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7일 로동신문
승리의 해를 돌이켜볼수록 우리의 긍지와 신심은 드높다 시련속에서도 웃으며 달려왔다
《지금은 비록 모든것이 어렵고 곤난하지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을 안고 완강히 투쟁해나갈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며 밝은 미래는 앞당겨질것입니다.》 우리 조국의 력사우에 또 한돌기의 자랑스러운 년륜을 아로새겨온 투쟁의 날과 달들을 뜨겁게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세차게 설레이고있다. 시련도 많았고 이룩한 승리도 거대하여 추억도 깊은 이 한해를 우리는 어떻게 달려왔던가. 지난 2월 덕천탄광의 어느 한 막장에서 만났던 탄부들의 투쟁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막장이 붕락되여 작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불의의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였다. 하지만 이들에게서는 자그마한 동요나 비관도 찾아볼수 없었다. 막장은 그야말로 격전장을 방불케 하였다. 그런 속에 하루는 실히 걸려야 한다던 붕락구간이 단 3시간만에 복구되고 생산의 동음이 또다시 울려퍼졌다.《시간, 시간!》 하며 불꽃튀는 전투를 벌려온 탄부들,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신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흐뭇한 미소가 한껏 어려있었다. 그때 한 탄부의 말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순간의 답보도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 우리 탄부들의 한결같은 심정입니다.》 이런 결사관철의 투쟁정신, 비상한 각오는 비단 이곳 탄전에서만 엿볼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는 담대한 배짱, 승리에 대한 신심이 확고히 자리잡고있었기에 어느 초소, 어느 일터에서나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가 높이 울리였고 생산과 건설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퍼졌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렬한 격전장인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장,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들에 가보아도 북소리, 노래소리 힘차게 울리며 온갖 시련과 도전을 웃으며 맞받아 뚫고나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강용한 기상과 본때를 가슴벅차게 느낄수 있었다. 그 어느때보다 조건과 환경이 혹심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방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날마다 새로운 건설신화를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 이 자랑찬 현실은 시련속에서도 웃으면서 강해지고 전진하며 승리하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안아올수 있는 기적인것이다.
올해 9월의 경축광장에 펼쳐진 열정의 춤물결과 황홀한 축포발사, 경축의 함성을 터치며 힘있게 전진해간 수도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의 군중시위대렬의 충천한 모습은 휘황찬란한 우리 조국의 미래를 락관하며 그 어떤 고난앞에도 굴할줄 모르는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의 일대 과시였다. 사회주의위업의 새 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간직하고 미래를 락관하며 신심드높이 웃으며 전진해왔기에 온 한해 당 제8차대회가 결정한 주요정책목표들이 기백있고 전투력있게 추진되고 국가사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긍정적변화들이 일어나게 되였다.
승리의 해, 강자의 배심과 승리자의 웃음으로 만난을 짓부시며 굴함없이 전진해온 긍지높은 2021년의 날과 달들을 추억하면 천백배의 힘과 용기가 솟아나고 우리 당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신념과 의지가 더욱 굳건해진다.
이해를 긍지높이 추억하며 우리는 승리의 신심높이
안성일 |