이 없는가, 사업에서 처신을 바로하지 못한것은 없는가를 늘 돌이켜보면서 자기가 하는 일에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자기의 발걸음에 요구성을 배가하며 쉬임없이 전진해나가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례외없이 비약이 일어나고 기적이 창조되였다.

만족으로 보낸 시간은 영원히 보상할수 없듯이 자기가 자기에게 만족하고 자그마한 성과에 자만도취되여 순간이라도 전진속도를 늦추는것은 곧 퇴보이며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는 길이다.

하기에 현시기 당에서 일군들이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것이다.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맡은 사업에 대하여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는것은 일군들의 변질을 막고 사업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방책이며 이것을 체질화할 때 뚫고나가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고 하지 못할 일이란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전진하는 혁명가답게 요구성을 끊임없이 높이면서 모든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합니다.》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기 사업을 늘 총화하고 사업에서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는것은 혁명가들의 고상한 풍모이다.

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른다고 참된 인간일수록 자만과 자찬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피타게 사색하고 애쓴다.

위대한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하였던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이 바로 이런 풍모를 훌륭히 갖춘 혁명의 지휘성원들이였다.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은 무슨 일이나 그것을 집행하고나서는 만족에 앞서 자기 사업을 깐깐히 총화하군 하였다.그리고 사소한 부족점이라도 있으면 사업과 생활에서 그것을 극복해나가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항일혁명투사 오중흡동지에 대한 이야기를 대표적실례로 들수 있다.그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안에서 우수한 지휘관으로 널리 알려져있었다.사령부의 명령지시집행과 전투지휘, 정치사업과 부대관리, 사업방법과 작풍 등 모든 면에서 언제나 남다른 모범을 보여준것으로 하여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각별한 신임과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오중흡동지는 늘 자만을 몰랐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신임이 크면 클수록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여 사업을 부단히 혁신해나갔다.남들이 찬양하는 사업성과속에서도 항상 자신의 공로보다 먼저 결함을 찾기 위해 애썼으며 사소한 부족점을 가지고도 자신을 내놓고 심각하게 총화하고 그것을 사업에서 늘 심중한 교훈으로 삼았다.이처럼 자신에 대한 요구성이 누구보다도 높았기에 오중흡동지는 항일무장투쟁시기 부대지휘와 군사정치과업수행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여준 조선인민혁명군의 우수한 지휘관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고심과 고민은 일군들로 하여금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낳게 하며 진취적이며 혁신적인 립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하게 한다.

고심과 고민, 그것은 말그대로 자기 사업을 놓고 늘 근심하고 속을 태우며 모대기는것이며 그 해결을 위해 피타는 노력을 들이면서 안타깝게 애쓰는것을 말한다.

같은 땅이지만 여기에서 자라는 곡식과 저기에서 자라는 곡식이 어떻게 다른가를 눈여겨볼줄 알고 같은 기계이지만 우리 공장에서 만들어낸것은 다른 공장에서 만든것보다 왜 성능이 떨어지고 수요도 높지 못한가, 이렇게 의문을 붙이고 따져보면서 늘 고민과 고심으로 잠 못들며 분발할 때 비약을 안아올수 있다.

전기문제해결을 위한 통이 크고 대담한 설계와 작전을 련이어 펼치고있는 강원도의 일군들이 바로 그러하다.

지난 시기 대규모수력발전소들인 원산청년발전소와 원산군민발전소를 건설한 도에서는 이룩한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여러개의 발전소건설계획을 또다시 내세우고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두개의 발전소를 완공한 이들은 현재 4개의 발전소건설을 적극 추진하고있다.그뒤로 여러 발전소건설을 또 계획하고있다.조만간에 전기가 남아돌아가는 도, 동력이 마를줄 모르는 도로 되게 하려는것이 이곳 일군들의 결심이고 의지이다.

이곳 일군들이라고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현상유지나 하는것이 편안한줄 몰라서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는것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자욱자욱을 매일, 매 순간 자기들의 페부로 느낄줄 알고 인민을 위한 고민과 고심으로 하루하루를 피타게 사색하고 헌신할 자각으로 충만되여있기에 답보와 만족을 배격하고 새것의 발견과 착상, 더 훌륭한것의 창조로 분과 초를 다투며 내달리고있는것이다.

이런 일군들의 심장속에는 자만도취, 자화자찬이라는 낱말이 들어앉을 자리가 없다.

일군들은 이들처럼 해놓은 일에 만족함이 없이 리상과 포부를 높이 세우고 자기 단위를 당과 국가앞에 떳떳이 내세우려는 비상한 각오로 일감을 끊임없이 찾으며 언제나 새로운 출발선에 나선 심정으로 일해나가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진군을 장엄한 승리에로 이어가는데서 자만을 모르는 투쟁기풍을 발휘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한길로!

바로 이것이 우리 일군들의 투쟁기풍으로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더 높은 비약은 자만자족을 모르는 정신력의 강자들의것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명심하고 천신만고를 달게 여기며 신들메를 조이고 달려온 투쟁과 창조의 길을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끝까지 이어나가야 한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데서 오늘 우리가 이룩한 성과는 결코 작지 않다.하지만 성과에 만족하며 조여맸던 신들메를 잠시나마 풀려 한다면 그것은 곧 하루아침에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행위와 같다.일군들은 사업에서 자만과 자찬을 배격하고 자기자신에게 부단히 요구성을 높이면서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안목을 넓히고 실력을 높이는 문제 역시 중요하다.

오늘에 와서 자만과 자찬은 곧 무능력과 좁은 안목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 일군은 애로와 조건을 앞에 내세우며 무엇이나 《이쯤하면》이라는 관점밑에 《적당히》로 면무식하고 현실과 대중의 요구와 의사에 관계없이 자화자찬, 미화분식에 떠있다.

안목을 넓히고 실력을 높이는 묘술은 다른데 있지 않다.혁명과 건설의 유일한 지침이며 만능의 백과전서인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작들, 당의 로선과 정책들을 깊이 학습하고 확고한 지침으로,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어야 한다.이와 함께 책상머리가 아니라 들끓는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에게서 허심하게 배우며 자기의 조직력과 지휘능력을 높여야 한다.특히 직급이 올라갈수록, 직급이 높은 일군일수록 자기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고 항상 각성하며 부단히 수양하여야 한다.그럴 때만이 모든 사업을 옳은 방법론에 기초하여 자찬과 미화분식이 없이 하나하나 착실하게 설계하고 작전할수 있으며 중요하게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질수 있다.

당 제8차대회가 설정한 5개년계획기간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들의 식의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은 자만과 자찬을 모르는 자책과 반성, 고민과 고심의 분과 초를 요구하고있다.

일군이라면 마땅히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불철주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걸음에 자신들의 걸음걸음을 비추어보며 가슴에 손을 얹고 하루하루를 총화해보면서 백배로 분발하여야 한다.

나는 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있는가.조국과 인민앞에 나의 땀과 지혜를 바쳐 해놓은 일이 있는가.자그마한 성과에 자만하며 허리띠를 풀어놓은적은 없었는가.

오늘의 현실은 바로 이런 일군들을 부르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