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7일 조선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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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적인 거부감

 

최근 미국이 로씨야의 《우크라이나침공설》을 집요하게 내돌리면서 반로씨야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미국은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역에 약 10만명의 대규모무력을 은밀히 집결시키고있으며 2022년 1~2월경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수 있다는 정보기관들의 보고서를 공개한데 이어 모스크바의 군사적모험을 막을수 있는 시간적여유가 없다고 법석 떠들고있다.

또한 미국은 구축함들과 전략폭격기, 정찰기들을 련이어 흑해수역과 그 상공에 들이밀면서 로씨야에 대한 군사적위협의 도수를 계단식으로 높이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1월 18일 뿌찐대통령은 로씨야외무성 참의회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로씨야가 그어놓은 《붉은 선》을 매우 경솔하게 대하고있다고 경고하면서 그들이 로씨야서부국경지역에서 임의의 불필요한 분쟁을 유발시키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할것이라는 강경립장을 천명하였다.

대통령공보관과 외무성대변인을 비롯한 고위인물들도 로씨야령내에서의 무력이동은 자국의 내부문제로서 그 누구의 우려를 자아낼수 없으며 미국의 목적은 로씨야국경가까이에 더 많은 군사기술기재들을 배비하려는데 있다고 까밝히면서 미국이 떠들고있는 로씨야의 《우크라이나침공설》을 배격하였다.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지역에서 고조되고있는 현 군사적긴장상태는 나토가입을 위해 무진애를 쓰고있는 우크라이나와 나토의 군사하부구조를 로씨야의 코앞에까지 확대하려는 미국의 반로씨야대결정책에 기인되다고 볼수 있다.

지금 미국이 내돌리는 로씨야의 《우크라이나침공설》은 대로씨야고립약화전략의 일환으로서 여기에는 친미, 천서방접근정책을 실시하고있는 우크라이나를 로씨야와의 대결에로 부추기고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진출을 정당화하려는 미국의 계책이 깔려있다.

분석가들은 로씨야에 대한 미국의 체질적인 거부감이 남아있는 한 로미사이의 모순과 대립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우며 앞으로 정치, 경제, 군사 등 각 분야에서 대결은 더욱 첨예화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끝)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