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13일 《통일신보》

 

민족의 영광과 행운으로 빛나는 10 년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시는 불세출의 위인 (1)

 

위인이 새시대를 연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를 그대로 체현하시고 복잡다단한 정치정세흐름을 환히 꿰뚫어보시며 조국통일의 민족사적위업을 성취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계시는 위인중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은 민족의 분렬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실현하여 온 겨레가 한강토우에서 행복을 누릴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절세위인의 신념과 의지에 의해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이 힘차게 벌어져온 격동의 10년이였다.

 

또 한분의 위인, 조국통일의 구성

 

주체101(2012)년 4월 15일,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이 진행되는 김일성광장의 주석단에 나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우러르는 겨레의 마음은 뜨거웠다.

김일성광장이, 아니 온 삼천리가 삽시에 밝아졌다. 젊으신 출중한 령도자를 우러르는 겨레의 마음은 끝없는 감격과 기쁨으로 설레이였다.

그이는 가리울수 없는 우리의 빛,감출수 없는 우리의 태양.

온 겨레와 세계가 지켜보던 바로 그날의 뜻깊은 연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민족이 일일천추로 갈망해오는 조국통일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실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오랜 세월 한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겨레가 근 70년동안 분렬의 고통을 겪고있는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나갈것이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일것입니다.》

민족이 당하는 분렬의 고통을 그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실현할 굳은 신념과 의지를 피력하시던 그 날의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면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 통일은 그 자체가 민족적단합을 이룩해나가는 과정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뜻깊은 연설에서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나갈것이라고 하시였다.

나라의 통일과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

정녕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온 겨레를 묶어세우실 투철한 통일애국의지와 바다와 같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원수님이시였다.

김일성광장에 찌렁찌렁 울려퍼지던 그날의 연설을 들으면서 우리 겨레는 우리 인민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은 조국통일이라 하시며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최대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우시고 헌신의 로고를 바치시며 조국통일운동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존귀하신 영상을 머리에 떠올렸다. 수령님의 통일유훈을 꽃피우시기 위해 위험천만한 판문점에도 나오시고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들도 마련해주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생각하였다.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목놓아울던 우리 겨레에게 통일애국의 굳센 의지를 천명하시고 통일신심과 락관을 불러일으켜주시는 원수님의 모습을 뵈오면서 겨레 누구나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또 한분의 탁월한 위인, 조국통일의 찬란한 구성으로 높이 우러르게 되였다.

 

대결의 동토대를 녹이는 봄빛

 

이땅은 대결과 분렬로 얼어붙은 동토대였다.

그 력사의 동토대를 녹여주시려 생애의 전기간 그토록 마음쓰시며 로고에 로고를 거듭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들에 의하여 대결과 분렬의 얼음장을 녹이는 조국통일의 기운들이 이 땅을 진감하여 지난 시기 겨레에게 실로 크나큰 기쁨이 안겨졌으며 우리 민족의 드높은 통일의지는 세계에 과시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과 유훈을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국통일을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최대의 절박한 과제로 여기시고 지난 10년간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방략들을 환히 밝혀주심으로써 분렬의 동토대우에 따사로운 봄빛을 뿌려주시였다.

그 봄빛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하신 력사적인 신년사들에도 깃들어있다.

조국통일의 앞길에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인다 하여도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삼천리강토우에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고야 말것이라는 자주적인 통일의지가 천명된 신년사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신년사들의 구절구절에 넘쳐흐르는것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투철한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사상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전체 조선민족이며 온 민족이 힘을 합치면 이 세상에 못해낼일이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단합의 립장에 서서 전 민족적위업인 조국통일의 대의에 모든것을 복종시키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그 누구도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가져다주지 않으며 또 가져다줄수도 없다.

...

삼천리강토의 방방곡곡에 찌렁찌렁 울려퍼진 절세위인의 민족자주와 통일애국의지가 뜨겁게 어려있는 신년사의 구절구절들.

그이께서 신년사들에서 밝혀주신 강령적인 과업들은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위업수행의 앞길에 가로놓인 난국을 타개하고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해나갈수 있는 앞길을 밝혀주는 새해의 리정표, 밝은 등대로 되였다.

한해가 지나고 새해가 밝아올 때마다 평양하늘을 우러러보며 옷깃을 여미고 삼가 축원의 인사를 올리고 그이의 신년사를 높뛰는 심정으로 경청해온 우리 겨레는 그때마다 흥분과 격정을 터치였고 온 한해 신심과 락관에 넘쳐 통일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아갈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드시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6(2017)년 새해를 맞으며 하신 뜻깊은 신년사에서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과 10.4선언발표 열돐이 되는 해인 2017년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북남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밝혀주시였다.

특히 2018년 신년사를 통하여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침을 제시하신것은 내외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남북관계개선을 위한 통큰 제의》,《새해에 민족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예상을 뛰여넘는 파격적인 조치》등으로 격찬하면서 열렬히 지지환영해나섰다. 또한 남조선의 정계와 각계 인사들속에서도 《신년사의 내용과 표현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여서 깜짝 놀랐다.》,《상당히 파격적인 조치를 담고있다.》,《대단히 환영할만한 제안이고 그에 상응하는 립장을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남조선의 인터네트들에는 《오래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해빙의 물고를 텄다.》,《남북관계가 중요한 분수령을 맞을것으로 보인다.》,《올해가 남북평화의 시기로 들어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등의 글들이 차넘쳤다.

이뿐이 아니였다. 로씨야의 인터네트잡지《렘취치》는 2018년초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인상에 대해 격찬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의지를 천명하신 그이의 신년사가 발표되자 조선반도에는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가 조성되였다고 서술하였으며 미국잡지 《네이슌》도 북조선령도자께서는 신년사에서 북남사이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며 조선민족끼리 북남관계개선문제를 진지하게 론의할데 대하여 밝히시였다고 전하였다.

이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야말로 온 겨레를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로 부른 력사적인 호소였고 민족애와 투철한 자주의지가 차넘치는 애국애족의 결정체였으며 대결의 동토대를 녹여주는 봄빛이였다.

좋게 흘러가던 북남관계는 남조선당국이 외세에 추종하여 동족대결의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북남합의들을 어느것 하나 제대로 리행하지 않은것으로 하여 또다시 진통을 겪게 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9월말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북남관계악화의 원인들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방치하였으며 아무러한 변화도 보이지 않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지적하시고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밝히시였다. 그러시면서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해나가는가 아니면 계속 지금과 같은 악화상태가 지속되는가 하는것이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명백히 상기시키시였다.

정녕 투철한 자주통일의지와 열렬한 민족애, 탁월한 지략과 넓은 포옹력으로 북남관계와 통일의 밝은 앞길을 밝히시며 겨레의 통일운동을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애족의 헌신과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길이 전해지며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리연선

출처 : 통일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