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23일 《통일신보》
민족사에 특기할 기적적승리를 안아오신 불멸의 령도 최강의 자위적국방력을 억척으로 다지시여
3월전원회의
지금으로부터 8년전 공화국에서는 력사적인 온 세계가 주목한 이 회의에서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당시 적대세력들은 정치, 경제, 군사적힘을 총동원하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책동에 미쳐날뛰고있었으며 이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전야의 엄중한 단계에까지 이르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에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로선이 제시되자 적대세력들은 두가지 건설을 병진시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헐뜯었다. 당시 세계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 사회주의를 지키는것만도 기적이라고 할수 있는 조선이 이번에 제시된 새 로선을 과연 관철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의문의 시선을 보내였었다.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려는것은 인류의 오랜 소망이다. 하지만 오늘도 지구상 도처에서는 무장충돌과 전쟁의 화염이 계속 치솟고있고 수많은 인민들이 재난을 당하고있다. 평화는 누구나 바라는것이지만 힘이 없이는 절대로 지켜질수 없다. 이것이 력사와 오늘의 랭혹한 현실이 보여주는 참다운 진리이다. 바로 이 력사의 진리를 그 누구보다도 깊이 통찰하시였기에 새로운 병진로선이 제시됨으로써 공화국은 전쟁억제력의 효과를 결정적으로 높이면서도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집중할수 있게 되였다.
화선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걸고 사생결단의 의지로 국방력강화의 길을 앞장에서 걸으신 새무기시험사격이 진행될 때마다 위험천만한 사격현장에 계시는 하지만 주체106(2017)년 2월의 어느날에는 먼동이 터오는 동쪽하늘을 바라보시면서 이제는 보여줄 때가 왔다고, 한번 해보자고, 신심을 안고
발사진지로 진출하라고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등을 떠밀어주시며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여주시였고 또
언제인가는 위험천만한 현장에까지 나오시여 우리 식의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과정을 보아주시고 성공이 너무도 기쁘시여 국방과학자를 업어주신 이렇게 새무기개발을 위해 이렇듯 지금도 공화국인민들은 《11월대사변》이 이룩되던 력사의 그날 만리창공에 새겨지던 장쾌한 비행운을 잊지 못하고있다. 주체106(2017)년 11월 29일 공화국에서는 대지를 박차고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15》형이 날아올랐다. 이 시험발사를 통하여 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의 요구를 정확히 만족하였으며 전략무기체계의 사명에 맞게 전투환경에서의 믿음성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확정하였다. 진정 공화국에서 병진로선이 제시된 때로부터 불과 4년만에 국가핵무력완성이라는 력사적대업이 이룩될수 있은것은 하기에 세계의 수많은 언론, 전문가들은 《자주성이 강한 조선만이 이룩할수 있는 대업》, 《조선에 더는 선불질을 하는 나라가 없을것이다.》, 《조선의 지위를 다시금 새겨보아야 한다.》고 평하였었다.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이 완성됨으로써 공화국인민들은 전쟁을 모르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지난 10월에 열려 련일 참관자들로 성황을 이룬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보여준것처럼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로 보아도 크지 않은 조선이 세인이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위력한 무기들을 자체의 힘으로 척척 다 만들어내고있는것은 21세기의 특기할 사변이며 우리 민족의 자랑중의 자랑이다. 불세출의 본사기자 주일봉 출처 : 통일신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