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정론 주체혁명위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
제3편
우리는 10년의 전투적행로우에 가장 높이 울린 우리 당의 절절한 부름으로부터 성스러운 혁명실록 제3편의 첫머리를 떼려고 한다.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과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이 응축되여있고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절대적인 믿음이 어려있는 이 부름이 힘있게 울려퍼진 력사의 순간들을 더듬어본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성대히 경축하는 승리의 광장에서 우리의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불패의 당,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그로부터 다섯해가 흘러 우리 당이 창건 75돐을 맞이한 높은 연단에서도 이런 숭엄한 화폭이 또다시 펼쳐졌다.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그처럼 천신만고를 다 겪으시고도 오히려 인민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만장을 울리는 뜨거운 인사를 보내시며 우리 당과 조국청사에 길이 남을 력사적연설을 다름아닌, 그 무엇도 아닌
묻노니, 과연 그 어느 당이 자기의 모습을 인민의 이름으로 말할수 있고 자기의 모든 력사와 승리를 인민 만세라는 말로 그처럼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총화할수 있는가.
오직
《우리 공화국이 쟁취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은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마련되였습니다.조선로동당의 령도력이자 주체조선의 힘이고 위상입니다.》
한 나라의 운명과 발전, 승패를 좌우하는데는 경제적잠재력과 군사력, 과학기술력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할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은 결코 근본적인것으로는 될수 없다.전체 인민을 산악같이 불러일으켜 하나의 새 력사, 거창한 새시대를 창조할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 조국과 인민이 걸어온 전투적로정은
우리가 맞이한 새시대란 바로 로동당이 안아온 새시대이고 조국이 지닌 강대한 힘은 바로 조선로동당의 힘이다.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가 더욱 뚜렷해지고 당의 전투력과 기강이 일신되였으며 당에 대한 인민의 지지와 신뢰가 최고조에 달하였고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생명체로 더욱 굳게 다져졌다.이 땅에서 일어난 크고작은 변화들과 곳곳에서 꽃펴난 기쁨과 경사들에도, 수도로부터 조국의 한끝 섬마을의 마지막집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밝은 웃음으로부터 매 사람들의 깊은 마음속에 이르기까지 당의 손길, 어머니옷자락이 닿아있었다.10년의 첫걸음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3, 600여일의 모든 시공간들에는 인민이 목메여 부른 로동당찬가가 공기처럼, 피줄기처럼 가득차있다.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우리의 10년에는
로동당령도의 새시대가 바로 여기서 시작되였다.
우리의
인민의 요람을 지켜 사랑의 불빛 꺼질줄 모르고 창조와 번영을 위한 이 나라의 새벽문도 먼저 열린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우리 인민은 희망과 행복의 고향집, 뜨거운 정과 사랑을 안겨주는 고마운 어머니의 집으로 바라보며 시련도 웃으며 헤쳐왔다.
시련의 어둠은 짙었어도 우리 인민은 누구나 어디에 있든 가야 할 길을 환히 내다보며 신심드높이 싸워왔다.우리에게는
5년을 승리의 도약기로 하여 열린 두차례의 당대회들에서 혁명의 전략적로선들이 제시되고 중요한 전환적국면들마다, 긴절하고도 중대한 시점마다 진행된 당회의들에서 새로운 정책과 방략들이 토의결정되여 활기찬 시대, 력동적인 발전기가 견인되였다.지난 10년기간에 국가와 인민을 강인하게 이끈 일하는 당, 투쟁하는 당의 왕성한 기백은 높은 경지에 오른 조선로동당의 세련된 령도력을 뚜렷이 과시하였다.
사상건설은 우리 당의 존재와 강화발전을 위한 선결조건이며 혁명과 건설에 대한 정치적령도를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이다.사상사업은 언제나 중대시하고 최대의 품을 들여야 할 당사업의 핵심사항이며 그 위력을 높이는데서는 한계점이란 있을수 없다고 가르쳐주시고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도 깰수 있다는것이 자신의 지론이라고, 우리는 앞으로도 기술만능주의, 기술지상주의가 아니라 사상제일주의로 나가야 한다고 엄숙히 천명하신
당군, 우리 당을 강화해오신
당군은 어떻게 자라났는가.
우리의
당군이라는 이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칭호속에 조선로동당이 이룩한 또 하나의 불멸의 업적이 있다.지구상에 군대는 많아도 당군이라 불리우는 군대가 어디 있고 당기를 제일군기로 높이 든 군대가 어디에 있어보았는가.당의 창건일과 당대회를 성대한 열병식으로 경축하고 기념하는 당군, 당의 부름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밖에 모르는 명실상부한 당군은 세상에 없다.
우리의 무장력이 조선로동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직한 혁명적당군으로 성장해온 10년사의 사연깊은 화폭들이 눈앞에 어려온다.당중앙군사위원회를 비롯한 중요회의들을 몸소 지도하시며 당군강화의 대강을 밝혀주신
백두산의 흰눈을 맞으시며 당군의 친위전사들과 함께 달리신 력사적인 군마행군길이며 공화국무력의 주요지휘성원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부르시여 당과 영원히 생사운명을 같이하자는 최상의 믿음으로 《백두산》기념권총도 직접 수여해주신 뜻깊은 7월에 이어 또 얼마나 숭엄한 화폭들이 흘러갔던가.우리의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교대자, 후비대인 믿음직한 청년대군을 가지고있는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제일가는 밑천이고 커다란 자랑이다.10년의 혁명려정은
총진군대오의 척후대, 천군만마, 전도양양한 젊은 주력부대, 사회주의애국청년… 이것은
삼가 더듬어볼수록 우리의 마음 한없는 격정에 젖어든다.피눈물의 바다를 헤치고 맞이한 첫해에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라는 불변의 리정표를 세워주시고 《백두산대학》에도 우리 청년들을 불러주시였으며 7월의 하늘가에 터져오르는 축포를 청년들과 함께 보아주신
우리는 여기에
인민의 심부름군당!
이 부름을 새겨볼수록 우리의 가슴 뜨거워진다.자신의 사상은 아무리 전개하여야 인민의 심부름군으로 되여야 한다는것밖에 더 나올것이 없다고 하시며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심부름군당으로 되는것, 바로 이것이 자신의 당건설사상, 당건설리념이고 그 어떤 경우에도 드놀지 않는 확고한 의지라고 천명하신
그날은 례사로운 날이였다.중요한 회의가 소집되거나 력사적인 로작을 발표하신 날도 아니고 자신의 마음속고백을 스스럼없이 터놓으신 하루였을뿐이다.그러나 바로 이날에 혁명의
이는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는
인류사상사를 돌이켜보면 하나의 사상이나 정치리념이 현실에 구현되여 그 진리성이 확증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요구되였으며 지어 몇세기, 그보다 더 기나긴 세월이 필요되였다.하지만 인민의 심부름군당건설에 관한 사상은 선포되기 전에 이미 력사의 검증을 받았으며
흘러간 나날은 례사로운 세월이 아니였다.
인민의 믿음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면
그이께서는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인민의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이라는 억척부동의 신조를 지니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강행군길을 이어가고계신다.
이해의 첫아침 자신께서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것이라고 하시며
오랜 세월 혁명의
정녕 인민의 일편단심우에
우리 당이 신성하게 내세우고있는 위민헌신의 리념은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드는 실천의 지침이고 행동의 기준이라고 그리도 절절하게 말씀하신
우리 어찌 심장의 격동이 없이
피눈물을 뿌리며 쓰러진 인민을 안아일으키시며 최전방의 병사들, 새집들이한 가정들, 전국의 소년단원들과 청년들, 전쟁로병들과 과학자들을 비롯하여 온 한해 인민을 찾아 인민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고 정과 열을 부어주신 눈물겨운 상봉과 혈연의 2012년,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현대적인 새 거리며 신비로움과 무아경에 잠기게 한 리상의 별천지들을 련이어 안겨주시고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해주시여 문명과 행복의 대문이 열린 2013년, 이 땅에서 고아라는 말이 영원히 사라지게 한 사랑의 전설이 펼쳐지고 아이들을 위한 황홀한 궁전과 훌륭한 수산기지며 로동계급과 과학자들에게 희한한 보금자리와 멋진 새 거리가 안겨진 2014년을 지나 우리 원아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로 새해가 시작되고 천지개벽된 장천땅인민들의 기쁨의 눈물속에 봄과 여름이 흐르고 조국의 최북변 라선땅에서 울린 로동당만세소리로 일흔번째의 10월을 맞이한 2015년,
어려울수록 더 뜨거워지고 해가 바뀔수록 더 커만 가고 행복의 열매가 주렁질수록 더 높아지는것이
10년려정의 마지막해인 2021년, 이해는 시련에 있어서 건국이래 최악이고 위민헌신에 있어서는 10년의 절정이라고 할수 있다.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으로 이해의 첫아침이 밝아왔다.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이어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로 행복의 봄빛이 강산에 넘쳐났다.그렇게 흘러온 우리의 열두달이였다.
인민들과 우리 아이들을 위한 중대결정을 내리시며 갈리신 음성으로 하시던 말씀 너무 격하시여 자주 중단되군 하시던 그 눈물겨운 화폭과 인민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충심으로 친히 서명하신 특별명령서를 두손에 정히 펼쳐드신
이처럼 정이 깊으시고 이처럼 사랑이 불같으신
당은 위민헌신, 인민은 일편단심! 이것이 세상에 없는 조선의 절대병기-일심단결이다.이것을 과시하며 시련의 얼음장이 부서져나가고 이것을 확증하며 승리가 다가왔고 이것이 백배해지며 광활한 미래가 열리였다.
10년의 혁명투쟁사에는
그 군상의 제명은 바로
이 장엄한 군상의 첫머리에는 그리움의 대하가 굽이친다.너도나도 한달음에 달려와
그 군상들에는 잊지 못할 추억이 있고 모든 이야기가 있다.거대한 충성의 물결이 있고 민심의 강렬한 폭발이 있으며 백번을 일떠서고 천번을 솟구쳐올라 사랑하는 조국을 떠받드는 강렬한 애국열, 투쟁열이 느껴진다.당중앙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하며 오직 한마디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를 높이 울린 혁명적당군의 근위병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를 웨치며 위험한 화선의 포연속으로 서슴없이 뛰여들었던 붉은 과학전사들의 모습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조선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태양의 성지에 천지개벽의 꽃바다를 펼친 삼지연시건설자들, 피해복구전구들에 달려나가 거세찬 충성의 불길로 기적을 창조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 새로운 어로신화로 당중앙의 절대적권위를 결사보위한 황금해의 개척자들의 영웅적투쟁사도 력력하다.조국의 제일 깊은 심부에서 당중앙을 받드는 지하의 결사대로 싸워온 고경찬영웅소대원들, 가장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로 속속 진출해간 청년애국자들의 장한 얼굴들도 어려온다.
제일 고생이 많고 제일 땀도 많이 흘린 더없이 고맙고 순결한 이 나라의 농민들, 자기는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나라의 쌀독을 지키고 혁명을 보위하자고 전야에 애국의 땀을 헌헌히 바쳐온 이들의 모습은 10년려정에 정녕 잊지 못할 군상으로 빛나고있다.
지나온 투쟁의 날과 달에 이런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들이 어디에서나 당의 뜻을 받들고 산악같이 일떠나 사회주의수호를 위해 결사전을 벌리였기에 가증되는 고난속에서도 전례없는 다수확열풍이 일었다.
피눈물의 바다에서 산악으로 솟구치고 폭제의 쇠사슬을 강철로 짓부시며 몰아치는 폭풍 사납고 시련에 찬 길은 멀어도 멈춤없이, 드팀없이 오직 한길로만 굽이쳐온 이 영웅적군상의 격류는 우리 당이 어떤
무조건! 반드시! 이것은
인민의 량심, 인민의 의지, 인민의 진리를 우리는 또다시 기어이 가야 할 혁명의 천만리길우에 필승의 기치로 높이 든다.
동태관, 김철, 리룡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