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28일 로동신문

 

뜻깊은 명절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투쟁사에 승리의 자욱만을 아로새긴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일흔다섯번째 생일을 력사에 길이 빛날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였던 지난해 10월 10일!

뜻깊은 이날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 인민은 얼마나 위대하고 따뜻한 품이 자기들을 지켜주고 보살펴주고있는가를 심장으로 아니 온넋으로 절감하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력사를 수놓아갈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모두가 어머니 우리당의 생일을 크나큰 행복과 기쁨, 격정속에 맞고보냈다.

온 나라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던 10월, 그때에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당창건 75돐을 명실공히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인민관이 구현된 진정한 인민의 명절, 누구나 즐겁게 맞는 기쁨의 10월로 되게 하시려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로고를.

지난해 5월 어느날이였다.

어느 한 기관의 책임일군을 몸소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창건 75돐 경축행사를 비롯한 중요정치행사준비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문제들에 대하여 밝혀주시면서 수령, 당,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루고있는 우리 사회에서의 행사성격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평양시에서 진행되는 중요정치행사의 주인은 마땅히 시민들모두가 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의 가슴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세차게 일렁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후에도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사업을 여러 차례에 걸쳐 료해하시면서 경축대표와 참관성원의 인원수, 그 선발과 관련한 단위별지표와 선발기준도 근로하는 인민들을 한사람이라도 더 참가시키는 원칙에서 정할데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된 주체109(2020)년 8월의 어느날도 그 많은 날들중의 하루였다.

이날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 경축행사가 평양시민들을 비롯한 우리 인민들이 다같이 기뻐하고 즐기는 명실공히 인민의 명절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이것이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에서 핵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런 불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평범한 로동자들과 농장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근로자들이 경축대표로, 참관성원으로 선발되였으며 다채로운 정치문화행사와 경축연회에도 참가하여 명절을 즐기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까지 찍는 남다른 행운을 받아안게 되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당창건 75돐 경축대표로 선발된 중앙과 지방의 일군들이 큰물피해지역에서 인민들과 명절을 함께 보내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사실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당창건 75돐을 앞두고 우리 인민은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8월과 9월에 큰물과 해일, 센바람을 동반한 파괴적인 태풍8호와 9호, 10호의 련이은 타격으로 수많은 살림집이 파괴되고 피해지역의 적지 않은 인민들이 한지에 나앉게 되였다.

바로 이 나날 큰물피해복구사업을 단순히 자연재해를 가시는 사업이 아니라 당창건 75돐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로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전환시키시고 각별한 조치도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당시 큰물피해복구에 동원된 중앙과 지방의 적지 않은 일군들이 당창건 75돐 경축대표로 선발되였으며 그들이 평양으로 올라와 정치문화행사들에 참가하는것으로 예견되여있었다.

큰물로 집을 잃은 인민들의 마음속에 자그마한 그늘이 생길세라 마음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할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동원된 중앙의 일군들과 해당 지역의 책임일군들이 복구현장에서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그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고 살림집도 지어주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10월명절을 쇠도록 하시였다.

절세위인의 이렇듯 열화같은 인민사랑, 먼곳에 있는 자식일수록, 불행을 당한 자식일수록 더 다정히, 더 뜨겁게 품어주시는 그 손길에 의하여 피해복구지역에서는 경축대표로 선발된 일군들은 물론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 인민군장병들이 인민들과 함께 어울려 명절을 쇠는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이로 하여 더욱 앙양된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열의속에 피해지역에 인민의 보금자리들이 펼쳐지고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10월의 하늘을 가득 채우며 높이 울려퍼졌다.

10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진 로동당만세소리, 그것은 곧 하나를 주면 열백을 주고싶어하시는 한량없는 사랑으로 인민을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흠모의 분출이였다.

정녕 우리 당이 75번째로 맞이한 지난해의 10월명절은 이 세상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빛내주신 진정한 인민의 명절이거니.

이렇듯 위대한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보다 더 행복한 인민이 이 세상 또 어디에 있으랴.

하기에 온 나라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면서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일편단심의 맹세를 한껏 터치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박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